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의 원유 유출사고로 인한 타르덩어리가 서해 전 연안으로 확산된 가운데 인근 진도해역과 제주 추자도해역까지 유입되자, 완도가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는 김종식 군수를 비롯한 18개 기관단체장과 읍·면실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원유유출에 따른 피해방지 대책회의를 갖고 만약의 경우 타르덩어리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막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 완도읍사무소와 군외면사무소에서도 잇따라 방제대책회의를 가졌다. 군은 이날 오후 부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타르피해방지 상황실을
완도해양수산사무소(소장 신우철)는 완도항 부두내 3개소에 폐윤활유통 임시집하시설을 설치 부두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폐윤활유통 임시집하시설은 폐유 수거통, 폐유통 보관함 및 화재방지를 위한 소화 장비가 함께 갖추어져 있어 그동안 버려져 있던 오염 물질을 집중 수거하여 안전하게 처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들의 철저한 분리 배출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완도항 1부두와 3부두에 각각 설치된 이 시설은 항만내 무단으로 투기되는 폐윤활유 및 폐윤활유통을 수거함으로서 청정해역 완도항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완도읍 공용버스터미널 입구 ▲ 완도읍사무소 부근 지난 8월, 2007년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환경위생과의‘깨끗한 완도 가꾸기 양심거울 설치 운영’사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하지만 양심거울이 설치되고 4개월이 지난 지금 쓰레기 무단 투기에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완도읍사무소 주변의 양심거울과 터미널 입구의 양심거울 앞의 쓰레기 무단투기는 그 정도가 심해 인근 주민들의 골칫거리로 대두되고 있다.버스터미널의 경우는 최근 주민들의 민원이나 언론에서 여러 번 지적된 바 있고, 완도를 찾는 관광객의 첫인상이 된다는 점에
완도군이 섬지역의 방풍림이나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나무로 심어진 느티나무와 팽나무 7본에 대해 대대적인 외과수술을 펼쳐 고사 위험에 처한 군 지정 보호목인 노거수들이 다시 되살아나게 되었다.17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완도읍을 비롯한 관내 2곳의 느티나무와 팽나무 7본에 대해 대대적인 외과 수술을 실시 노거수들이 최적의 생육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이 노거수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노거수의 수령이 대부분 200년을 넘어 보호수로서 가치가 높고 이러한 노거수들이 자연적인 노쇠화로 부패부가 생기고 고사지와 쇠약지
완도읍 완도수산고 앞 국도 13호선은 해마다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곳이다. 최근 2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되면서 교통사고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주민들은 보고 있다. 지난 7일에 한 초등학생이 이 도로를 건네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완도신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 박준영씨는 "차량증가와 외지 관광차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2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안전시설 설치는 너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씨는 이어 육교설치가 타당하다는 의
▲주민들이 주장한 우수관로를 관통했다는 개포리 하수관거 정비사업 부실공사을 확인했다. 완도군이 추진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간인 완도읍 개포리 일대 공사에 대해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부실 시공했다는 주장에 이어 부실공사 구간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시공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완도군 상하수도 사업소는 지난 10일, 부실시공 공사구간 현장에 시민단체와 주민을 배제한 채 시공업자와 함께 비밀리에 조사를 벌이다 주민들로부터 또다시 부실한 하자보수공사를 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는 불신을 샀다. 개포리 주민 A 씨는 “군이 개포리
수 백 년이 넘도록 자생해온 완도 자연산 동백나무가 일부 몰지각한 지역주민들로 인해 무분별하게 외지로 유출되고 있으나 현행법상 단속근거 조항과 처벌기준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기존 법망을 피하기 위해 논둑이나 밭에 자생하고 있는 오래된 동백을 유출대상 나무로 삼아 캐거나 기증하는 수법으로 완도군을 대표하는 동백나무가 무분별하게 외지로 빠져나가고 있다.또한 개인의 돈벌이에 눈이 멀어 아예 직업으로 삼고 나무 소유주에게 접근하여 팔아 주겠다고 나선 몇몇 지역민들로 인해 완도동백나무가 수난을 당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완도읍
청정해역 완도바다에서 양식되고 있는 수십만톤의 해조류가 이산화탄소 제거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연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해조류를 이용하여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제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인천대학교 녹색기술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 연구센터 연구팀은 완도군 약산면 장용리에 위치한 해조류 양식장에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된 곰피, 다시마, 감태 그리고 미끌지누아리 등의 해조류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이산화탄소 제거효율을 측정한 결과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아주 뛰어난
▲지난 11일 야영장 앞 모래밭에서 발견된 불법 건축구조물 ▲12일 제2주장 바다가 앞 모래밭에 묻혀 있는 건축구조물이 불법적으로 묻혀있는 것을 발견, 확인했다.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건축폐기물이 불법매립된 것이 지난 6월 중순부터 2개월 동안 3차례에 걸쳐 발견된 이후 최근 완도군에서 벌인 전수조사과정에서 수 십 톤의 불법건축구조물이 또다시 발견돼 건축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완도군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폐기물 불법매립의혹 일소차원에서 해경과 방송사, 명사장 번영회장, 언론인 등 약 15명이 지켜본
▲주민들은 가정집에서 연결된 우수관로와 오수관로 연결하는 시공이 잘못 되었다고 주장했다. ▲노란색이 싱크대에 연결된 관로(사진. 上)다. 하지만 물을 흐르게 하는 방법을 통해 확인한 결과 오수관로 부분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완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간인 완도읍 개포리 일대(청해진농협 후문부터 광주식당 앞까지) 약 200m 공사구간에서 공사가 잘못돼 생활폐수와 오수가 역류하는 일이 생겼다. 악취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또, 바닷물 만조 때인 지난 달 16일에는 도로에 설치된 하수구 맨홀 뚜껑이 수
지난 본지(614호) 7월 27일자“(구)대중병원 도로 공사한다고 파헤쳐 1년 동안 방치 대책마련시급”관련된 기사가 보도 이후 지난 8월 말 경 아스콘으로 말끔히 포장공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대중병원 도로는 완도군이 하수관 설치 공사를 위해 도로를 절단한 상태에서 1년이 넘도록 안전장치 없이 방치해 왔었다. 이로 인해 도로를 통행한 주민들이 발목을 삐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통행 차량에 의해 이 곳을 지나는 주민들이 흙탕물을 뒤집어쓰는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방파제공사에서 발생된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사 중인 방파제 내외항 바다 속에 몰래 버린 업자와 이를 묵인한 책임 감독관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에 따르면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의 기능강화를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한 『완도항 남방파제 축조공사』의 시공사 ‘K건설’의 현장대리인 윤모(49세)씨, 감리전문회사 ‘S종합기술공사’의 책임감리원 최모(63세)씨 및 하도급업체 ‘H건설’ 황모(42세)이사 등을 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H건설’ 이사 황 모씨는 방파제 공사
▲갯녹음 현상이 진행된 해역에 인공어초에 해조류 포자를 이식하고 투하하여 해조류가 서식하도록 바다 숲 가꾸기 사업을 하고있다.갯녹음(백화현상) 현상은 수중 암석에 서식하는 해조류가 모두 녹아 없어지고 암석이 석회화되면서 해저가 사막화되는 현상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8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갯녹음 현상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등 물리적 현상과 영양염류의 부족 등 화학적 요인 등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미역과 파래 등 해조류를 고사시킬 뿐만 아니라 해조류를 먹이로 하는 전복과 소라 등의 서식을 불가능하게 만
서성호 박사(사진 우측)▶ 1973년 제주 출생 ▶ 1991~2003년 전남대학교(구 여수대) 해양토목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 2004~2007년 현재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 근무 지구촌은 지구 사막화 현상을 막기 위해 세계 각 나라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고민 중이다. 이런 현상은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사막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갯녹음 현상이 확산되면 어족자원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현재 여수연안과 완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지난 11일 이부남 도의원이 제227회 전라남도 임
목포지방 해양수산청과 (주)남광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보길도 보옥항 3종 어항시설 주변도로가 낙석 위험에 노출되어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지만 시공회사가 이렇다할 대책마련을 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불만의 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정자리 산 148-1번지에서 토석을 채취하고 있는 남광건설은 기본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석산 일부에 얇은 철망을 설치하는 형식적인 선에서 그치고 있어 주변을 지나는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차량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길이 미끄러운데다 도로마저 좁아서 자칫 추락의 위험까지 내
▲ 보길도 월송리 후박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됐지만 마을 사람들이 염소를 매어놓는 등 관리가 소홀한 실정이다. 완도군은 금당을 제외한 11개 읍면에 8종 55본의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외과수술을 받은 나무는 10여 본에 불과하고 주변정리와 그나마 관리를 해온 보호수는 5곳에 그친 실정이어서 보호수로 지정만하고 보존에는 신경 안 쓴 군 행정의 무관심이 도마위에 올랐다. 인근 해남군과 강진군의 경우 작년 가을 사업비를 확보해 대대적인 외과수술과 주변 정비사업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과 문화적 가치로서 보
6월 9일 문화재청은 완도군 보길도 정자리에 위치한 황칠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완도 정자리의 황칠나무'는 나무높이 15m, 밑동둘레 1.8m이며 수령이 400년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황칠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 황칠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칠나무의 황금빛 수액은 고급 칠의 재료로 뛰어나고 귀해 주로 왕실이나 황실에서 사용해 왔던 전통도료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지난 6~7월에 이어 콘크리트 불법폐기물 발견이후 또다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건설폐기물들이 강풍으로 드러나 이를 지켜 본 지역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김종식 완도군수가 지난 6월 13일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식 축사에서“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폐기물 불법매립은 결코 없다.”는 발언이후 세 번째 발견된 셈이다. 김 군수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음용수대를 교체하면서 버린 가로 1.6m 세로 1.8m크기의 건축 폐기물이 해수욕장 모래밭에서 약 4t이나 묻혀 있는 것을 해경수사를 통
완도읍 장좌리 마을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가 군의 무관심과 관리소홀로 그 가치를 외면당하고 있다.장좌리 14-8번지에 위치한 수령 520년이 넘은 느티나무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수호신역할을 하는 나무로 해마다 당제를 지내며 신성시 해오고 있는 나무다.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어 명분상 마을 이장이 관리해 오고 있다.하지만 지난 1일 완도군은 보호수의 나뭇가지가 주택을 덮쳐 위험을 초래한다는 집주인의 민원을 이유로 6군데의 크고 작은 나뭇가지를 잘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샀다.이 과정에서 군은 보호수의 관리를 마을 이장에게 떠넘기듯 맡겨
노화도 석중리.구목리 마을이 M산업과 H완도광업소의 광산 개발로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고리 마을까지 새로운 피해지역으로 밝혀지면서 마을이 술렁이고 있다. 동고리 마을은 10여 년 전 까지 맥반석을 캐던 제3의 광업소가 존재했고 3년 전에는 서울의 모 회사가 광산을 개발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취소가 되었다는 사실이 본지의 현지 확인에서 밝혀졌다. M산업은 1년 전부터 동고리 주변 일성산에서 굴을 파며 발파작업을 하고 있다. 오전10시, 오후1시, 오후4시 등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발파작업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