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공인중개사 최씨에게 자신이 임차할 물건의 중개를 의뢰하였다. 최씨는 김씨에게 이씨 소유의 부동산에 관하여 소개해 주었다. 김씨는 최씨의 중개에 따라 이씨와의 사이에 위 부동산에 대한 임대차계약의 보증금 및 월 차임 등에 관한 조건을 협의하였다.그런데 김씨나 이씨는 당초 공인중개사인 최씨에게 중개업무를 위임하였다가 최씨의 중개에 따른 협의안이 나온 후 7일만에 위 임대차계약을 직접 체결하였다. 위 임대차계약의 내용은 당초 최씨의 중개에 따른 협의한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였다. 최씨는 김씨와 이씨에게 중개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는가
완도가 섬으로 구성된 만큼 직접 가보지 않고서는 제대로 알 수 없다. 자료마다 차이가 있지만 완도군지에는 유인도 47개 무인도 154개로 도합 201 개, 도서개발법에 의한 섬은 무인도 55개 무인도 163개로 도합 218개로 되어있다.읍·면소재지가 있는 큰 섬들은 이 전에 가끔 가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지난 여름 필자의 섬 방문은 반성과 숙제를 안은 시간이었다. 필자는 현재 안철수의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일’이 표방하고 있는 기치 중 제일 먼저는 “국민생활의 현장에 정책아이디어가 있다”라는 것이
완도군이 16일자로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44명 승진시키고 43명을 신규 임용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존속기한이 2016년 12월 31일까지로 시한부 기구인 ‘해조류산업지원사업소’를 신설했다는 것이다. 사무관을 비롯해 10여명을 배치했다.완도군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자 인사예고에서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한 업무연속성 유지를 위해 최소한 전보한다”고 발표했었다.하지만 금년 6월 말이면 대기발령에 들어갈 실과장과 읍면장 여러 명을 전보시키고 연고지 읍면장으로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해 말썽을 빚고 있다. 일부 군
김씨는 2011. 11. 11. 이씨 소유의 주택에 관하여 통상의 임차보증금보다 현저히 낮은 2천만원으로 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같은 달 16. 전입신고를 마치고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도 받았으며, 임대차보증금 2천만 원을 이씨에게 모두 지급하였다. 김씨는 위 전입일 무렵부터 2012. 8.까지 거주하였다. 김씨가 위 주택에 관하여 임대차계약 체결 전에 이미 위 주택의 시세인 6억 5,500만원을 초과한 채권최고액 8억 4,600만원 근저당권설정등기가 경료 되어 있었다.김씨와 이씨는 임대차계약의 특약사항으로 “임차인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사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119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병원으로 이송해 주는 119구급대원을 적으로 생각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을 뜻한다. 자신의 가족이 119구급대원이라면 과연 폭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단순 음주상태에서 순간 자기 기분에 들지 않는다고 무분별하게 폭력을 행사하면 그 시간에 절실하게 119구급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은 피해를 보게 된다.응급환자를 처치 이송하기 위하여 존
"매생이국을 끓여 먹는다"는 말의 표현이 맞나요? 얼핏 들으면 맞는 표현인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 틀린 말이다.이유는 이렇다. 오래 전부터 우리 지역에서 어머니들은 ‘매생이를 덖어 먹는다.’고 했다. 다시 말해 매생이는 국이 아니라는 말이다. 때문에 끓여먹는다는 말 대신 덖어먹는다고 했다.국어사전에 ‘덖다’는 물기가 조금 있는 재료를 물을 더하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히는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지역에서는 매생이를 덖을 때 재료 내에 있는 물기 외의 물은 붓지 않고 요리한다.겨울철 남도지방의 명물인 매생
지난해 연말 완도군의회가 황당한 결정을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아연실색했다. 일부 군의원이 “개인이나 법인은 부채도 수입으로 편성해 지출한다.”는 해괴한 논리로, 2012년 군청 경리계 직원이 횡령한 5억 5천여 만 원을 군 집행부에서 군민의 혈세로 갚자고 요구한 원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군 의장을 제외하고 군의원 7명 중 반대한 의원이 1명밖에 없었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현재 군 홈페이지 예산 공개방에 들어가서 2014년 2회 추경을 보면, 변상금 4억9천4백1십7만1천원을 세입예산에 편성하고, 같은 금액을 세출예산의 손해배
김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로에서 후진을 하다가 최씨를 치었다. 최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김씨는 바로 119에 신고했다. 그런데 김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는 자신이 가해자가 아닌 목격자인 것처럼 현장설명을 하고 자신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알려준 뒤 귀가했다. 김씨의 운전차량은 경찰에 넘겨졌다. 한 경찰관이 김씨가 사고를 냈다는 의심을 하였다. 그 다음날 경찰관의 추궁에 양심에 가책을 느낀 김씨는 종전태도를 바꾸어 사고를 낸 사실을 시인했다.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하‘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되었
내년 6.4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원고 접수받습니다. 단순한 홍보내용보다 지역 비전을 제시하거나 공익을 위한 글은 완도신문 지면에 우선해서 할애토록 하겠습니다.
A주식회사의 근로자들인 B등은 군 복무를 위해 회사 방침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직하였다가 제대 후 재입사를 하였다. 이후 B등은 근무를 하다가 실제로 퇴직을 하게 되었다. A주식회사는 B등의 퇴직금 산정과 관련하여 B 등의 군복무기간 및 재입사 전날까지 기간을 퇴직금 산정을 위한 계속근로기간에 포함시키지 아니하였다.B등은 군복무를 위해 제출한 사직서를 통한 퇴직 의사표시는 통정허위표시 또는 진의 아닌 의사표시로서 A주식회사가 진의 아님을 알았던 경우에 해당하여 무효이고, B등의 군복무기간 및 재입사 전날까지 기간이 퇴직금 산정
▶[사회] 검찰, 군수 부인 '무죄' 판결 불복 대법원 상고 검찰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종식 군수 부인 구희영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에 불복해 지난 2011년 12월 27일 대법원에 상고했다.광주지법에 따르면 검찰은 김종식 군수의 부인 구모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 추징금 1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결과에 불복해 상고장을 대법원에 제출했다.한편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종식 군수 부인 구희영씨는 1심에서 징역 8월, 추징금 1천만 원을 선고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작곡가 모두가 천재들인 것 같다. 그래도 그 중 최고의 천재를 꼽으라면 당연 모차르트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모차르트는 어린 시절부터 소문난 신동이었다. 5세 때부터 유럽 각국 순회 연주를 했던 그는 8세에 교향곡 제1번을, 그리고 13세에 첫 번째 오페라를 작곡했다.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된 교향곡 25번 역시 17세에 작곡한 작품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차르트의 놀라운 천재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성인이 된 모차르트는 그저 평범한 작곡가로 취급받았고 귀족의 고용 음악가로 일하
A는 B로부터 대금 9,000만원에 토지를 매수하여 2011. 12. 13. A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그 후 A는 이를 다시 C에게 금 1억원에 매도하고 2012. 3. 10. 그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었다. 위 토지의 시세는 1억 전후이다. 그런데, 그때까지 A는 B에게 매매대금을 완납하지 아니하였다. B가 A를 상대로 매매대금의 지급을 수차례 요청하였음에도 A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이에 B는 A에게 위 매매계약을 해제한다는 취지의 의사표시를 통지하였다. B는 위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이 해제됨에 따라 A는 토지를
중심이 심하게 흔들리면 그 주변은 무너지기 마련이다. 현재 완도군의 기초산업이라 할 수 있는 전복산업의 근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그 고민과 연구가 너무 늦지 않았는지 더 큰 위기를 느낀다.필자는 1994년 전복양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렵 4년 정도 전복양식업을 직접 경험했다. 그 후 지금까지 어류양식업에 종사해 오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각 읍·면을 끊임없이 왕래하면서 많은 전복양식 어민들을 직접 만났다. 어민들의 핏발선 하소연을 온몸으로 듣고 느꼈다. 전복 대량폐사의 사태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