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 2010 F1 전남 어디만큼 준비되고 있나 “도시가 F1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F1이 도시를 발전시킵니다”지난 19일 F1국제자동차대회(포뮬러원)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상하이를 방문한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와 일행들에게 장난 중국 상하이 F1대회 조직위원장이 전한 말이다.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꿈의 스피드 경쟁인 F1이 한국에 상륙할 시기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암군 삼호읍 일대 경기장을 건설하고 있는 불도저의 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규정이나 규칙을 뜻하는 영어 포뮬러(Formula)에다 최
"진질이 나믄 뻘이 좋다는 거여" 고금도 장항리 잘피 고금도 서쪽 끝마을 장항리, 장동선(70) 할아버지는 아침에 외마이 그물(외망)을 놓아 전어 다섯 두름 가량을 잡았다.5시에 그물을 넣어 6시 조금 넘겨 꺼냈으니, 한 시간 동안의 수확으로는 적지 않다. 할머니는 그 고기를 들고 면소재지인 농상리로 팔러 갔다. 고기가 나는 철에는 매일 아침 그곳에서 작은 장이 선다."(전어) 한 두름에 얼매나 받을란가 모르겄네…. 내 괴기(고기)는 풀밭에서 잡은 건게 더 맛나. 근게 더 받아야 한디…."물 쓰면 드
완도고등학교 교육 현실을 정면 비판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던 완도읍 E학원 정현진 강사가 최근 완도고 측의 고소로 인해 완도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서를 받았다. 이와 같은 내용을 기사 보도한 본지 또한 고소당한 상태다. 지난 11일, 본지 사무실에서 정 강사를 만나 그동안 심경과 자신이 갖고 있는 완도교육의 개선책은 어떤 것인지 들었다. - 최근 경찰조서를 받았다고 들었다. 전체 내용 중 극히 일부의 문구만을 문제 삼아 고소했다. 제가 쓴 글은 일부만 보아서는 안된다. 전체의 맥락을 무시하고 일부 문구만을 문제 삼는다면
◈완도고 내부 사정을 속속히 알고 있는 것 같던데... 게시판에 올린 내용들은 학생들이 전해 준 내용을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다. 학생들이 매일 있었던 일이나 학교 학습 분위기 등 스스로가 경험하고 느낀 하루 일과를 학생들이 말했다. 또 학원수업이 늦게 끝날 때는 차량을 이용하여 집이나 기숙사로 귀가 시키는 과정에 직접 목격한 내용이다. ◈완도고에 입학하면 공부를 잘한 학생도 성적이 떨어진다고 했는데...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하지만 완고는 타 학교와 비교 학습분위기가 떨
한국언론재단 광주사무소는 지난 3월 20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문화도시 그리기’란 주제로 기자단 연수를 실시했다. 지역신문 기자 30여 명이 참가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본지에서는 명지훈 기자가 참여했다.이번 연수는 공공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도시 경관을 새롭게 꾸미고 있는 부산, 김해, 통영 등을 찾아 디자인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바람직한 도시경관을 위한 공공디자인의 역할 등을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에 연수기간 동안 취재한 내용을 중심으로 연수 후기를 게재한다. 최근 각
◆세계 '물의 날' / 한국도 물 부족◆ 물은 공기와 함께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자유재(free goods)'로 분류됐다. 아무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돈을 물 쓰듯이 한다.”는 표현도 '물=자유재'라는 전제에서 나왔다.오늘날에는 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물은 '경제재'로 변했다. 깨끗한 물을 이용하려면 돈을 주고 사야하고, 오염 방지를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게 됐다.'금수강산 어디서나 맑고 깨끗한
“완도 어민들은 영세성을 면치 못한 사회 경제적 약자입니다. 어려운 어업환경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어업인들의 텃밭인 완도바다를 가꾸고 지키겠습니다. 특히 타지에서 온 대형 어선들이 완도 연안까지 들어와 조업하는 행태는 꼭 바로잡을 생각입니다.”지난 24일 오후 4시 완도해양경찰서 집무실에서 만난 김두석 서장은 “영세 수산인들과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완도바다를 지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군외면 대문리 출신으로 농어촌의 어려운 사정을 보고 자란 만큼 “고향에서 재임하는 기간동안 약자인 어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보고만 있
한용현 참여자치완도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3일 본지 사무실에서 “급작스럽게 분구가 됐지만 게리멘더링은 없다”고 했다. 다만 지역에서 경합관계에 있던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통합되면서 ‘선의의 경쟁’구도가 사라져 버린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완도 분구에 대해서 ‘게리멘더링’이라는 시각이 있다. “13대 국회의원을 뽑을 때부터 완도․강진으로 선거구가 됐다. 완도 사람들의 정서는 두가지 인데, 해남인구가 2만명 정도 더 많기 때문에 완도에서 국회의원 나오기 힘들다는 측면과 크게 걱정할 필
“지역에서 ‘미래의 일꾼’이라는 청년이 정치․문화 등 전반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 아닐까요.”지난 3일 완도군 청년연합회 오길남 회장은 “청년으로서 지역 전반에 관심을 가져야하는데 그 중 한 분야가 정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정치권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도록 ‘청년회’ 같은 조직을 이용하는 점을 부인하진 않았지만 내부에서는 나름대로 ‘경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지역사회에서 ‘청년회’는 어떤 조직인가?"기본은 봉사단체다. 지역 축제인 장보고축제나 노젓기축제 등 행사는 청년단체가 주관하고
“0번 숭어. 3만8천원. 0번 숭어 13만원. 0번…”활어가 담긴 노란 바구니. 빨간 모자를 쓴 경매중개인 바구니에 담긴 활어 이름을 부른다. 바빠지는 것은 파란모자를 쓴 경매중개사들의 손. 이 손에 들려있는 명함 크기의 가격판에서 어부와 중개인의 희비가 갈린다. 지난 3일 오전 9시 완도군 수협 활어종합유통센터에서는 경매가 한창이었다. 막 경매를 마치고 나온 중개사는 “좋은 물건을 샀다”면서도 금방 얼굴빛이 어두워진다. 이름을 밝히기 꺼린 그는 “지역경제가 좀 살아야 할텐데 걱정”이라며 혀를 찼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누군들 목숨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소방관 그들도 가족이 있고 생명 또한 소중합니다./소방관들에게 구해 줄 것을 애원했습니다./그때만 들어갔더라도 우리가족은 살았을 겁니다./이는 소방관들의 책임입니다./그들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본지 2006년 8월4일자 3면 피해가족 인터뷰 기사내용 중에서- 지난 2006년 유흥주점 화재 발생 한 달 후 소방대원에 대한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고 있을 때 무거운 책임을 지고 젊은 소방파출소장이 새로 부임해 왔다. 목포가 고향인 염용태(44세) 완도119안전센터장.염 센터장은 “화재이후 2006년
연띠운다 연띠운다/대보름날 연띠운다/아래웃방 아낙들아/몸단장을 채리고서/연걸리는 기겅가세/연걸싸움 기겅가세/덤바우골 기바리연/호박들에 삼봉산연/갈바람이 불아주니/바람좋아 높이떴다/ (통영지연가 中)400년 전통의 통영 전통연이 완도 하늘을 수놓고 있다. 완도네트워크 초청으로 완도를 방문해 연의 유래 강연과 연 제작시범을 선보인 국가지정 한국전통연 기능 전승자 경창 김휘범(70세, 통영전통비연연구소 소장)선생.통영연은 문양과 색깔, 균형미와 세련미가 뛰어나고 북쪽지방의 2배에 달하는 대형연에 연이 크고 바람이 많기 때문에 얼레가 큰
설날은 추석과 더불어 한국의 2대 명절중 하나로 음력 1월 1일을 말한다. 올해는 2월 7일이 설날이다. 요즘 우리 설날에 대한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양력으로 설을 쇠면서 양력 1월 1일 신정에 빗대어 구정(舊正)이라고 불렀다. 지금도 구정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설날'이 바른 표현이다. 본지는 설날을 앞두고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을 만나 무자년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과 가족이나 친구들의 안부, 늘 그리운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강혜지(여,13세, 완도초
완도군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부 수산보조 사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어 애꿎은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사회 도마 위에 올랐다. 그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03~2005년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의 예산을 보조했던 우렁쉥이 시험양식사업과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군비와 도비 30억원 보조금을 보조해 준 후코이단 가공공장사업, 2003년 완도산 광어. 우럭 등 활어와 전복을 전국에 대량으로 판매해 어민소득증대를 하겠다며 대대적으로 광고. 홍보하여 (주)완도수산물 유통이라는
지난 25일 본지와 제휴를 맺고 있는 국회 입법전문 정치주간지 여의도 통신이 각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주관한‘18대 총선 공동기획’과 관련 20여 지역 회원사가 옥천군 오한흥 대표 자택에서 모여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오는 4월 9일에 치러질 18대 총선과 관련하여 언론이 해야 할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처장의 발제가 있고 각 회원사들의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올바른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입장을 들었다.(편집자 주)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처장 ▣ 정치권의 물갈
완도군은 지난 2004년도부터 추진, 2005년에 5일장 장옥과 부대시설을 풍물, 향토, 관광테마의 시장으로 새롭게 변신한다는 취지로 3,422㎡(1,037평)에 총 4억3천만원(국비 2억원, 도비 5천만원, 군비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3년이 지난 지금 판가름하자면 실패한 사업으로 애꿎은 예산만 낭비했다. 결국 완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천혜의 자원인 청정한 바다를 활용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은 것이다.5일장도 마찬가지다. 완도의 특성보다는 외부의 잡상인들이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
출생:1974년 10월 9일 경상북도 영천 출생 가족: 아버지 기업인 윤종용, 배우자 영화배우 임유진 학력: 일리노이웨슬리안대학교 경영학 졸업 데뷔:1996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 MBC드라마 ‘왕초’, 영화‘강력3반’‘미스터 소크라테스’출연 지난달 28일 불목리 신라방 세트장에서 태왕사신기 촬영을 하기 위해 완도를 방문한 탤런트 윤태영과 어렵사리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mbc드라마 ‘왕초’에서 맨발 역할로 유명세를 탄 윤태영씨는 잘생긴 외모와 개성 있는 연기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올 2월
지난 28일 불목리 신라방 세트장에 MBC 수목드라마‘태왕사신기’촬영팀과 함께 남녀주인공 배용준과 이지아가 완도를 전격 방문했다. 아침 일찍부터 탤런트 배용준씨의 모습을 보기위해 일본에서 온 40여명의 여성 팬 중 사이또 요시에(58세)씨는 “4시간 전부터 용준씨를 보기위해 여기에서 기다렸다. 완도는 4번째 방문이고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일본 요코하마 시에 거주하는 요시에씨는 "전국에 있는 태왕사신기 세트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한국에는 2개월이 넘도록 체류하고 있다.""완도에 오면 꼭 생선회와 전복을 먹는
제6회 읍민의 날 전복축제를 빛내기 위해 노화를 방문한 미남가수 조승구씨는 서울에서 완도까지 오느라 약간 피곤했지만 완도음식이 전국에서 제일 맛있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시작으로 말문을 열었다.가수 조승구씨는 “완도에서 개최했던 축제에 여러 번 다녀갔다. 장보고축제나 금일 다시마 축제, 군민의 날 행사 등에 왔지만 올 때마다 새롭고 기분이 유쾌하다."고 말했다. "아마 바다가 나를 즐겁게 만드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조 씨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는 ‘꽃바람 여인’은 락 트롯으로
북한 출신 트로트 가수 차영주씨가 '전복축제'에 초대되어 노화도를 방문했다. 2005년 11월 10년만의 해후라는 타이틀곡으로 1집 앨범을 내고 약산 진달래축제와 장보고축제에 이어 이번 '노화전복축제' 가 3번째라는 가수 차영주씨는 북한 청진이 고향이다. “완도산 전복을 좋아하고 완도의 바다 냄새가 고향의 바다냄새와 너무나 똑같아 완도만 오면 고행생각이 절로 난다.”며 인터뷰 중에도 눈시울을 붉혔다. 3년전 가족을 남겨둔 채 홀연 단신 한국으로 건너와 생계문제와 낯선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북에서의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