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주간 ‘플레이 아일랜드 완도’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가 참여해 의미가 있었다. 완도읍 생일면, 보길면, 청산면 주민들이 직접 완도 섬 관광청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주도했다.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완도의 아름다운 섬을 여행하고 온 관광객들은 섬 관광청 부스를 방문해 가을 섬 여행 여권에 찍힌 스탬프를 확인하고 인증 사진과 함께 지역특산품 미역과 다시마를 받았다.섬 관광청을 운영한
도서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약산 당목항에서 금일 일정항 간 야간 운항. 좋은 반응이 이어지자, 박재선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는 균형 발전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어디는 하고 어디는 안하면 안되는 것 같다는 섬지역 주민들의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노화 보길 소안의 경우엔 신우철 군수의 말처럼 울릉도보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관광객의 여유로운 체류 시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돼 야간 운항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군에서는 화흥포⇔동천⇔소안 여객선 야간운항
7월 15일 항일의 섬 완도 소안도에서 31회 소안항일운동 기념 추모제가 열린다. 11회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재현 행사와 13회 전국학생문예백일장 대회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등 초청 인사들의 추모사가 이어진다. 완도문화원에서 준비한 당사도 등대 습격 의병의거 재현 공연 작품이 발표된다. 백일장 심사에 참여한 정관웅 시인의 작품 총평에 이어 우수 참여학교와 수상자들의 시상식도 개최된다. 오후에는 당사도 등대 의병의거의 현장 답사가 이루어진다. 전국학생문예백일장에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청산포토팩토리, 청산도축제학교 주관으로 ‘제3회 청산도 반딧불이 야행’이 진행됐다.반딧불이 야행은 지난 4월 열린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와 같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사진 촬영과 행사장 관리, 프로그램 가이드 등 행사 운영도 직접 했다. 프로그램은 공해가 적은 청산면 단풍길과 범바위에서 진행됐으며, 반딧불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반딧불이 에코 투어’, 청산도 반딧불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반딧불이 서식지를 트래킹 하는 ‘반딧불이 야간 트래킹’으로 구성됐다.
제12회 소안항일문화축제가 지난 16일(목) 오전 8시부터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서 열렸다. 주최측에선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만에 개최되는 소안항일문화축제인만큼 그간의 누적된 피로감을 덜고,세대/남녀노소 구분없이 하나되는 소안면민의 장이 되자고 전했다.
1975년 당시 동백리 새마을 지도자 전재진(현재 서울거주) 씨는 전남도 최남단인 완도군청 소재지로부터 동남쪽으로 20여마일 떨어져 있는 외단 마을에서 새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 발전을 공로를 인정받아 당시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새마을 훈장 협동장을 받고 상사업비로 마을 공동창고를 신축하게 되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동백리는 1974년 말 주민 호당 소득 164만원으로 ‘80년대 농가소득목표 140만원을 6년이나 앞당기면서도 24만원을 초과 달성했는데, 이는 새마을 지도자 전재진 씨를 중심으로 한 206가구 1,405명의 주민들의
無本來一物(본래무일물)어떤 인연으로 해서 내개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가버리는 것이다.나의 실체도 없는데 그 밖의 내 소유가 어디 있는가그저 한동안 내가 맡아 있을 뿐이다.- 부처 올해 ‘부처님오신날’(5월 8일, 음력 4월 8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연등회가 3년 만에 재개되는 등 여느 해보다 알차게 치러졌다. 사바세계를 밝히는 형형색색의 등불 중에서도 유난히 연꽃 모양의 등이 눈에 자주 띈다. 그러다 보니 ‘연등’을 연꽃 모양의 등불 정도로 알고 있는 이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연등의 ‘연’은 ‘연꽃 련(蓮)’이 아니라
‘항일의 섬, 태극기의 섬’ 완도 소안도에서 제13회 소안항일운동기념 전국 백일장 작품을 오는 6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모한다. 소안항일운동의 숭고한 나라 사랑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백일장 공모전은 시, 산문, 그림, 독후감 부문에서 총 89명을 시상하며 총 상금은 640만원이다.대상은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이며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광선) 홈페이지에 공고된 내용을 읽어보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서 이메일로 송부하는 방식의 온라인 공모전이다. 동화로 쓴 소안도 이야기책인 ‘노래를 품은 섬 소
술잔을 가득 채워 놓고 홀로 앉아 먼 산을 바라보니그리워하던 임이 온다한들반가운 것이 이 보다 더하랴!말하지 않고 웃지도 않아도마냥, 마냥 좋은 것을만흥(漫興) / 윤선도 혼자 석양을 바라보는 것이 임이 오는 것보다 낫다는 윤선도. 윤선도가 기거한 보길도 세연정은 영양 서석지, 담양 소쇄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정원 중 하나다.고산은 제주도를 가던 중 태풍을 만나 보길도에 잠시 상륙했는데 섬을 둘러보고 그 절경에 취해 보길도에 머물고자 했다. 보길도에 자신의 무릉도원, 이상형을 만들겠다고 결심. 세연정은 고산이 만든 안빈낙도의 중심
연등(燃燈)은 등불을 밝히는 것으로 연등회(燃燈會)는 불을 밝힘으로써 공동체의 바람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그 연등을 보면서 마음을 밝히는 것을 관등(觀燈)이라고 한다.관등법회는 밝음과 풍요와 정화를 상징하는 불을 통해 벽사기복(邪祈福)하는 고래의 풍습과 부처님에게 등 공양을 올리며 스스로 무명에서 깨어나기를 다짐하는 불교적 의미가 만나 연등을 매개로한 전통축제로 전승되어 왔다. 이러한 관등법회의 의미는 고대로부터 이어져 고려시대에는 왕실에서 주도하는 국가의례로 체계화되었고, 조선시대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사찰과 민간의 대표적인 불교
‘청소년 국궁배우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지난 16일 완도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미경) 주관으로 ‘장보고 활쏘기 교실’이 열렸다.우리 군의 청소년 1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활쏘기 교실은 약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완도청해정(국국장)에서 진행된다.완도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 유산인 우리 활쏘기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고, 올바른 인성 함양과 집중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활쏘기 교실에 참여한 완도중 김은혁(15)군은 “활터에 와서 인사부터 배웠다.
머물수록 몸이 건강해지는 생약초와 흑염소의 고장 약산면에 전국 최초로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이 지난달 준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식개장 전부터 걷기만 해도 치유가 되는 곳, 경관이 매우 빼어난 곳으로 입소문을 들었던 터라 내심 기대를 하며 치유의 숲을 찾았다. 치유의 숲 입구를 통과하면 하염없이 청정한 바다와 함께 크고 작은 돌들, 진입로를 따라 가지런히 식재된 철쭉, 아름드리 동백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데,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면서 이미 몸과 마음에는 치유가 시작. 약산 해안
편집자 주> 본 기획은 국가 장기 핵심전략으로써의 지방소멸대응과 관련해 완도신문에선 완도군청과 각 읍면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사라져 가는 완도군 246개 자연마을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옛날, 이곳 섬의 중앙에는 작은샘이 하나 있었다. 작은샘의 물은 영험한 기운이 있어 복통이 있거나 위장장애가 있을 때, 마시기만 해도 씻은 듯이 낫게 되어 주민들은 이곳 샘을 애지중지했다.이곳 샘에서 크게 효험을 본 어떤 이는 샘에서 물을 퍼올릴 수 있게끔, 은그릇 하나를 마련해 두었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은그릇으로는
새해 음력 정월 쥐날(上子日)에 논이나 밭 두렁에 불 붙이는 한민족 정월의 민속 놀이로 밤중 농가에서 벌어지는 쥐불놀이. 해가 저물면 마을마다 들로 나가 밭둑이나 논둑의 마른 풀에다 불을 놓아 태우며 노는 쥐불놀이는 1년 내내 병이 없고 모든 재앙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던 선조의 풍습이다. 정월대보름날 쥐불을 놓는 까닭은 잡초들을 태움으로써 해충의 알이나 쥐를 박멸해 풍작을 이루려는 마음이 컸고, 쥐불의 크기 따라 풍년이나 흉년 등 마을의 길흉화복 점치기도 했다. 보름 때면 동네 아이들은 빈깡통으로 불통을 만들고 못으로 깡통 이곳
우리나라 섬에서 처음으로 나라가 탄생한 것이다. 진도 고려국, 그 주변 완도에서 남해에 이르는 각섬들과 탐라국까지 합세한다. 노예로 살기보다 인간답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만든 장보고 청해진제국의 역사가 가르쳐준 교훈이다. 몽골에 굴종하면서 살기를 거부한 것이다. 몽골과 친족관계가 되버린 고려왕족을 쉽게 인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고려 최씨 무신정권은 장보고의 청해진권역 강진의 고려청자를 중국 송나라 등과의 무역을 통해 재력을 축적한 신흥 세력으로 볼 수 있다. 김부식과 묘청의 싸움에서도 볼 수 있듯, 신라기반 주류기득권과 청해진
조선왕조실록 태조7년 1398년 6월 8일자 기록을 보면 정말 눈물이 날 정도이다.무릇 노비(奴婢)의 값은 많아도 오승포(五升布) 1백 50필에 지나지 않는데 말 값은 4~5백 필에 이르게 되니, 이것은 가축을 중하게 여기고 사람을 경하게 여기는 것이므로 도리에 거슬리는 일입니다. 원컨대, 지금부터는 무릇 노비의 값은 남녀를 논할 것 없이 나이 15세 이상에서 40세 이하인 자는 4백 필로 하고, 14세 이하와 41세 이상인 자는 3백 필로 하여 매매를 논정하기로 하고, 이를 일정한 법으로 삼게 하며, 그 현재 도망 중에 있는 노비
한겨울의 추위도 녹이는 은은한 묵향이 감도는 아늑한 곳에서 서도에 정진하고 있는 금일읍 연묵회 회원들.
오늘은 이동멈춤 캠페인을 생일면 자원봉사회 회원과 함께 실시하였습니다.연말ㆍ연시 우리지역 코로나 감염예방을 위하여 이동멈춤에 다함께 참여합시다.연말 연시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외부인 접촉, 고향방문 등 이동, 송년ㆍ신년모임 자제에 협조부탁드립니다.현재까지 주민여러분의 협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서 주민여러분께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지난 12월 22일(음력 11월 19일) (사)충무사보존위원회가(위원장 정충갑) 주관으로 고금 충무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제423주기 순국대제가 개최됐다. 대제는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국민 의례, 순국제, 헌화 등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이날 제관은 초헌관 김양훈(완도군의회 의원), 아헌관 이상철(충무사보존위원회 감사), 아헌관 정옥현(충무사보존위원회 이사), 집례 이심용, 대축 우중석, 집사는 강순태, 배준현, 이영재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정충갑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고금도는 정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