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10일 완도읍사무소에서 6ㆍ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문화가족 사전투표체험 행사를 실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열린 행사는 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선거참여가 민주주의 발전과 다문화가족의 이해증진을 위해 다문화가정 유권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체험과 연계한 민주시민정치교육 연수를 가졌다.다문화가정 연수는 우리나라 선거제도의 이해와 선거참여의 중요성과 가치, 외국어 투표안내문을 활용한 투표절차 설명 등 선거제도 이해 및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체험 등의
완도농협(조합장 정남선)이 관내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해 다문화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완도 농협에 따르면 한국어 교실 야간반은 지난 6월 4일~11월9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2층 대강당에서 매주 화·목요일 밤 7시부터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기초농업교육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수요조사에 따라 학습시간을 정해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6월 20일~10월 31일 목요일마다 열리는 교육에는 다문화여성 28명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정남선 조합장은 “공급자 위주의
우리군이 지원하고 있는 관내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군은 관내 결혼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오히려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군과 사회단체에서 주관한 각종 행사와 축제 등에 동원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생업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린 제210회 완도군의회(의장 김정술)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인호 의원은 “관내 다문화 가족들이 매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장보고 축제, 각 읍·
완도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2012 건강가정, 다문화 사업보고 대회’가 열렸다. 24일 토요일 완도읍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관내 다문화 가족 3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다문화 민속춤, 아시아퓨전음식 발표회, 사업보고, 프로그램 이용수기 발표, 장기자랑, 도전 골든벨,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완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오늘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상호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가족간 갈등을 예방하여 가족구성원간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다문화가
생일면 김간용(38)씨와 펫삼원(21세, 라오스)씨 부부가 정부지원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설치시범 지역으로 운영되고 있는 강진의료원에서 100번째로 아기를 출산했다.김씨는 “19일 새벽 5시 13분경 부인이 진통을 호소해 긴급히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해 2.78kg의 건강한 남아를 분만 결혼 1년 만에 부모가 됐다. 병원에서 100번째로 아기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웬지 모를 행운을 얻은 듯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문영주 강진 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은 “100번째 아기를 내 손으로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서남부 거점 산부인과에 걸맞게 운영
완도수목원(원장 박형호)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다문화가족 어린이 30여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숲속 말&꿈’ 캠프를 개최했다.완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시범적으로 처음 실시하는 이번 ‘숲속 말&꿈’캠프 프로그램은 청소년 교육 및 상담전문가와 완도수목원의 숲해설가 등 15명의 전문강사가 진행했다.숲속 말&꿈 캠프 교육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완도수목원과 난대림 생태탐방, 숲속의 집 체험을 통해 지역문화와 자원에 대한 주인의식과 정체성을 알리고 꿈나무 창작물 제작, 분노조절, 자신의 장점 찾기 등 말과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이해송)가 건전한 나눔 문화 및 봉사활동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무료 치과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치과의사회는 6월 ‘구강보건의 달’을 맞아 1달간 도내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8천34명·자녀 1만63명, 북한 이탈주민 456명 등 총 1만8천553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봉사에 나선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도내 치과병원 5개소와 386개 치과의원이 모두 참여해 구강 검진, 스케일링, 구강교육을 실시하고 참여자에게는 치약, 칫솔 등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한다.무료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완도수목원은 다문화가족 사회 참여와 건강한 가족문화 만들기에 협력하기 위해 완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완도군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협약식에서 2014년까지 각종 정보와 자료를 교류함으로써 인력과 시설물을 연계해 교육 지원 및 상담, 통·번역 서비스, 봉사활동, 산림 교육, 방문객 유치,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이 범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숲을 활용한 건강한 가족문화 만들기 및 다문화가족 사회참여에 기여
완도경찰서 읍내파출소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읍내에 살면서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읍내파출소(소장 김상곤)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파출소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쌀과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구입해 완도읍 기용리에 살고 있는 필리핀 이주 여성 까○○○의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위로했다.또한, 다문화가정의 고충과 애로 사항을 듣고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장진숙)은 10일 화요일 오전 11시 교육청 2층 소회의실에서 완도군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완도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선애순) 16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학생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한국 적응 초기의 언어 문해능력 지원 및 학생들의 학교생활 이해를 돕는 새내기학부모 교실 등 기관협력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장진숙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적응력 배양, 학력 증진, 학생 특성을 고려한 학습지도, 상담과 멘토링 사업 등을
다문화가정 멘토링제는 결혼 이민 등으로 약산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해 국내적응과 문화적 차이를 해소해주기 위한 방안으로 약산면(면장 오정임)에서 다문화가정과 여성명예면장의『멘토-멘티』간담회를 가졌다.11일 열린 간담회에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멘티)과 여성명예면장(멘토)이 참석했다. 이날 면장인사에 이어 여성명예면장(멘토)이 마련한 기념품 전달과 멘토링제의 효율성 논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다문화가정 멘토링제는 지난 2009년부터 약산면에서 특수시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여성명예면장과 국제결혼이주자들을 1:1로 결연시
제8회 다문화가정 한마음축제가 지난 18일 오전 11시 완도읍 농어민체육관에서 다문화가정과 적십자봉사회원 등 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우리고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가정을 위로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 및 공동체 의식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한국생활에서 시부모 봉양 등 효행실천에 모범이 된 완도읍 이태옥씨 등 다문화 이주여성 8명이 완도군수 표창을 받았다.이도심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는 다문화가정
앞으로 전남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모국으로 우편물을 보낼 경우 국제특송 우편요금(EMS) 10%를 활인 받게 됐다.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방우정청과 ‘우체국 국제특송 요금(EMS) 할인을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익사업을 펼치기로 했다.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은 가까운 우체국에서 다문화가족임을 증명하는 외국인 등록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시하면 국제특송 우편요금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다문화가정에서 부담없이 국제특송을
“처음 낯선 곳으로 시집와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더욱이 남편은 집안 장남으로 연중 크고 작은 행사 무엇 부터 해야 할지를 몰라 맏며느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웃음이 끊이질 않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파니타(48. 완도읍)씨는 한국에 시집 온지 11년째로 남편과 딸(12), 아들(10)을 둔 주부 9단이다. 파 씨는 처음 완도읍 화개리로 시집왔다. 하지만 남편과의 달콤한 신혼생활은 꿈에 그쳐야 했다.남편이 해남에 있는 축양장에 근무했기 때문에 떨어져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집안의 맏며느리로
“아이들이 자라면서 다문화 가족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도록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행복한 가정을 꿈꿉니다” 루에통(45.신지면)씨는 9년 전 태국에서 시집온 결혼이민 여성이다. 남편 최용섭(49)씨와 사이에서 아들(7)과 딸(6)을 두고 있다. 루 씨는 처음 낯선 신지면에 시집와 문화와 음식, 언어 등을 적응하지 못해 고생했다고 하소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루 씨의 가정은 살림살이가 넉넉치 못한 형편이다. 남편 최 씨가 12년 전 무
완도농협이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법무부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2011년 결혼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완도 농협에 따르면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이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역사, 문화, 사회 제도 등을 가르쳐 외국인들이 지역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는 것.또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국적 취득 심사 시 필기시험을 면제해 주는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
“문어가 많이 잡는 날은 피곤하지도 않고 시간도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한국생활이 낯설고 힘들지만 남편과 아이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이 농양우(38.신지면)씨는 6년 전 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 여성이다. ‘이’씨의 성(姓)은 남편의 성(姓)씨에 따른 것이다. 이 씨는 남편과 결혼 후 3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아이를 갖기 위해 남편과 함께 병원을 꾸준히 다닌 결과 어렵게 딸아이를 얻었다. 딸은 올 해로 3살이 됐다.그래서 자식에 대한 사랑
다문화 결혼이민자로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생활관리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소안면 비자리 소안면사무소 주민복지과 에드나 알톨란씨. 다문화 결혼 이민자로 생활관리사는 에드나 알톨란씨가 1호인 셈이다.필리핀 민다마우가 고향인 에드나(한국명 신혜진 30)씨는 2007년 완도군 주민복지과 강미옥씨의 권유로 생활관리사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다문화 결혼 이민자로 언어와 문화를 극복하며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로 활동하고 있는 어엿한 커리어우먼다. 또한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의 생활을 파악하여 요양보호사와 함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어
국제결혼이 크게 증가하여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의 수가 2010년에 30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 우리지역에도 218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살고 있다. 이제 다문화란 언어에 친숙해졌다.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완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필리핀, 일본, 중국에서 온 결혼이민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1년 1월 개소하여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언어소통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교육이 생활언어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 수업을 하고 있다
우리군에서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봄나들이에 나섰다.지난 17일,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 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결혼이주여성 가족 20여명과 완도군여성단체회원들이 영암 농업박물관, 함평엑스포공원 등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결혼 이주여성들은 “멀리서 시집와 모든 것이 낯설었다. 하지만, 오늘 친구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하루를 보내 기쁘다. 생활용품들이 고국에서 쓰는 것과 비슷해 고향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며 기뻐했다.이주여성의 자녀 신나라 (소안초 2학년)학생은 “엄마와 함께 한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