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청이 수십 명의 완도군 공무원들을 소환하여 인사 특채와 공사비리 관련해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9일 ‘완도를 사랑하고 명예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완명사)’이 결성되어 서울과 완도에서 일부 세력들이 근거 없는 악성루머를 유포하고 진정, 고소, 고발로 군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는가 하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잖게 일고 있다.특히 군집행부를 견제해야할 군의회 군의장과 의원 모두가 동참해 군 집행부와 단체장을 옹호한 듯한 모습을 접한 많은 주민들은 실망해 하는 분위기다
주대 - 닻줄 / 낚시줄이 아니고 배를 운행하는데 필요한줄밥 - 배의 틈세를 막는 것목선은 판자와 판자사이의 틈새를 삼나무껍질로 찍어 박아 막아주는데 완도에서는 “박친다” 라고 한다.소상동정(瀟 湘 洞 廷) - 소상 : 중국 호남서의 동정호 서편에 있는 소수(瀟水)와 상수(湘水)소수 - 호남성에서 발원하여 상수(湘水)로 흘러가는 강상수 - 광서성 홍안현에서 동정호로 흘러드는 강동정 : 동정호 (호남성의 大湖)본격적인 겨울 낚시의 준비이다.해옹은 낚시를 준비하면서 하인에게 지시한다, 배에 필요한 줄들을 정비하고 배 밑바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김씨는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평소와 같이 버스에서 내렸다. 그런데 버스가 멈춰선 지점이 보도와 약2m 정도 떨어져 있었고, 보도까지 걸어가던 김씨는 그만 지나가던 이모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와 부딪혀 전신에 타박상을 입게 되었다. 이 경우 피해자 김씨는 누구한테 피해보상을 청구해야 할까?요즘은 출퇴근 시간은 물론 그 외 시간에도 극심한 교통 혼잡 등으로 인해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서 정차하거나 혹은 보도와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멈춰서 승객을 승하차 시키는 버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천지페색(天地閉塞) -천지가 얼어붙은 의구(依舊) - 옛 과 같다 / 여전하다깁 편 - 비단 편 듯겨울의 시작이다.구름 거친 후의 밝은 햇살과 맑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다의 의구함을 표현하고 있다.구름 거친 후의 햇볕은 더욱 따뜻하다.천지가 얼어 있는데 바다는 그대로 이다.가엽은 물결은 비단결 같구나.화자는 바닷가에 살면서 바다와 숲이 주는 모든 혜택을 받으며 천수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보길도의 생활은 바다와 숲에서의 생활이다.조선조 선비들 중 바다와 숲을 한꺼번에 경험하면서 살았던 사람은 윤선도 한사람이라 해도
김씨는 1년 동안만 아파트를 임차하여 살고 싶은데 주위사람들은「주택임대차보호법」이 임대차기간을 2년 미만으로 약정하더라도 2년 동안은 살아야 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임대차기간에 관하여「주택임대차보호법」제4조 제1항은 “기간의 정함이 없거나 기간을 2년 미만으로 정한 임대차는 그 기간을 2년으로 본다. 다만, 임차인은 2년 미만으로 정한 기간이 유효함을 주장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제10조에 의하면 “이 법의 규정에 위반된 약정으로서 임차인에게 불리한 것은 그 효력이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임차
어느 나라와 지역이든지 신문의 태생적인 모티브는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의 설정과 이를 전달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신문도 봉건사회 타파를 위한 계몽과 깨우침이라는 선구자적 가치 창출에서 출발합니다.자부할 수는 없지만 완도신문도 1990년 창간부터 지금까지 하루살이 정보가 아닌 역사의식을 가지고 시대를 이끌 '가치'를 안겨 왔고 흔들림 없이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사실입니다.올 해로 21주년을 맞이하는 '완도신문'은 언제나 그렇듯 항상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김씨는 실제소유자(명의신탁자)가 甲이고 등기부상 소유자(명의수탁자)가 乙인 아파트를 실제소유자인 甲과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명의신탁의 경우에는 명의수탁자에게 소유권한이 있어 명의신탁자와 계약을 하면 집에서 쫒겨날 위험도 있고 나중에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그러는데, 과연 김씨는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인가.「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제4조는 명의신탁약정의 효력에 대하여 “①명의신탁약정은 무효로 한다. ②명의신탁약정에 따라 행하여진 등기에 의한 부동산에 관한 물권변동은 무효로 한다.다만,
송간석실(松間石室) - 소나무사이의 돌집 /동천석실 효월(曉月) - 새벽달공산낙엽(空山落葉) - 낙엽 쌓인 빈산 백운(白雲) - 안개여라의(女蘿衣) - 담쟁이 넝쿨로 띠를 두른 옷 / 은둔자들이 입는 옷.이날은 낚시를 가지 않았다.날이 세기도 전, 어두운 새벽에 석실에 오른다. 낙엽 깔린 산길과 가을 안개를 맞으며 석실에 오르는 장면이다. 해옹의 한가함에 표현이다.소나무사이 지나 석실에 올라 새벽달을 보고자 한다. 빈산 낙엽 길을 헤치며 오르는 화자는 아침 안개가 옷깃을 적신다. 해옹은 낚시를 가지 않은 날이면 이처럼 한가하다. 그
완도신문윤리위원회를 지난 27일 본사 사무실에서 가졌다.본지 전 대표인 이경국 위원장이 위암으로 투병생활하다 별세한 관계로 미루어 왔던 회의를 뒤늦게 가진 것이다.이날 황은경 임시 위원장을 비롯해 박남수, 김정호, 강병호 위원이 함께 참여했다. 김종식 군수 고소로 인한 대법원 상고에 따른 결과 보고와 언론인 역량강화에 따른 평가, 주민이 보는 지역 언론인들에 대한 평가와 이를 차별화하는 방법 등을 주요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했다.황은경 위원장은 “언론 풍토가 열악한 가운데도 언론의 역할을 묵묵히 감당한 기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2010. 12. 30
2010년 12월 28일은 우리 헌법 역사상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인터넷논객 ‘미네르바’(박대성 씨)에 적용됐던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1항 (허위의 통신)에 대해 재판관 7(위헌)대 2(합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결정으로 헌법재판소는 민주국가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네르바’ 박씨는 인터넷 토론 공간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외환당국의 잘못된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 이에 대해
한해가 저물어 간다. 뒤돌아보면 걸어온 길이 아스라이 스친다. 그 길 위에 수많은 발자국들이 있다. 슬픔에 겨워 만난 얼굴들, 고통 속에서 만난 얼굴들, 고통에서 손길을 내밀던 사람들, 수많은 인연의 흔적들이 녹슨 낙엽으로 나뒹굴고 있다. 그래도 끝내 잊을 수 없는 것들이 있기에 저 한 장의 낙엽도 찬바람 부는 이 거리를 마지막으로 나부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 장의 낙엽에 한 때는 넘쳐흐르던 엽록소가 있었고 허공에서 수없이 바람을 흔들었을 것이다. 그것은 젊은 날의 열정이었으며 사랑의 열병이었으며 정성이었을 것이다. 그런 얼굴들이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완도신문 독자 여러분 !희망(希望)과 서기(瑞氣)에 넘치는 신묘년(辛卯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께 정중한 마음으로 신년 인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모든 소망이 성취되고 축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아울러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새로운 의식과 각오로 지금과 같은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군민 모두가 화합하며, 군민의 삶의 질이 윤택해지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지금 세계는 65억의 인구 중 12%에 해
개인건축업자인 김씨는 총 공사대금 1,500만원인 개인주택 증축공사를 도급받아 이모씨를 포함한 3인의 일용잡부를 고용하였고, 이모씨는 공사현장 2층에서 일하던 중 발판이 무너져 추락하면서 다리골절상을 입고 노동능력상실율 30%의 판정을 받았다. 이 경우 이모씨는「산업재해보험법」상의 장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려면 그 절차 및 방법은 어떻게 될까.먼저 위 사안의 경우「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적용 여부를 살펴보면,「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제23조 제1항 제3호에서 건설공사에 있어서는 총 공사금액이 2,0
초록별 지구는 약 46억 년 전 태양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생성되었다. 처음에는 산소가 없는 원시 대기 상태였으나 약 35억 년 전 선캄브리아대의 광합성공장으로 대표되는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남조류의 출현을 시작으로 약 4억 년 전에는 육상식물이 출현하였다. 이들이 광합성을 하면서 대기 중에 산소가 증가하게 되고 많은 생물들이 진화해 왔으며 최초로 인류가 출현한 것은 불과 750만 년 전부터이다.생물이 진화하여 종수가 증가하는 과정에 수차례의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어 왔고 2억5천 만 년 전과 6천5백 만 년 전에는 대규모의 멸종이
(환경)▲석산개발 요구하는 탄원서를 번영회가석산개발 허가 불허 방침이 내려진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최근 완도군번영회와 완도군건설협회에서 군에 제출하기 위해 군민들을 상대로 ‘석산개발 허가’를 요구하는 탄원서와 서명을 받고 있어 말썽이다.번영회와 건설협회는 석산개발 허가와 관련된 서명을 받으면서 해당 마을주민들과의 대화나 의견을 충분히 나누지 않고 추진해 마찰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해당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에 15년 동안 개발되었던 석산개발 허가연장과 신규허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석산개발로
조선(釣船) - 낚시배.부세(浮世) -떠있는 세상 / (船上(덧말:선상))가을이 저물어 가면서 추사7장에서 이슬이 지금에 와서는 서리로 바뀌고 있다. 봄이 오면서 “날이 넙도다 물위에 고기떳다” 에서 추위가 들추어지는 계절의 변화는 해옹이 보고 느낀 사계절이다.계절의 변화에 상관없이 “내일도 이러하고 모래도 이러하자”화자의 낚시 일상이다.“옷 위에 서리온데” 부정적 의미 “추운 줄을 모르로다” 긍정적 의미“낚싯배 좁다 하나” 부정적 의미 “떠있으니 그만이고” 긍정적 의미마무리는 “내일도 이리 하고 모래도 이리 하자” 긍정적인 일상을
2010. 12. 24
김씨는 4년 전 이모씨에게 500만원을 빌려주면서 지급기일은 1년으로 하되 그 이자는 월 2푼으로 하여 매월 말일에 지급받기로 약정하였다. 그러나 이모씨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면서 약정한 이자는 물론 원금마저 단 한푼도 갚지 않고 있다. 그런데 소멸시효기간이 지나면 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김씨는 이모씨에 대하여 원금과 그 동안의 이자를 청구할 수는 있을까.김씨가 이모씨에게 빌려준 원금 500만원의 채권은 이미 지급기일이 지났고, 그 소멸시효기간은 10년이므로 이를 청구할 수는 있다. 그런데 위 사안에서 지급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