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교 대교 개통으로 완도읍↔고금간 교통량이 부쩍 많아졌다.쭉 뻗은 대교를 지나면 금새 좁은 2차선으로 바뀌면서 상정↔농상간 사이에 ‘경치 좋은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무등아파트와 소방서 방면 사거리 불법 주차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이곳은 횡단보도를 경계로 주차선이 그어져 있으나 횡단보도는 물론 연장선까지 불법적으로 주차를 해 아찔한 상황들이 많이 연출되고 있는 곳이다.특히 용달차나 승합차 등이 불법으로 주차 됐을 경우에는 문제는 더 심각하다. 장보고마트 방면에서 신호를 받고 주행하는 차들과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감으로 주행하게 되는 무등아파트 방면에서 나오는 차들이 사고 직전의 상황을 많이 연출하기 때문이다.보행자 역시 불편을 호소한다. 보행자들을
오래 전에 어떤 독지가가 학교에 교문을 기부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교문과 담이 헐리게 되었다. 교문 어딘가에 붙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표지석은 이제 학교 입구 화단에 세워져 있다. 가치가 땅에 떨어진 우리 교육의 현실 같아 씁쓸하다. /완도읍 모 중학교 입구에서 박남수 기자
완도경찰서 4거리에서 죽청리 가는 쪽(에덴가든 3거리 앞) 신호등이 아무 쓸모없으나 그대로 있다. 그 옆 점멸등의 필요도 없어 보인다. 통행하는 사람이 적다고 관심과 관리도 따라서 소홀해서는 안 되겠다. 전보다 더 아름다운 길이 되길 바란다. (본지 독자 완도읍 장좌리 문삼택 씨 제보)
지난 11월 28일 오전 10시 경 한 주민(완도읍 노두리)으로부터 완도읍 소재 J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흰색 먼지가 대량 확산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문제의 먼지는 완공을 앞둔 아파트 1층 현장에서 외벽에 붙일 돌(대리석)을 자르고 손질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돌가루였고, 작업 인부는 방진마스크를 쓰고 작업하고 있었지만 부근 2층에서 일하는 다른 인부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흰색 돌가루(먼지)는 20분 동안 인근 맞은편 아파트 중간 높이와 도로 전체로 퍼진 후 그쳤다.11월 30일 J아파트 현장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평소
개포리 한 전복유통 업체 앞에 활어 운반용 차량 한 대가 주차한 뒤 적재함에 담긴 바닷물을 보란 듯 도로에 쏟아 붓고 있다. 배수 밸브를 고의적으로 열어 무단으로 도로에 해수를 방류하고 있는 것이다.도로에 버려진 바닷물은 아스팔트 부식을 유발해 도로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다른 차량들의 차체 부식을 가속화시키는 주범이다. 이를 단속해야 할 행정기관이나 경찰은 단속 규정이 애매하다는 이유로 단속을 서로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단속의지가 없어 보인다. 행정의 무관심 속에 도로에 바닷물을 무단으로 방류하는 차량이 늘고 있다. /위
완도교육지원청 담장 옆 보행자도로(인도)에 항상 승용차들이 주차돼 있어 보행자들은 차도를 이용해야만 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위 사진).편도주차제를 도입해 시행한 지난 20일 장날 차량 2대가 주정차 금지 구역에 주차돼 있다(아래 사진). /위대한 기자
완도군이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집집마다, 거리마다 태극기가 물결쳤다. 군청사 앞 나무에 태극 꽃이 만개했다(위 사진). 그러나 정작 신지항일운동기념공원에 게양된 태극기는 반쪽이거나 낡아 찢어진 채 펄럭인다(아래 사진). 또 공원 자료관 출입문은 굳게 잠겨 있다. 완도군은 올 여름에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이 8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광복 70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과 애국의 의미는 무엇일지 자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기자
본지 6월 19일자(992호)에 “학교 울타리의 반교육적 폭력”이란 제목의 기사에 실린 모 초등학교 운동장 주변 소나무에 박은 못을 빼냈다. 철제 울타리의 지지대를 50년 생 소나무에 고정시켰데 일주일 가량 후인 6월 말 경, 지지대를 철거하면서 못을 뺐다. /박남수 기자
버려진 냉장고가 쓰레기 주차와 불법투기 금지 안내판을 대신한다. 그 옆에는 버려진 냉장고가 한 대 더 있다. 또 다른 안내판으로 사용하려고 있는 것일까? 완도항 남방파제 물양장에 버려진 불법폐기물들로 방치 된지 오래된 것 같았다. 이곳이 생활 폐기물들의 집합 장소가 될까 우려된다. 쓰레기투기 금지 안내판으로 둔갑한 버려진 냉장고 대신 보기 좋은 안내 표지판이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이지영 독자
개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완도 모 초등학교의 담장이 최근에 산뜻한 녹색 철제 울타리로 바뀌었다. 그 울타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철제 지지대로 튼튼하게 받쳤다. 그런데 그 지지대를 바로 옆 50년생 소나무와 단풍나무, 멀구슬나무 밑동에 못을 박아 고정했다. 참 잔인하다. 또 그렇게 기울어진 지지대는 아이들이 걸려 넘어지기에 안성맞춤이다. 100년 역사를 지켜본 쉰 살 나무들에게 가하는 반교육적 폭력이 참으로 안쓰럽다. 나무들에게 미안하다. /박남수 기자
청정바다의 수도, 거기서 자라는 해조류의 메카. 완도의 다른 이름이다. 그런데 수도이고 메카로 이름하려면 그만한 노력과 변화가 따라야 한다. 미역을 수송하는 차량들이 도로에 뿌려대는 해수는 그야말로 공해다. 그런데 완도서는 당연지사다. 어쩔 수 없을까? 활어 수송차와 해조류 수송차에서 뿌려대는 낙수로 인한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사회적 비용의 약간이면 낙수시스템을 개선하고도 남겠다.
두번에 걸쳐 전화가 왔다. 신지 양천리와 금곡 사이에 물선리 산을 헐어내고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고 했다. 중장비들이 좁은 마을 길을 빠르게 질주하다보니 먼지도 날리고 위험하다고 했다. 무엇보다 산림 훼손으로 피해가 크다고 했다. 하소연할 곳은 신문밖에 없다며 제대로 보도해 달라고 했다.현장에 들러 공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양해를 얻어 사진을 찍었다. 그 관계자는 환경 문제 특히 주민들의 민원에 신경을 쓰면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의 절반 정도를 깎아 헐어내면서까지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과연 최선인지 궁금해진다.
대구미 주민들이 마을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국도변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농사철을 맞이해 대형사고 위험이 있으니 주,정차를 금지해 달라는 내용이다. 더구나 시골길을 주행할 때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와 교통사고 위험이 크니 서행해야 할 것 같다.
지난 5월 17일 완도읍 가용리 완도수고 뒷편 야산 주변에서 자라는 수령 50년쯤 돼보이는 곰솔(해송) 아랫 부분이 톱으로 둥글게 잘려 있다. 누군가 소나무를 고사시킬 목적으로 보인다. 눈물(송진) 뚝뚝 흘리며 죽어가고 있다.
완도농협 앞 4차선 도로가 불법주차된 차들로 1차선만 통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