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군외면 한 마을의 제보자는 마을 어촌계장 선출과 관련해 마을 임원 간의 갈등이 있다고 제보해 왔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선출 과정에서 오간 말과 상처 등을 술회했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보도한다는 건 되레 감정의 충돌로 마을 공동체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겠다는 판단에 전호용 면장에게 조율을 부탁했다. 다음날, 제보자는 해맑은 목소리로 문제가 정말 잘 해결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는데, 그 고마움은 전호용 면장에게 돌린다.* 지난 호, 관내 조합장 출마예정자들의 보도 이후, 김상철 씨는 완도군산림조합 조합장 출마예정자로
"김준혁 노화읍장님 박재선 박성규 군의원님 김재희 전수산경영인연합회장님 서정우 노화우체국장님, 당신들 덕분입니다"추석 명절 전복 판매와 관련해 노화읍 밴드에 올라 온 글 중에는 "몇 년째 추석, 설 명절만 되면 해상 기상이 악화되어 전복을 판매하는 어가들과 전복판매를 생업을 삼고 있는 분들의 애간장을 녹였다"고 전했다.그러며 "2023년 설 명절도 어김없이 해상기상이 좋지 않아 육지로 가는 통로가 막혀 지난 토요일 오후부터 택배를 보내려는 우리네 속이 새깧게 타들어 갔었네요""설명절 전복택배를 약속한 날짜에 보내드리려 배를 대절하는
지난해 MBC 실화탐사대에서 지역 내 기자로 활동하며 관내 폐기물 재활용업체에게 금품 갈취와 협박 등 '그 섬의 절대자'로 방송됐던 A씨가 지난 9일 해남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됐다. A 씨를 수사했던 전남도경 강력범죄수사대의 관계자는 “A 씨의 혐의는 사기, 강요, 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현재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된 상태이며, 영장실질검사 후 구속 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년 벽두 정치권의 핫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구제 개편 검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다. 윤 대통령은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모든 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로 하기보다는 지역 특성에 따라 한 선거구에서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두고 정객들은 보수 수구세력의 생각과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통행 의지가 국회를 혼란시켜 대통령을 향한 국회의 견제를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의 물밑 선거운동은 이미 시작된 양상이다. 완도에선 완도금일수협·완도소안수협·완도농협·노화농협 청산농협 소안농협 산림조합 강진완도축협 등 총 8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지는데, 대부분의 각 조합 선거에는 단독 출마에서 많게는 최대 4명의 출마예정자가 거론되고 있다.관내 여론을 종합하면, 완도금일수협은 3선 고지를 향하고 있는 서광제 현 조합장에 맞서 이전 선거에서도 맞붙었던 김경남 대표의 2파전이 예상되고, 완도소안수협은 3선으로 끝나는 장명순 조합장의 자리를 두고 축
5년 전 쯤이었을까?2주에 걸쳐 신우철 군수에 대한 비판을 가차없이 써내려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즈음, 취재 차 우연히 행정선을 타게 되었다. 때마침 그곳엔 신 군수의 부인인 박옥남 여사가 외딴섬 봉사활동을 위해 사전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얼굴을 보자 만나지 않아야 할 사람을 봤는 지, 기자의 등장에 낯색이 어두워진다. 부아가 난 듯 보였다. 기자를 향해 밉지 않는 눈빛을 보내면서도 한편으론 서운한 감정이 있는 지 인사를 건네는 기자에게 "어쩌면, 그렇게 할 수 있어요?"그 말에 약간 놀려 줄 심산으로, 마음에 "아직 시작도 안했는
8천만원 가량 군 지원금을 받아 소안노화보길 노선에서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에 대해 기름값 상승과 인력 부족 경영비 손실이 커 정상 운행이 어렵다고 밝힌 소안농협이 지난 23일 이사회를 개최한 후, 소안농협 한정면허 반납신청에 따른 버스 중단 사안과 관련하여 한정면허기간(2021.1.4~2024.1.3.)동안 정상적으로 지속 운행한다고 결정했다. 소안농협 김향수 상무는 "실질적으로 원자재값 상승과 고물가로 인해 농어촌 버스를 운영하기 어려운 상태이나, 소안농협 이사회에선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
22일 민선으로 치뤄진 제2대 완도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최경철 후보가 당선됐다. 총 유권자 53명으로 치뤄진 체육회장 선거에서는 2명이 불참해 총 51명의 유효투표에서 최경설 후보는 26표를 획득해 25표를 얻은 유병욱(현·회장)후보를 1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그는 “완도 체육인 인권 보호와 예산 확대 등 체육인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 서고, 소통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도 체육회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내년에 치뤄지는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완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약했다.
8천만원 가량 군 지원금을 받아 소안노화보길 노선에서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에 대해 기름값 상승과 인력 부족 경영비 손실이 커 버스 운행이 어렵다고 밝혔던 소안농협측에 군이 1억원의 지원금을 제시했다. 당초 소안농협에선 완도군에 2억 5천만원의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군에서는 군민 혈세인 군비를 무작정적으로 지원할 수 없어 물가 상승폭을 고려해 1억원을 책정해 농협측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당초 군이 제시한 1억원의 지원금에 대해 소안농협 이사회에선 22일 열어 의견을 도출할 예정이었지만, 날씨 관계로 농협 이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즈음,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크고 작은 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2022년 독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주요 키워드로는 민생과 코로나, 대선과 지방선거 이태원 참사 등이 주요 이슈로 자리했고, 완도지역에선 기상 이변으로 인한 최악의 가뭄이 찾아와 12월 현재 노화 소안 보길 넙도 고금 금일 약산 등 6개읍면에서 단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긴 코로나의 여파와 함께 민생 경제 침체로 주민의 삶의 질은 나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행정 측면에선 민선 7기에서 8기
지난 10일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성공 축하콘서트의 사전 예매가 1시간 20분만에 500석에 이르는 표가 매진되면서 표를 구하기 위해 1200번이나 전화기 버튼을 눌렀다는 주민까지 나왔다.티켓 판매와 관련해 전화 예매가 먹통인 탓에 표를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이 특권층에 별도로 표를 배정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매년 연말에 열리는 송년콘서트 티켓판매 방식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 판매와 인터넷 예매를 하면 좋기는 하지만, 그렇게되면 모두가 참여할 수 없어 고육지책으로 전화예약
완도군에서는 지난 12월 5일 저녁, CCTV 관제 요원이 차량털이 절도 용의자를 포착하고, 경찰과 협업을 통해 절도범을 현장 검거했다. 당일 19시 30분경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완도읍 일대를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당겨보는 수상한 행동을 CCTV를 통해 발견했다. 남성의 동선을 따라가던 중 잠금 장치가 되지 않는 차량에 들어가 내부를 뒤지는 차량털이 행동을 정확히 포착하여 112에 신고하였으며, 지속적인 위치 공유를 통해 50분여 만에 차량털이 절도 용의자를 현장 검거했다. 완도경찰서장은 용의자 검거에 공헌한 관제요원
오는 22일 치뤄지는 완도군체육회장 선거에 민선 초대회장에 무투표 당선됐던 유병욱 현 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유 회장은 "3년의 민선 초대 회장의 재임 기간 중 완도군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고 군민 여러분과 체육인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덕에 우리 완도군 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두었다"면서 "특히 체육인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으로 완도군에서는 설군 이래 최초로 전라남도 체육회 대규모 행사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내년에 치뤄지는 전남체전과 생활체육 대축전 등 각종대회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이동식 해수담수화 선박이 서남해 섬 지역에 투입됐지만 섬마을에 충분한 양의 물이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해수담수화 선박의 담수 생산능력에 비해공급량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완도항에 배치됐던 해수담수화 선박 '드림즈호'의 1일 담수 생산량은 3백톤이다.하지만 제한급수 중인 소안도에는 하루 120톤만 공급되고 있는데, 철부선을 이용해 1회당 실어나를 수 있는 물의 양은 60톤이다.이동시간이 2시간 정도로 긴 거리 때문에 하루에 두차례만 운항하다보니 드림즈호에서 생산된 모든 담수가 섬에 공급되지는 못
완도문화나눔협동조합이 약산면 장용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했다.찾아가는 영화관은 코로나19로 중지되었던 사업이었으나 지난 12일 고금한글비전학교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었다.이날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은 평균 75세가 넘는 주민들이었다. 완도읍에 영화관이 있지만 이동의 불편함과 시간이 맞지 않아 영화관을 갈 수 없다고 한다. 정순심(82) 어르신은 “최종병기 활이란 영화가 무서웠지만 재미있고 다음 기회에도 좋은 영화로 방문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굴 까는 작업과 바다 일이 한창 바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은 영화를
편집자 주>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완도 유치 경쟁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큰 힘을 실어 준 완도의 향우들, 또 사상 최악의 가뭄 속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고향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주고 있는 김위웅 재경완도군향우회장에게 향우회의 역할과 소회를 들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와 관련해 향우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성공에 기여했다는 여론이 많았고, 최근 재경완도군향우회 송년 모임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축하자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면?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완도에 유치되기까지는 완도군민과 향우민이
최근 사회적 약자에게 농업을 통해 돌봄, 교육, 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사회적농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사회적농장’과 ‘지역 서비스공동체’를 육성하는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회적농장’이란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교육, 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장으로, 현재 전국 14개 시․도에 8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지역민들 스스로가 공급할 수 있는 지역 서비스공동체 22개소도 운영 중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소안도에 해수담수화 선박(드림즈호)을 투입해 지난 3일부터 물을 공급했다. 드림즈호는 길이 70.9m, 너비 24m, 총톤수 1800톤으로 하루 300톤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광주·전남 운수 노동자들이 화물차 안전 운임제(최저임금제) 확대를 요구하는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완도지역 물류난도 심화되고 있다.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은 일부 회복됐으나, 철강과 석유 화학업체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노조에선 안전운임제와 일몰규정(3년) 폐지,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운송거부에 따른 완도군 지역 상황을 보면, 정유 운송의 경우 관내 주유소는 재고 물량이 1주일 정도 비축돼 있으며,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해양수산부 ‘2023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 결과 친환경 양식시설(민간분야)에서 1개소(아쿠아시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본 사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하여 양식어업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수산종자 및 양식시설을 첨단‧친환경 양식 시스템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40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12억원, 민간16억원)이 투자되는데, 전국 김 양식으로 이름이 높은 완도군의 입장에서 보면 뼈 아픈 대목이다.현재 해양수산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