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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4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숲속 산새의 지저귐 스스로 피는 꽃의 경청
산에 꽃들이 내 안에 한참 들어와 있을 땐 내 나이가 한참 흘렀다. 나이가 들기 전에 산에 꽃들이 그렇게 멀리 있더니만 지금은 내 안에...
신복남 기자  |  2019-07-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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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묵정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무작정 길 떠난 사람도 붉은 꽃 옆에선 그냥 떠나지 못한다.한 번쯤 뒤돌아보는 사람아. 난 그 사람을 진정 꽃으로 보지 않는 것은 여린...
신복남 기자  |  2019-06-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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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바람의 길을 만지고
어느 산길에서 너를 만났는지도 모르나 여기까지 왔느냐. 세월이 더 가서 만났어도 너는 아직 나의 운명이었을 것인데 너무도 사랑할 것이 ...
신복남 기자  |  2019-06-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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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쓴 인고의 눈물이 흐르는 꽃향기
작은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노린재나무 꽃. 훌쩍 지나가는 산바람에도 눈물이 글썽이는 산 씀바귀. 하얗게 눈물 흘리던 날 이름 없는 푸른 ...
신복남 기자  |  2019-06-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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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랏빛 꽃잎으로 그대 잠든 하늘가에서
메꽃으로 핀다. 찔레꽃은 찔레꽃으로 핀다. 으름 꽃은 으름 꽃으로 핀다. 메꽃에서 으름 꽃이 없나니 마음 착하다고 같은 꽃은 없느니라....
신복남 기자  |  2019-06-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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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른이 동심을 그러워 지은 이름
어느 곳에서도 개망초 피어 있으면 쓸쓸한 사람이다. 쓸쓸한 사람이 노란 애기똥풀 머리에 이고 걸어갈 들길이 있다. 쓸쓸한 들길에서는 아...
신복남 기자  |  2019-06-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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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헤어짐 뒤 고요하게 만나는 날엔
따뜻하게 헤어졌다가 고요하게 만나는 날엔 병꽃나무가 있다. 나도 모르게 슬픔의 길을 걷다가 병꽃나무 꽃잎에 눈물을 묻고 있다. 찬 봄비...
신복남 기자  |  2019-06-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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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내리는 아침, 가슴으로 젖는 오롯한 삶
꽃잎이 없는 홀아비꽃대는 모든 것을 가슴으로 전한다. 보슬비 내리는 아침이면 머리에 젖지 않고 가슴으로 젖는 오롯한 삶이 온전한 가슴이...
신복남 기자  |  2019-05-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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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연분홍 치마가 휘날리더라
초록 꽃을 꽃으로 여기는 굴참나무는 슬프다. 하얀 제비꽃은 하늘로 날아가 만날 일 없어 슬프다. 배추꽃 노랗게 물들인 들판에 착한 마음...
신복남 기자  |  2019-05-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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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처럼 내 마음은 광합성이 필요해
새까맣게 타버린 논두렁에 파란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다. 삐비꽃 새싹과민들레, 애기수영이 지나가는 불길에서도 용감하게 살아남는다. 대신에...
신복남 기자  |  2019-05-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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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에 조그마한 물만 있으면
작은 산에 조그마한 물만 있으면 꽃이 된 사람이 있다. 가파른 산언덕에 가느다란 햇빛과 잠깐 머무는 바람에 꽃향기가 되는 사람이 있다....
신복남 기자  |  2019-05-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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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은하수 같은 꽃
유별나게 꽃을 좋아하는 이는 눈물이 많다. 눈물이 많다고 슬픈 사연이 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슬픔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봄을 유별나게...
신복남 기자  |  2019-04-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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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먼저 피는 앙증스러운 봄
꽃다지 풀씨 같은 시간이 모여 사는 맑은 고향이 있다. 난생처음 본 꽃다지 풀꽃 같은 가난한 마음으로 사는 고향이 있다. 바삐 새벽길 ...
신복남 기자  |  2019-03-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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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가득한 마음
꽃이 피는 소리 봄볕에서 온다. 봄볕에서 피는 연보랏빛 마음이 각시붓꽃 피는 그리운 산길이 된다. 맑고 깨끗한 노래는 봄꽃에서 나오고 ...
신복남 기자  |  2019-03-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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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비 내리고 바람 불어와도
연초록 햇살에 붉어진 철쭉이 머무는 산빛도 아직 산중이다. 개울물 쉼 없이 흘러 마을로 가는 첫사랑도 아직 산중에 있다.간밤에 비 내리...
신복남 기자  |  2019-03-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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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앉은 양지꽃 위 웃음짓는 그리움
목련꽃 옆에 웃음 지는 그리움이 있기에 산등성에서 넘어오는 진달래꽃 무척 보고 싶다. 봄볕에 앉은 양지꽃 위에 웃음 짓는 그리움이 있기...
신복남 기자  |  2019-03-1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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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나리 넘어 봄길이 보이네
애기나리 넘어 산길이 보이네. 산새 소리 너머 고운 봄볕을 담는 봄 산이 왔네. 봄 이슬에 고개 숙인 애기나리꽃 옆에서 가장 깨끗한 얼...
신복남 기자  |  2019-03-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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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가두어 둘 수 없는 박주가리 홀씨, 이 생명들
박주가리 풀꽃 아이들이 푸른 하늘 여울목에서 속삭인다. 별 따라 물 따라 그들이 떠난 그 자리에선 슬픈 사연도 따뜻한 추억으로 담았다....
신복남 기자  |  2019-03-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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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멀리 보내랴 키다리로 자라는 영리한 들꽃
식물들은 시절이 안 좋을 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생명이 위태로우니 자식을 빨리 번창한다. 반대로 적정한 온도와 물이 성할 땐 ...
신복남 기자  |  2019-03-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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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사람들에게 쓸쓸한 기쁨을 주는 존재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은 광대나물인데 겨울에도 양지쪽에서 한두 송이 피어있다. 3월쯤엔 햇볕이 따뜻하게 찾아오면 방긋이 웃는 양지꽃...
신복남 기자  |  2019-01-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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