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의 위기 속에서 친환경(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윤리경영(Governance)을 아우르는 ‘ESG’ 경영의 중요성은 오래 전부터 강조돼 왔다.최근엔 공공영역으로도 확장돼 행정도 ‘성장’ 중심에서 ‘지속 가능성’ 중심으로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도군은 지난달 31일 급변하는 시대에 대내외적인 상황을 분석·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할 ‘완도형 지속 가능 발전 ESG 행정 전략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지속 가능 발전 기본법에
완도군의회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9일간의 정례회에서 완도군청 및 군청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각 상임위별로 2023년도 완도군정의 소관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의 지적사항 처리 결과 확인, 관련 업무 전반을 들여다 보게 된다. 국회로 치면 국정감사격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와 달리 이례적인 것은 의회가 지역신문에 광고까지 게재하며 군민의 제보를 받아 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해결방안을 구한다면서 평소 군정 전반에 느낀 사항에 대해 군민 공개 제보
올해 들어 완도 전복 어가들은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전부터 전복값은 폭락했다. 더불어 28도 이상 고수온에 취약한 전복은 여름이 오기 전인 7월 말쯤 다 팔려야 했지만, 제값을 받지 못하고 양식장에 남았다.결국 전복 양식장 곳곳에서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폭염이 계속되면서 연안 수온이 평년(최근 30년)보다 1~3도 높게 유지됐다.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던 전복 도맷값은 완도 전복 줄폐사 이후 최근 반등했지만 파산과 회생 어가가 상당수 발생했다.
의회 군정질문답변. 군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바로미터할 수 있는 의정의 꽃인데 절반 가까운 실무부서에 대해 프리패스. 논평을 내놓기가 부끄러울만큼, 한심스럽다. 9대 의회의 경우, 이전 의회보다 견제와 감시 능력은 차지하더라도 결속력 측면에서 몇 차원 후퇴한 의정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이들은 의장 선거 이후, 1년 4개월이 되도록 아직도 두패로 나눠 점심을 먹는가 하면, 의정 활동 또한 두패로 나눠 실시하면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모시는 주군에 대한 줄서기는 확실하게 보여주며 주민의 빈축을 사고 있다. 군의원이라면 차기 군수나 도의
지난 10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는 재경 17만 향우들의 한마음 축제가 열려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눈에 띄었던 건, 내년 4월 총선 출마예정자와 다음 지방선거에 나설 잠룡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이들의 참석은 과거 여느 행사와 다름이 없었으나, 몇몇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패거리 정치를 보이면서 행사의 의미와 질을 떨어뜨렸다는 것. 의당, 지도자라면 도농교류의 의미가 깊은 향우회 참석이 당연해 보이지만, 긴 축사와 볼썽사나운 패거리 의전은 오히려 행사의 가치와 의전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몰상식한 모습으로 깊이 성찰해야 할
올해 완도군의회의 달라진 점 하나는 의원들이 의원연구단체를 꾸려 공부하는 의회를 통해 여기서 나온 공론을 의정과 군정에 도입하겠다는 점이다.2022년 지방자치법의 전면 개정에 따른 큰 변화 중 하나는 주민의 참여 권리 증대와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다. 구체적인 용어 사용만 해도 기존의 ‘국민은’이라는 표현이 ‘주민은’으로 바뀌었는데, 이것은 국민에 앞서서 지역의 주인이 먼저라고 하는 주(시)민의 개념을 강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군의회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행정의 정책에 대해 쓴소리와 대안을 제시했던 주민들을 참여시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추석절에 맞춰 지역 내 총선 예비 주자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면서 주민들이 볼썽사나워하는 모습으로 꼽는 것 하나는 선출직 공직자들이 총선 예비주자들과 공개적으로 어울리고 있는 모습이 과연 선출직 공직자로서 품위에 맞는 처사이고 주민에 대한 예의인가다. 군의원이든 도의원이든 군수가 됐든 선출직 공직자들은 모두 각각의 위치에서 주민을 대변하는 대표다. 그런 점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첫째 사명은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뿐만 아니라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의 대표라는 점을 잊지 않는
완도군정의 최대 현안인 해양치유산업의 운영 시설물인 해양치유센터 개관과 관련해 각종 언론과 주민에게 몇 번이나 말이 바뀐지 모른다.그런데 그렇게 말 많고 탈 많은 치유센터가 아직까지 오픈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행정은 지난 7일 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해양치유센터의 운영 주체를 공단으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공단 설립에 대한 의회보고는 지난 7월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의회에선 해양치유담당관에서 보고할 내용을 보니 공단으로 가는 과정을 설명하려고 한 것 같은데, 당초 군에서는 해양치유센터에 대해 군 직영과 위탁 등 시범 운영
완도군 민선 8기 핵심사업인 해양치유의 컨트롤타워가 되는 해양치유복합센터의 그랜드오픈이 추설절 무렵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지난달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선 석연찮은 이유로 인해 또 다시 11월 초로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선 당초 9월 말 그랜드오픈을 할 예정이던 해양치유복합센터가 잦은 폭우 등으로 조경과 토목공사가 지연돼 공사 완공은 9월 말로, 개장 일정은 11월 초로 연기했다는 내용.해양치유는 신우철 군수가 민선 6기 취임 때부터 완도군의 주력산업인 1차 수산업의 현실을 탈피, 고성장으로 가기 위해 지역산업을 재편하고
완도군이 경기 침체와 전복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생산 어가를 돕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와 전복 소비 운동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먼저 군청, 군의회 및 각 기관·사회단체와 향우회 등이 참여하는 「완도 수산물 소비 촉진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하고 챌린지는 신우철 군수를 시작으로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이 이어받아 완도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조하며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여기에 군민 동참 119 프로젝트도 진행하는데, ‘1’가구당 전복 ‘1’kg를 ‘9’회 구입하도록 독려하여 가격
지난 15일 약산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회 약산항일운동기념 추모제에 참석한 허궁희 의장은 최근 지역 수산인들을 만났는데 "전복이 화두"였다고 전했다. 이어 전복어가들의 경우, 현재 파산이나 회생을 준비 중인 어가들이 많은데 이들의 바람은 계속해 전복 생산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그런데 회생을 하면 채무의 일부를 법의 명령으로 탕감 받고 나머지는 분할로 갚으며 계속해 전복 생산을 할 수 있는 반면, 파산을 하게 되면 양식장을 비롯해 생산 기반을 잃게 돼 결국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토로했다고 밝혔다.개인회
면장님(군수님. 지역구 국회의원님), 늘 노고 많으십니다. 블루플래그도 좋고 해양치유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숲치유, 해양치유를 치유 중 1 순위로 매우 좋아하고 지인들께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순위가 주민의 생계 전복양식으로 전복 생산자 가격이 사상 최초 최저로 매우 심각한 상황. 관광객도 최초 최저로 카운팅하시니 아실텐데 말입니다.노화농협배(해남군 땅끝항), 소안농협배(완도군 화흥포항) 양쪽으로 이용하며 배가 텅비어서 운항하는 모습을 보고 수산업에서 여러 업계까지매우 심각한 줄 위기에침묵,이 현실 왜 이럴까요?군차원에서
해양수산부가 8월 30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 휴가특별전'을 개최하면서 여름 대표 보양식 수산물인 전복, 바다장어를 비롯해 우럭, 가리비, 멍게 5개 품목에대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3개 마트, 1500여개 점포와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는데, 온라인 상에선 본보의 보도를 인용하거나 링크를 걸어 완도의 전복어가를 돕자는 협력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군 업무보고에선 10일 경기도와 전라남도 4개 지자체장들이 전복양식어가를 돕기 위한 협력 간담회가 열리고, 군에선
본지 지령 1383호에 보도된 는 인용문과 관련해 모 협동조합에서 이와 관련해 문의가 있었다.누구의 말에 취재되었냐고 묻자, 취재원을 밝힐 수 없다. 이 문제는 귀 조합만의 문제가 아닌 현재
7월 들어 완도군의회 소속 직원들에게 달라진 점 하나는 가슴에 이름표를 부착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름표 부착과 관련해 허궁희 의장은 "지난달부터 계획한 것으로 직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행동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에 걸맞는 의회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보여주기 위해 이름표를 부착하게 됐다"고 밝혔다.단순한 이름표이겠지만, 주민들 곁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전개, 민생현안을 중점으로 한 적극적인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방자치의 수준을 한
제주시 추자면의 부속섬 장수도(사수도) 면적 21만3948㎡의 관할권 분쟁은 2008년 완도군과 제주도간 헌법재판소에서 '사수도(장수도)는 제주도 관할'이라고 판단을 내리면서 일단락됐지만, 최근 장수도(사수도) 해상에 대해 완도군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내주자 제주도가 다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권한쟁의 심판은 지방자치단체끼리 권한 행사를 놓고 분쟁이 있을 때 헌법재판소가 심리를 벌여 어느 지자체 주장이 맞는지를 가리는 것. 이곳 해역은 최근까지도 제주와 완도군을 연결하는 송전선로 해저케이블 설치를 두고서도 마찰
우려하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노화 보길의 젊은 소규모 전복 어가 중에는 돌아오는 대출 채권 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선박과 가두리 양식장에 대해 압류를 당한 어가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전복 어가에 의하면, 최근 법원에 20명이 파산신청을 했는데, 이중 7명만 신청이 받아 들여지고 13명은 받아 들여지지 않았으며, 현재 파산대기자만도 300명에서 500명에 이른다고. 우리나라 전복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완도의 전복산업은 국민 보양식으로 대표되는 산업으로 성장하여 지역경제의 핵심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데, 젊은 청
일본은 세계 2차대전의 전범국가로 세계 여러 나라에게 씻을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주었다. 강제 징용과 위안부 문제, 난징대학살, 731부대의 생체실험 등 일본제국주의는 전범국을 넘어 악랄하고 잔인하게 인류를 파괴했다.전쟁이 끝난 후 지금까지도 러일전쟁을 위해 강제로 점령했던 독도를 끊임없는 영유권 분쟁지로 제국주의적 침략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제국의 성노예 범죄에 대한 위안부 문제 또한 반세기가 넘도록 발뺌만 거듭해오고 있는데, 이웃나라가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고해서 강제로 국권을 찬탈하고, 재화 수탈과
지난 19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의원간담회에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역량 강화 및 선진의정 구현을 위해 국외 선진지를 방문하여, 완도군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벤치마킹해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 방안을 발굴한다는 취지의 의원 국외연수를 두고, 결국 9명의 의원들은 두패로 나뉘어 장소는 다르지만 같은 날 떠나 같은 날 돌아오자는데 합의했다.상반기 의장선거의 앙금으로, 회기 내내 두패로 나뉘어 점심까지 따로 먹으면서 군민의 눈살을 찌푸리게했던 의회. 더 큰 손실은 무소속 5명과 민주당 4명 등 두패로 나뉘어 행동하다 보니, 이들을
민선 8기 완도군정의 3대 비전인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 해양관광거점도시는 기존 지역사회의 근간이 되는 1차 수산업 위주의 산업을 재편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비전이 아직 경제적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전이 실현되려면 짧게는 3~5년, 길게는 10~20년 정도의 시간이 요구되고 있다. 그에 반해 지역 수산업의 경우, 전복값 급락과 함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기피현상이 시작됐다는 관측 속에서 현재 맞이 하고 있는 1차 수산업의 위기에 이렇다할 민선 8기 수산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러한 점을 감안해 신우철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