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이면 병원의 종합건강검진센터마다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각종 문의전화 또한 빗발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이다. 나날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정부나 회사의 지원 등으로 비용 부담까지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현재 공단에서는 일반 건강검진으로 근로자 및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간질환, 신장질환, 빈혈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그리고 폐질환을 확인하는
1995년 시작된 지방자치가 어느덧 성년이 되었습니다. 해방 후 50년 동안 지속된 관료중심의 닫힌 사고를 창조경영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했습니다. 이는 관존민비(官尊民卑)의 일방통행식 행정에서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공복(公僕) 행정으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12년 동안 군수로 봉직하면서 창조경영을 뿌리내리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공정한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세종대왕, 링컨, 그리고 유성용의 인사를 모델로 삼아 인사의 원칙을 삼은 것입니다.세종대왕은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관노였던 장영실을 중용했습니다. 과학
김씨는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토지를 2억원에 매수하였다. 김씨는 나중에 부동산을 되팔 때 생기는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하여 실거래가보다 높은 거래가액인 3억원으로 신고하여 공무원으로 하여금 위 금3억원을 부동산 등기부에 기재하게 하였다. 검찰에서는 형법상의 공전자 기록 등 불실 기재죄 등으로 기소하였다. 김씨는 형사 처벌을 면할 수 없게 되는가.형법 제228조 제1항은 ‘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신고를 하여 공정증서원본 또는 이와 동일한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에 부실의 사실을 기재 또는 기록하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화한삼재도회에 이르기를, 한 성제(漢成帝) 하평(河平) 2년(기원전 27), 왜(倭) 수인(垂仁) 3년에 신라 왕자 천일창(天日槍)이 일본에 사신으로 갔는데, 도공 행기보살(行基菩薩)이란 자가 수행하였다. 그가 사람들에게 배감(坏坩 기와를 굽는 가마)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 일본서기(日本書記)에 이르기를, 진(晉)나라 태시(太始) 7년(271), 왜 응신(應神) 2년에 백제왕이 진손(辰孫)을 보내어 일본에 들어가 태자사(太子師)가 되었다.그가 처음으로 서적(書籍)을 전해 주어 유풍(儒風)이 일어났다. 하였고
최씨는 건물 1층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최씨는 같은 건물의 2층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 이씨는 최씨의 식당 단골손님으로 마침 최씨로부터 김씨와의 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마침 김씨가 내려오자 김씨에게 말을 걸었다. 김씨는 이씨의 말을 무시하고 위 식당 앞 도로에 주차하여 둔 자신의 차량으로 걸어갔고 이에 이씨는 김씨의 뒤를 쫓아가면서 바지를 벗어 성기를 김씨에게 보였다. 그곳은 저녁 8시 무렵에도 사람 및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이고 김씨는 당시 위 식당 옆 도로변에 차를 주차하여 둔 상태였
출발할 때부터 군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우여곡절을 겪었던 완도개발공사가 문을 연지 3년 만에 아무런 성과 없이 예산만 낭비하고 연말께 문을 닫게 됐다.완도개발공사 설립 목적은 완도군이 수행하기 어려운 공공복리 증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하여, 개발 잠재부지 규제완화 해제를 통한 민자 유치 등 토지개발 사업으로 지역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이를 위해 어려운 군 살림에도 불구하고 세 차례에 걸쳐 자본금으로 40억 원에 달하는 군비를 출연했었다.하지만 당시 완도개발공사가 순항하지 못할 것
조선시대에는 3년 상을 행하는 동안 몸을 너무 훼손시켜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생겨 도리어 불효를 저지르는 일까지 속출하였다.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어명을 내려 상중에 음식을 먹는 제도를 정하여 대대로 지키도록 하였다. 즉 왕세자와 대군이하 여러 아들은 3일을 굶되 죽을 조금 먹고, 3일 뒤에는 밥을 먹고, 한 달이 넘으면 조금 술을 마시고, 장사를 마치면 고기를 조금 먹는다. 거처하는 것은 더운 것에 따라서 판자상이나 온돌방을 쓰고, 베 이불과 베 베개를 쓰도록 하여 몸이 상으로 훼손되는 것을 막도록 하라고하였다.임금이 돌아가시
최씨와 김씨는 자신의 남편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와 상가 구분점포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마침 김씨의 남편이 보유하고자 하는 상가 구분 점포는 이모씨한테서 매수하기로 되어 있었다. 최씨는 김씨와 함께 위 구분점포를 둘러 본 후, 이모씨로부터 직접 매수하는 형식의 매매계약서를 작성하여 교환계약을 체결하고 구분점포를 인도받아 사용하였다.매매계약서에는 집합건축물대장 및 등기부등본과 일치하는 내용으로 구분점포를 특정하였다. 그러던 중 최씨는 상가 관리소장으로부터 공용부분을 침범한 구분점포 시설물의 철거요구를 받았다. 위 구분점포는 등기부등
50세 남자 사업가가 3개월동안 6Kg의 체중감소와 피곤함, 갈증을 호소하며 진료실에 들어왔다. 혈당측정을 제일먼저 해 보았는데, 혈당이 535 mg/dL, 당화혈색소(HbA1C) 14.2%, 소변에 당이 3+였다. 보통은 당뇨병 진단은 한 번에 하는 게 아니고 이틀 간격으로 두 세번 해 봐야 확진 할 수 있지만, 이 경우는 한 번의 검사로도 확진할 수 있을 만큼 심한 당뇨였다.인슐린과 약물 병용치료를 권유했지만, 주사와 약 대신 운동과 식사조절을 먼저 해 보겠다고 했다. 혈당이 250mg/dL가 넘으면 운동과 식사조절만으로 혈당조
상장제도(喪葬制度)는 한번 토착 관습화되면 나름의 의미와 존재이유를 가지면서 오랫동안 지속되는 속성이 있다.고려시대에는 백일상이나 하루를 한 달로 계산해서 행하는 역월단상제(易月短喪制)를 시행하였다. 또한 화장을 하거나 빈소를 사찰 내에 마련하여 추천제(追薦齊)를 올리거나, 초상이 나면 무당을 불러다 굿을 행하는 등 무속과 불교가 습한 된 무불식상장의례(巫佛式喪葬儀禮)가 행해졌다.이와는 달리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고려 말에 도입된 주자가례(朱子家禮)에 의하여 점차 무불 식 상장요소가 배제되고 유교식 상장제가 보급되었다. 주자가례에 의
우리 군이 내년 4월 11일부터 한 달 동안 개최 예정인 ‘2014 국제 해조류 박람회’에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쓸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이중 국비 80억 원과 도비 20억 원 등 전체 예산의 2/3를 지원받고 군비 50억을 부담하여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자료대로라면 국비 확보에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11일 개최된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현오석 부총리가 ‘국제․국내행사 재정관리 강화방안’과 관련하여 “내년도에는 세입여건이 어렵다면서 공공
채권자 甲은 채무자 乙이 더 이상 재력이 없음에 따라 채무자 乙의 채무자 즉 제3채무자 丙에대하여 乙이 가지고 있던 매매대금반환채권 중 일부에 관하여 전부명령을 받아 전부금 소송을 제기하였다. 그런데 위 전부명령은 매매계약 해제일로부터 상법상 소멸시효기간 5년이 지난 후에 이루어졌다. 乙이 제기한 전부금 등 청구소송에서는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이 내려져 확정되었다. 丙은 그 결정에 따라 전부된 매매대금반환채무 중 일부를 甲에게 변제하였다.한편 그 후 乙은 위 일부 변제로 채무 전체에 대한 소멸시효 이익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전부
완도신문 2차 독자권익위원회(이하 독자위)와 1차 윤리위원회가 11일 오후 6시 30분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독자위원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 언론의 역할과 공정성, 후보자들의 다양한 정보제공 등 지역 언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이날, 김준거, 고기영, 이주열, 임문갑, 김정호 편집국장, 강병호 기자가 참여했다. 특별히 완도선관위 김성호 지도계장이 참석해 선거법에 대해 사전에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위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김성호 지도계장은 ‘언론사 및 사회단체 선거법 안내자료’를 제공
요즘 우리 지역에서는 내리 3선을 한 현 군수 다음에 누구 군수가 될 것인가 큰 관심사인 것 같다. 12년간 지역을 통치한 현 군수가 퇴임하면 말 그대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될 터이다.지역언론에 오르내리는 입지자만 약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니 나쁠 게 없다. 그러나 그 가운데 진정 믿을만한 리더감이 있는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직 선거까지 많은 날이 남았으니, 미리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우리 지역에서는 지방선거가 도입된 이래 줄곧 민주당이 군정을 책임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