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세기 25년 외길 정론직필의 가치로 지역언론 한길을 매진해 온 완도신문 지령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완도신문은 1990년 창간이후 매주 완도인의 삶과 애환, 풀뿌리 지방자치와 함께 공정한 여론을 주도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제언과 완도발전을 위한 날카로운 심층 분석과 미래지향적 대안 등 완도신문의 25년은 완도군 발전을 위한 헌신이었다고 자부합니다.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사훈처럼 지역언론이라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공정한 언론, 정직한 언론, 공익에 부합하고 지역발
지난 1990년 창간이래 완도신문은 척박한 지역언론의 환경속에서 때로는 배려와 때로는 올바른 진리의 길을 통해 우리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제시해 주었습니다.덕분에 우리 전남은 도민 모두가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잘사는 미래로 가는 길에 기여하는 지역이 되고자 도 산하 공직자 모두가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당장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소외도민과 외국인 이주주민 그리고 노인인구가 많은 우리 전남으로서는 복지수요 또한 가장 많습니다.그 어떤 정책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복지정책은 우리가 대물림하고 있는 가
우연히 온 섬, 완도를 처음 접한 지 어언 7년이 되었다. 그동안 몇 번 보고 가는 길손이 완도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할까마는 그런데도 할 말이 있다, 서울에 살지 않는 사람이 서울을 더 잘 알 듯.완도를 보면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완도를 다른 성공한 도시를 롤 모델 삼아 유사한 형태의 계획화 된 개발을 하려는 것이다. 안 된다. 큰 착오이다. 어느 정도의 투자로 이미 만들어진 다른 도시를 완도가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완도가 가장 완도다운 본래의 모습을 가질 때 완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는 법이다. 예를 들어,
완도신문이 어느덧 1000호를 발행합니다.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결같이 주민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완도신문 임직원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땀과 눈물의 결과입니다.오늘 저는 남다른 감회에 젖습니다. 고 이경국 완도신문 대표가 저의 오랜 벗이었기 때문입니다. 제 기억 속의 이경국 친구는 통이 크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습니다. 둘이서 대화와 토론과 협의도 참 많이 했습니다. 이경국 친구는 언제나 따뜻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부족한 저를 늘 격려해줬습니다. 그이는 지금도 제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지난 일화 하나
요 몇 해 동안 완도와 해남을 오가며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다 농사에 주력했던 사람이 산에서 무슨 농사를 짓느냐고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항상 염려 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지면을 통하여 조심스레 답변을 드리자면, 풍파에 모든 것을 잃은 어부가 그래도 항해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기에 난파된 배를 수리하고 식량을 마련하기 위한 자구책과 같은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직접 농사에 전념하면서 농사와 정치가 참 많이 닮았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세종대왕께서 “먹는 것은 백성에게 으뜸이며 농
완도에서 중학교 졸업하고 타향살이 14년에, 또 인도네시아 생활 16년 하면서도 완도를 참 많이도 다녔습니다. 친한 주위 분들이 “왜 그렇게 자주 고향을 가느냐”고 물어 보았을 때, 저도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고향이어서,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어서 자주 간 것일까 아니면 다른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를.제게 있어서 완도는 마르지 않는 힘의 원천이기도 하고 무색, 무념의 에너지 자체인 것 같습니다. 완도가 멀리 보이기 시작하면 그 동안에 있었던 어려웠던 점들, 번민들을 포함한 모든 일들이 신기하게도 잊혀지고 백지 상태의 나로 돌아가
완도신문의 지령 1,000호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90년 완도신문 창간을 시작으로 25년 동안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지나온 세월동안 발행인으로서, 편집인으로서, 기자로서 또한 독자로서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언론의 사명을 감당해오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거슬러 올라가면 필자도 완도신문 창간 주역으로서 활동할 때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20대 초반의 나이에 어떤 사명감으로 참여했는지는 기억이 흐릿하지만 분
목하 정지원은 대한민국 서예대전 8회 입·특선을 했으며 2007년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로 인증을 받은 서예가이다. 대한민국 서법예술대전, 호남미술대전, 대한민국 서예비엔날레, 대한민국 문인화 대전 등에서 초대작가 또는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예술협회 자문위원과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다.그는 NGO, U.N대표부로부터 세계평화교육자 상과 한국문화예술 협회장으로부터 한국문화예술상 수상했다. 현재 (사)한국서화협회 완도군지부장, (사)대한민국 서화아카데미 완도지회장, (사)한국서화교육협회 전남서남부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목하 서
향우 허익(36) 씨는 완도읍 출신으로 “언제나 희망찬 완도가 되길 바라며 그 중심에 완도신문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하며 축하 만평을 보내왔다. 그림에 재능이 있던 그는 군 제대 후에도 꾸준히 자신만의 스타일 발전시켜가며 실력을 인정 받아 오투게임즈와 엠게임, IMC게임즈, 웹젠을 거처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컨셉아티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보길면 예송리 고일심(72) 씨는 노화 섬사랑평생교육원에서 2년간 성인문해교육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성인문해교육 전국 시화전에서 "오매 잘 생겼능거!"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곳으로, 대륙과 해양으로 진출하는 교두보이기도 하다. 그런고로 반도국의 국력이 약하면 주변 국가의 침략을 받기 쉽고, 강하면 세력을 확장하기 용이한 역사적 사실이 반도 국가의 특징으로 고착화됐다. 특히 주변 4강(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에 둘러 쌓여있는 한반도의 경우 땅따먹기식 영토 확장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결국 앞으로 우리에게 경제 영토를 개척하고 확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나타날 수밖에 없게 되어버렸다. 그런데 1,200년 전에 이미 우리 선조 중에 그런 분이 계시니, 그
완도신문 1000호 발행과 관련해 지난 4일 제3차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배철지 이하 위원회)가 열렸다.위원회는 오는 21일 발행 예정인 1000호를 기념해 발행인 김정호 대표로부터 본지 창간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주요 연혁 등을 보고받았다.김 대표의 보고를 들은 독자권익위원들은 올해로 창간 25년을 맞는 완도신문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김 대표가 보고한 창간과정과 1000호를 발행하게 된 사연들 그리고 독자권익위원들의 평가와 방향 등 토론 내용은 다음 1000호에 실릴 예정이다. /김영란 기자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를 지키고 싶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남긴 말이다. 그가 그런 엄청난 무게를 지닌 가치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또 그가 약속한 대로 그 가치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간직할지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응원 뒤에는 무엇인가가 있다. 그만큼 이 가치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정의는 무너진 지 오래고, 법은 힘 없고 배경 없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하니, ‘민주공화국’은 말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사
장마라 그런지, 후덥지근한 밖의 날씨가, 사람들의 기운을 야금야금 먹어 치우는 것 같아,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괜한 사명감에 얼마 전에 구입해 몇 장 읽다만 책을 한 장, 두 장, 세 장... 어느새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가만히 손바닥을 펴고 여기저기를 꼼꼼하게 훑어본다. 삶의 때가 묻은 손바닥 안은 일하다 다쳐 아문 작은 상처들, 굳은살은 계절을 타는 듯 여기저기 벗겨지고, 왠지 손금마저도 나이를 먹어가는 듯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켜서 주름투성이다. 내가 손끝에 종이의 감촉을 느끼며 책장을 넘긴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
장마철 빗길 운전은 평소보다 예상치 못한 위험성이 많아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되므로 운전자는 빗길 안전 운전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빗길 교통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해야한다.최근 3년간(2012-2014년) 장마 기간 동안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6만6천건 발생에 사망1,514명, 부상 10만766명으로 하루평균 618건으로 평상시 605건보다 2.1%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안전거리 확보와 기상에 따른 감속운행(20%~최고 50%)이 필요하며, 빗길 주행시 커브
1996년부터 제기된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는 최근에 다시 한 번 찬반으로 나뉘어 논란이되고 있다.우선 찬성 측의 의견은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겠다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있다.그이유로 우리말 어휘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되어 있고 한자 어휘의 90% 이상이 두 가지 이상의 동음이의어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안중근의사 산부인과의사와 같이 같은 단어이지만 뜻이 다른 단어가 많다. 또한.중,고등학생에 비해 아직 상대적으로 어휘력이
제7대 완도군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 흘렀다. 지방의회의 존립목적은 집행부의 제반 행정집행이 지역주민을 위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고 견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주민의 대변자로서 의원 본연의 의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는지 뒤돌아본다.지방의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기능은 의결기능이라 할 것이다. 지방의회의 의결사항으로 조례의 제정 및 예산∙결산 심의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1949년 지방자치법의 제정이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지속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조례제정권은 의회의 핵심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조
초등학교시절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는 별로 웃기지도 않은 띄어쓰기 놀이로 웃곤 했었다. 어린 시절 ‘진짜로 그런 큰 가방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면 참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고등학교 시절 인문계와 실업계, 또 실업계와 실업계 사이의 가당찮은 서열이 존재했다. 소위 모모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나 실업계 내에서도 진학과 취업에 의한 서열로 인해 학교의 뺏지는 학생과 그들 부모의 어깨 높이를 정하는 잣대였다. 지금까지도 그 못된 버릇은 그대로 유지되고 더 심하게 서울, 그것도
‘닝게루’란 말이 있다. 병의원에서 맞는 주사용액의 일상적인 표현이다. 몸살감기나 몸이 쇠약해져 빠른 치유와 원기회복을 위해 처방 받거나 수술 전후에 맞는다. 그런데‘닝게루’나‘링겔’은 잘못된 표현으로 ‘링거’가 정확하다.‘ 링거’는 ‘링거스 솔루션(Ringer's solution)'의 줄인 말인데 1882년 영국의 의사이자 생리학자인 시드니 링어(Sidney Ringer)가 체액과 가장 유사한 용액으로 발명하여 자신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것이다. 영어로는 ‘링어’이나 독일어식으로 읽은 ‘링거’가 굳어진 것이고 영양제로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다. 비단 나만의 편협한 생각이 아니고, 완도항 해변공원과 물양장을 오가는 뜻있는 군민들 다수의 생각인 것 같다.완도항 물양장은 도대체 누가 어떻게 관리하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때려부셨다 고쳤다 하는 일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인가?완도신문에서도 완도항 물양장 관리에 대해서 몇 차례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지난번에는 물양장 한 가운데 괴물처럼 버티고 서있는 해조류주제관 주변의 바닥에 깔아놓은지 1년도 안 된 멀쩡한 보도블럭을 모두 뜯어내고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