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대성병원이 '응급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네트워크' 시범사업거점 병원으로 운영되면서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게 돼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됐다.지난달 26일 오후 12시11분.심근경색이 발병한 65세 A 환자가 극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완도대성병원을 찾았다.A씨는 심전도 이상 소견과 심근효소 상승을 보인 가운데, A씨를 진료하던 의사는 심근경색을 진단했지만 적절한 처치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때 전남도내 권역외상 및 응급센터인 목포한국병원의 의료진과 원격협진이 가능하다는
아무리 작은 손이라도 내밀면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베푼다는 게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마음이 마음으로 번져나가고 스며서 따뜻해지는 것. 사실 누구라도 언젠가 어디선가 분명 그런 따뜻함을 건네받은 적 있을 겁니다.그러니 봉사가 아니라 돌려주는 것이지요. 지난주 칭찬릴레이 주인공 김형완 계장이 추천한 이종모 씨(사진).다시마 미역 종묘사업을 하는 이종모 씨에게 미역 다시마를 공급받으며 알게 된 인연. 이종모, 하면 “양심”으로 통한다고 했다.해조류 가격이 폭등하거나 어려운 시기에 늘 어민들 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왔던
고수온과 적조 등으로 폐사 피해를 입은 관내 전복양식 어민들이 정부에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금일전복폐사대책위원회는 세종시 해양수산부를 항의 방문해 조속한 원인규명과 재난복구비 지원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이날 항의방문에는 전복폐사대책위 안주빈 위원장을 비롯해 전복산업연합회와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이장단협의회, 군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적조로 인한 관내 전복 양식장들의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대책위 안주빈 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복피해를 입은 어민들이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4면에서 이어짐)공교롭게도 며칠 전 종합편성채널에서는 ‘밀착카메라’ 잡초 무성한 테마공원… 관람객도 외면'이란 제목으로 화순군의 '모후산 생태 테마파크'와 장흥군의 '사상의학 체험랜드', 나주시의 ‘나주 배 테마파크’ 등 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시설투자와 운영상 문제점 등에 대해 심층 보도했다.당시 보도에서는‘전국의 지방자치 단체들이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명분으로 많게는 수백억 원씩 들여 테마공원을 지어놓고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곳이 수두룩한 실정이다. 그래서
건축법시행규칙 제 18조(건축허가표지판)에는 ‘공사시공자는 건축물의 규모, 용도, 설계자, 시공자 및 감리자 등을 표시한 건축허가표지판을 주민이 보기 쉽도록 해당건축공사 현장의 주요 출입구에 설치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지난달 중순부터 장보고공원 내 주차장 일부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해양생태체험관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공사개요를 알리는 건축허가 표지판 내용이 부실한 상태였다.지난달 23일 현장을 찾았을 때 건축허가 표지판에 들어가야 할 내용 중 설계자와 감리자 그리고 공사기간 등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의 미소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을 허물고 그 가슴의 문을 활짝 활짝 열어 그 마음과 마음을 헤집고 아름다운 꽃향기가 푸르게 범람할 수 있다면...그 한 번의 그윽한 기쁨과 단 한 번의 향기로움은 당신의 일생을 나아가 한 지역, 한 나라, 그리고 한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지도 모릅니다.지난주 칭찬릴레이 3번째 주인공이었던 노화읍 당산리 박철만 어촌계장은 노화읍 구목리 김형완 어촌계장(사진)을 칭찬했다.처음 박철만 계장에게 어촌계 위주로 칭찬릴레이가 진행되고 있지 않냐고 묻자, 그는 김형완 계장만큼은 꼭 칭찬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조선일보에서 보도된 콜레라 균은 완도산 전복 때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조선일보는 콜레라의 첫환자인 정 모 씨가 거제도 여행 중에 횟집에서 농어회(중국산) 전복(완도산) 간장게장(파키스탄산)과 서비스로 나온 국내산 멍게 등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근 바닷물에 콜레라균이 옮겨갔을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는 전국생산량 80%에 이르는 완도산 전복 매출이 급감으로 이어졌다. 완도읍에서 전복을 유통하고 있는 모업체 대표는 "조선일보의 보도 이후, 평소 물량보다 70% 이상 감소돼
지난 23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복 집단폐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양식어가에 대해 적극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일읍 화전리 해상 가두리 양식장 등 집단폐사 피해현장을 점검한 후 어민들을 위로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해수면 이상고온과 적조와 해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 전남도, 완도군 등이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으며 전복 폐사가 발생한 데 대해 정부도 고통분담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전복 폐사에
지난 칭찬릴레이 2번째 주인공이었던 노화읍 어촌계 김완선 단장.그는 노화읍 당산리 어촌계의 박철만 어촌계장을 칭찬했다.김완선 단장은 "박철만 어촌계장은 10년 전, 지역으로 귀어해 지역사회에 터전을 닦기까지 참으로 많은 고생이 있었을 것이다"며 "하지만 늘 해맑은 웃음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칭찬이 자자한 사람이다"고 전했다.박철만 계장과 전화인터뷰에서 그는 추석을 앞두고 금일 지역에 전복폐사가 많아 같은 어업인으로서 근심이 깊다고 말했다.그러며“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에 기초를 두고 있는 존재다"며 "인간이 자기 의 모
차주경 부군수가 민선6기 공약사항 보고회에서 완도군청 각 실·과장들의 보고내용이 “너무 두루뭉술하다”며 성실하지 못한 답변을 지적하고 다음 보고회에선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보고하라고 주문했다.완도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수 2016년 상반기 공약사항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2014년 신우철 군수가 후보자 시절 내걸었던 공약사항 이행과 관련해 공약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추진 부서로부터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 받는 자리였다.군청 실·과
착한 생산자와 합리적 소비자가 서로 만나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대안마을장터 ‘장보고웃장’이 오는 27일 첫돌을 맞는다.장보고웃장은 지난해 8월 첫장을 연 후 지금까지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25명에서 많게는 35명의 장꾼들이 직접 채취하고 생산·가공한 상품들을 장터에 직접 가지고 나와 소비자들을 만나는, 기존의 유통구조와 다른 새로운 공동체를 추구하는 대안마을장터다.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등 장이 설 때마다 작은 이벤트도 열어 지역민들이 함께 신나고 재미난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은실 장터운
완도 토박이 김영삼(63세) 씨가 광주일보사 주최 8.15 광복절 기념 제2회 너릿재 혹서기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500회를 완주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2013년 완도군청에서 공직생활을 끝낸 김영삼 씨는 퇴직 당년 마라톤 2만km 최단기록인 9년7개월을 국내 최초 달성하여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김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마라톤대회가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지 참가하여, 광주 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이와 같은 대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우리 고장 마라톤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되었다.“달리다보면 힘도 들지만 이를 극복하고 결승
런던, 파리, 베를린, 코펜하겐, 암스테르담은 자전거 친화 도시로 매우 유명하다.이들 선진 지역에서는 경쟁적으로 공공 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고, 자전거는 시민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완도지역 관광지를 찾는 바이크 동호인들은 완도지역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이번 휴가철에 완도를 찾은 김 모 씨는 “다른 대부분의 지자체의 경우엔 각 권역별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 바이크족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해양 관광을 꾀하고 있는 완도지
지난 15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소안항일운동노래 ‘이별가’가 울려 퍼졌다.문화창작집단 그라제가 기획하고 전남도립국악단이 협연해 공연극으로 만들어진 ‘그 섬에 울려 퍼진 노래’는 송내호 선생을 비롯한 애국지사들의 애환과 일제 강점기 완도 소안도 주민들이 이별가를 부르며 항일 민족정신을 일깨운 이야기를 담아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경축행사에 초대된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이대욱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불령선인으로 감시를 받으며 나라를 되찾고자 목숨을 초개같이 여기며 맨손으로 당당하게 항
현재 전복양식장에서 죽은 전복 껍질은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마을 어귀에 방치하고 있는 실정으로 해양폐기물 관련 업체에서도 처리가 곤란하여 기피할 뿐만 아니라 행정에서도 이렇다 할 대책을 못 내놓고 있다.수거 돼 마을 어귀에 둔 전복 껍질은 심한 악취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해치고 있다.이에 앞서 군은 전복양식과 바다환경에 대한 교육을 할 때 전복껍질을 바다에 버리게 되면 수중 내 산소부족이나 적조의 원인으로 작용해 해양환경을 파괴하고 어족자원의 고갈까지 초래하는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간주하고 육상으로 가지고 나와 처리할 것을 권고했었
신내미(신이 내린 미소) 정재호 서기는 지난 주 노화읍 어촌계 단장인 김완선 어촌계장을 칭찬했다.그녀는 2년 전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후 노화읍사무소로 첫 발령이 났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 직원 때문에 마을 어촌계장들의 고생이 참 많았다고. 그때의 감사함을 잊지 못해 대표로 노화읍 충도리 김완선 어촌계장을 칭찬하게 됐다고면서 김 단장은 노화 전복사업을 위해 수산행정에 적극 협조하여 문제를 해결하시고자 하는 분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작년 어촌계 단장으로 취임한 후, 행정과 어촌계 사이에 사소한 오해가 생겼을 때에도 나서서 해결해 주었
금일읍과 생일면에서 양식 중인 전복이 집단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전복폐사는 지난 12일 첫 확인된 후 현재까지 금일읍 전역과 생일면 일부 해상 전복양식장에서 전복 수십만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생일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까지 38어가에서 전복 530만미가 폐사했다고 전했다. 금일면은 450어가가 전복 양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이 폐사해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현재까지 정확한 폐사원인을 알 수 없는 가운데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어 어민들은
지난 11일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완도군 간부 공무원 A씨가 술집 여주인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 경찰이 수사끝에 최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유흥주점 업주 B 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던 A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며칠 후 고소 취하해 경찰도 조사를 하지 않았으나 B씨가 정식 절차에 따라 고소장을 다시 제출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관계자는 "B씨가 재고소한 것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음해하는 말들이 나돈 데 대해 격분해
지난 8일 금당면과 보길면 주민들 간에 특별한 교류가 있었다.금당면 가학리 주민들 13명은 같은 완도에 살면서 60평생 못 가본 보길도를 방문했다.정승순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대화 중 보길, 노화, 소안 등 완도 서부권 섬에 가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우리가 완도에 살면서 완도를 몰라야 되겠느냐”며 각 면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보길면을 처음 방문한 주민들은 “같은 바다에서 일하며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했다"며 "우리는 미역과 톳 양식을 많이 하는 반면 보길면은 전복 가두리 양식으로 생활
올해부터 주민세가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된다.완도군은 8월에 부과하는 개인균등분 주민세를 1만원으로 인상해 부과한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행자부가 지자체 주민세가 1만원 미만일 경우 보통교부세 지원을 감소시키는 재정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개인균등분 주민세 인상분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개발 등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게 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군은 주민세 1만원 인상으로 전년 대비 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