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완도산 매생이가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전국 최고 품질의 완도군 매생이는 전국 총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올해 완도 지역의 매생이 양식은 370어가에서 총 2만 책을 시설했으며, 1,900톤을 생산해 65억 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매생이 가격은 1재기당 3,000~5,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매생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 식용으로 이용되는 녹조류로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으로 철분, 칼슘, 요오드 등 각종 무기염류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매생이는
전복 치패를 생산하는 양식 어가들이 한국전복종자협회 조직했다. 지난 4일 완도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창립총회를 위해 해남, 진도, 고흥, 여수, 제주, 경남, 경북 등 전국에서 모인 300여 회원들이 정관을 의결하고 임원들을 선출했다.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정성권(완도 고금면) 씨는 “전복산업의 여건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협회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문제를 보완하고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복 종자 양식 기술을 공유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고 주문했다.축사
전복산업의 활성화와 1조원 소득 시대를 열기 위한 종자 생산, 가공, 유통 및 수출, 사료 등 전 분야에 걸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복산업발전위원회가 열렸다.지난 12월 8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전복 산업 관련 단체장과 전문가들 30여 명이 참석해 전복산업발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회칙 제정과 임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초대 회장에 이승열(한국전복산업연합회) 씨, 부회장에 김시욱(한국전복종자협회), 양희문(한국전복유통협회) 씨, 사무국장에 김중견(한국전복산업연합회) 씨 등이 선출돼 신우철 군수로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이 제철을 맞았다. 신지면에서 유일하게 굴을 생산해 판매하는 월부리 석화포 주민들은 지난주부터 굴 까는 작업에 한창이다.석화포에는 30가구가 굴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적조피해를 입지 않아 굴 수확량도 좋다고 한다. 인근 하우스 안에 채취해 온 굴들이 가득 쌓여 있다. 2~3일에 걸쳐 건져 올린 굴은 한 가구당 2톤 이상으로 판매는 수협 위판장으로 보내는 양보다 단골들에게 개인 택배로 보내는 소매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올케와 시누이 사이인 박행금(72), 이옥님(70) 할머니와 조카 문금진(40) 씨가 작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작 된 소안·노화·보길 주변 해상 전복 가두리 양식장의 전복 폐사 원인이 적조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지난 달 29일 ‘양식생물 피해원인 조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피해지역 해상양식장 전복에서 아가미 조직과 혈구의 손상이 나타났으며 이는 적조의 원인임을 밝혔다.남해연구소는 결과 보고서를 통해 피해지역 전복 가두리 양식 시설의 경우 밀집돼 있어 시설 구조상 가두리 안쪽은 유속이 느려 조류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히고, 해당 양식장의 전복에서 아가미 조직과 혈구의 손상이 나타났으며 이
지난 9월 완도 전 해상을 휩쓴 적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소안면 전복 양식 어민들 200여 명이 지난 11일 세종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를 찾아 대책을 촉구하는 항의 방문을 하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애초 계획했던 항의 집회는 불발로 끝나고 양식 어민들의 입장만 전했다.양식 어민들의 호소문에 따르면, “올해 9월 발생한 적조로 인해 소안면, 보길면 등 9개 어촌계 어민들이 막대한 재해를 입었다” “2011년, 2012년 연이은 태풍 피해로 영세어민으로 전락한 이 지역 어민들은 이번 적조 재해로 전복 90%를 잃었다”고 밝혔다.이
군은 지난 9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완도낭장망협회원, 용역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완도낭장망 멸치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출원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5월 22일부터 상품의 특성 및 품질 조사, 지리적 환경과 상품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내용을 발표하고 상표디자인(안)도 개발해 선보였다.완도낭장망 멸치는 254어가가 연 600여 톤을 생산해 4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완도경제의 효자 상품이다.낭장망은 연안에 고정식 그물을 설치해 조류에 따라 그물 안으로 자연적으로 이동하는 멸
완도금일수협은 지난달 28일부터 군외면 당인리 물김 위판장에서 햇물김 위판을 시작했다.현재 위판 되고 있는 물김은 엽채가 깔깔하고 꼬불꼬불한 곱창을 닮아 곱창김 또는 깔깔이김으로 불리며 일반김보다 맛이 좋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완도금일수협 군외지점 김용일 지점장은 “햇물김 양과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당인리 박광순(69) 씨는 “당인리 일부 양식 어가에서 김 채묘시기에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엽채 탈락현상이 있었지만 이후 김 성장에 적합한 수온과 해황조건으
올 여름 완도 전 해역으로 확대됐던 적조로 인해(전복의 경우 추정) 피해를 입은 561어가들의 경제적 손실액이 160억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완도군이 지난 10월 9일 전남도와 해양수산부에 보고한 어류 양식 분야 최종 피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지(15), 약산(9), 완도(1), 생일(1) 등 총 26 어가들의 피해는 넙치, 우럭, 참돔 등 55만 마리이고 최종 피해액은 총 11억 336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산면의 피해가 35.2만 마리(64%)로 9억5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신지면이 18만3천 마리(33%)로 1억
지난 26일 늦은 오후 완도금일수협 앞 부두에서 영진호 김동선(완도읍) 씨와 그의 어린 손자가 선상에 차려진 추석 차례상 앞에서 절을 올리고 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배 영진호의 만선과 모든 완도 어부들의 안전과 건강을 바라는 기원을 서툰 몸짓으로 대신하고 있다. /박남수 기자
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전 해상에 광범위하게 확산됐던 관내 적조경보가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의 적조 예찰보고에 따르면,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완도 적조는 지난 9월 17일과 18일(금)을 마지막으로 19일(토)에는 밀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20일(일)부터 거의 소멸됐다. 21일(월) 약간의 수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적조는 더 이상 예찰되지 않았다.완도지원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완도 전 해상에 발령된 적조경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해 줄 것을 국립수산과학원에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지난 8월 15일 처음으로
지난 19일 오후 김영록 국회의원, 신우철 군수, 김동삼 의장 등이 소안도 맹선리 등지의 전복 양식장을 방문해 적조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어선을 타고 소안 맹선리 2어가, 보길 백도리 1어가의 가두리 시설을 들러 전복 폐사 현황을 직접 확인한 결과 3어가의 시설 모두 80~90 이상의 전복이 폐사하고 빈 껍질만 남은 상태였다. 특히 맹선리 유병순 씨는 “2년 전에 900미를 입식했는데 지금 살아남는 것이 70미가 채 되지 않는다”고 말해 이번 적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함을 대신했다.김영록 국회의원은 “보고를 들어 알고 있었지만 피해가
지난 19일 김영록 국회의원과 신우철 군수, 김동삼 의장 등 관계자들이 소안면 맹선리(서바닥) 전복 양식장 적조 피해 실태를 확인한 뒤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한 시간 정도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 내용을 요약한다. (편집자 주)김영록 의원: 국정감사 받는 동안에도 보고를 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와서 직접 피해를 확인하니 마음이 무겁다. 이번 피해에 대한 어떤 대책을 세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어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가학리 어촌계장: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입식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재해 보상을 받을
관내 해역에 광범위하게 퍼진 붉은 재앙 적조로 인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적조는 지난 8월 15일 신지 송곡에서 장흥 회진까지 처음 나타났고 10여일 뒤인 26일 이 해역에 적조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9월 5일에는 보길도 서단까지 경보가 발령됨으로써 완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완도 전 해역에 형성된 적조 수괴(덩어리)는 폐쇄성 내만에 집적돼 어패류 해상양식 시설을 위협하며 피해를 냈다.완도군이 밝힌 16일 현재 피해동향에 따르면, 피해지역은 약산면과 신지면 지역 육상과 해상 어류 양식장에 집중됐고 생일면도 1어가가 포함됐
적조경보가 완도 전 해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지난 8일 약산, 신지, 생일 등 어류양식장에서 물고기가 집단폐사했다.지난 7일 약산면 득암리 어류양식장 첫 피해를 시작으로 8일 약산 어두, 해동, 당목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완도군은 10일 현재까지 약산(8), 신지(4), 생일(1) 등 총 13어가에서 약 70만 마리가 폐사했다고 발표했다.완도 전 해역에 분포한 짙은 적조띠가 폐쇄성 내만으로 유입돼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적조가 심한 지역의 양식어가들은 먹이공급을 중단하고 적조 밀도를 살피며 단수하는 등 촉각을 세
적조경보가 완도 전 해역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적조피해로 보이는 광어양식장에 첫 집단폐사가 발생했다.어제(7일) 약산면 득암리 육상 광어 양식장에서 2000여 마리 광어가 폐사한 데 이어, 오늘(8일) 약산면 어두리 박상훈(거목수산), 박승윤(정함수산) 씨 양식장에서도 집단폐사가 발생했다. 8일 오전 현재 단수와 함께 방제 조치를 취했으며 폐사한 물고기들을 약산면과 고금면 청년회원들이 자원해 선별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거목수산 박 대표에 의하면 어제(7일) 밤 9시 무렵부터 적조가 대량 유입돼 긴급 조치를 취했으나 이미 늦은 상황
적조경보가 완도 전 해역으로 확산중인 가운데 첫 피해가 발생했다.어제(7일) 약산면 득암리 광어 육상 양식장에서 2000여 마리 광어가 폐사한데 이어 약산면 어두리 박상훈(거목수산), 박승윤(정함수산) 씨 광어양식장에서도 대량 폐사가 발생했다. 8일 현재 단수와 함께 방제 조치를 취했으며 대량 폐사한 물고기들을 약산면과 고금면 청년회원들이 선별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거목수산 박 대표에 의하면 어제(7일) 밤 9시 무렵부터 적조가 대량 유입돼 긴급 조치를 취했으나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박 대표의 양식장에는 1년생 광어 3
지난 8월 26일 신지 송곡 서단에서 고흥 염포 종단까지 발령된 적조 경보에 이어 8월 29일 보길도 서단 해역부터 신지 송곡 서단까지 적조출현주의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완도 전 해역으로 적조가 확대됐다고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이 밝혔다. 이에 따라 어민들의 수산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금년도 적조는 과거와 달리 광범위하게 전 해역에 산재돼 있고 일부 지역의 내만까지 유입돼 해황 여건이 호전될 경우 더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어민들은 적조생물 동향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함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이 2016년 양식 김 채묘 적기를 예측해 발표했다.완도해역의 10년간 해황 관측 자료와 금년도 기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완도지역 2016년 김 양식 채묘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조기산 9월 25일, 만기산 10월 6일 이후가 될 것으로 발표했다.김 채묘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수온으로 채묘는 수온하강 추이에 따라 어장별, 품종별, 물 때 등을 감안해 기상 조건이 좋은 날 이른 새벽에 채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이 제공하는 수온정보를 참고해 적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