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옛날장터! 완도전복 홍보를 위해 참여하였습니다. 오늘이 두번째 장터인지라 참여 상품도, 장보러 온 사람들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장터지기 홍양현님의 열정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곧 활성화가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답니다. 완도전복협동조합도 갖고 나간 완도전복은 전량 판매 완료하였고 일부는 숯불에 구워서도 판매했는데 인기만점이었답니다. 연 만들기 체험, 노래자랑 등등 재미 있는 하루였고, 나주예날장터가 생산자와 소비가가 함께하는 멋진 추억과 낭만이 있는 장터로 발전하길를 기대해 봅니다. 홍양현 장터지기님 수고
안개(The fog)/世振 恕悟 文章律卯時 알람이 없음에도부지런한 마음사방을 가로막는 안개에건너편 漁場 걱정이 인다.동녘 하늘을 바라다보며기다리는 마음朝飯 전에 해야 할 일들로밝게 떠오를 해를 기다린다.언제 개일지 모를 안개바람이 성가시게 굴고화난 怒濤가 밀려들겠지만나는 漁夫 이기에내 삶에 흘려야 할소중한 땀을 바쳐야 할바다로 나갈 때를기다리고 있다.어느 녀석이날 기다리고 있을까나어느 녀석이날 기쁘게 할 까나벗겨지는 안개 저편에알몸 되어 날 기다릴여인의 향기를맛이나 볼까나希望 祈禱에촛불을 밝혀 주는 듯안개는 개이어 간다.기쁨이 다가
여름철 병원을 찾는 흔한 이유 중 하나는 갑작스런 복통과 설사이다.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가 지속되는 날씨 때문에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고 세균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식중독이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급성장염의 증상을 식중독으로 부르고 있어 이런 경우 식중독과 장염은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장염이란 대장이나 소장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원인에 따라서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세균 자체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만들어진 독소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세균성장염이 있으며 겨울철에 흔한 로
완도 읍내 여기저기 횡단보도마다 주차 또는 정차된 차량들로 막혀있어 보행자들이 길 건너기 어렵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사고위험도 높다. 교통 안내하는 노인들에게 얘기해도 소용이 없다.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거나 운전자들의 질서의식 고취가 아쉽다. 7월 22일 ㄱㅁㅇ님 카톡 가요. 민요, 이제는 판소리, 사철가가 울려 퍼집니다. 얼씨구 좋다. 7월 19일 완도수목원 숲속음악회(ㅇㄱㅅ님 페이스북) 뜨거웠던 하루가 지나 갑니다. 오전부터 점심 오후까지 참 분주했던 하루였습니다. 평화로운 청산항이 그나마 위안을 줍니다. 모
올해 장마는 1922년 이래 22년만에 7월에 장마가 시작되어 늦은 장마로 기록되고 있다. 하지만 시원한 장맛비 대신 연일 기온이 오르면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인상이 찌뿌려진다. 이렇게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우리가 느끼는 불쾌감은 커지기 마련이다.기온이 높더라도 습도가 낮고 시원한 바람이 불면 땀이 증발하여 체온은 적당히 낮아지고 그만큼 더위를 덜 느끼게 되지만 기온이 높은데 습도까지 높으면 땀은 즉시 증발되지 못하고 피부에 남아 끈적끈적한 상태가 되어 쉽게 짜증이 나는 상태가
7월 1일은 풀뿌리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민선 이후 세 번째 군수가 취임하는 날이다. 완도호의 세 번째 조타수의 희망찬 항해가 시작 된 만큼 군민의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군민 모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행복한 삶을 영유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출항이기를 간절히 염원 할 것이며, 새로 부임하는 군수께서는 이러한 군민의 소망을 배안 가득 담아 귀항 할 것을 기대하니 완도군에 희망이 넘친다.지난 12년의 군정은 외향적, 소모적 예산집행으로, 방대하고 실효성 없는 사업들이 판을 치고, 편협 되고 일방적인 군정으로 군력을 소모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속에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가가 막을 내렸다. 먼저, 예비선거 운동기간 중에 발생한 ‘세월호 대참사’로 인하여 유가족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벌인 후보자들 모두에게 당락에 관계없이 따뜻한 위로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이번 선거에서 광주. 전남 지역의 경우 정당 소속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에 치열한 대결이 여러 곳에서 펼쳐졌다. 선거가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당선부터 되고 보자’는 이른바 당선지상주의 앞에 정책대결은 실종되고, 상호비방과 상대후보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감정 선거로 얼룩지고
지방자치란 내 고향 일꾼 중에서 자치단체장을 뽑아 행정 책임을 맡게 하고 자치의회를 구성해 입법․의정 활동을 펼치는 것이며, 지방자치제도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에 있다.지난 1995년 민선 자치단체장제도가 도입된 이래 20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 군은 두 명의 군수가 민선 1~2기 7년과 3~5기 12년을 각각 재임해왔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정치인 출신의 초대 군수는 재임 중 불미스런 일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하차했었다. 이어 취임한 행정전문가 출신의 군수는 무려 12년이란 긴 세월을 재
이 글은 고전번역서인 청성잡기 제3권 성언(醒言)편에 있는 글임을 먼저 밝혀둔다.금강산의 어떤 중이 탁발(托鉢)을 하다가 북쪽 지방에 들어가 보니, 북도(北道 함경도) 사람들은 신분의 귀천을 막론하고 모두 노끈을 얽어 만든 갓에 개가죽 옷을 입고 있었다. 중이 처음에는 양반에게는 절을 하다가 시간이 지나자 그들을 똑같이 대했으나 사람들 역시 그를 꾸짖지 않았다.마침 모임이 있는 곳을 지나다가 술통을 치며 동냥을 하는데, 무리 중에 옷차림이 조금 나은 자가 술에 취해 상석(上席)에 앉아 있었다. 그는 중이 자기에게 따로 절을 하지 않
막대한 경찰력의 낭비와 실제 경찰 도움이 긴급히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적 피해를 주는 허위신고 건수는 2013년 경찰청 통계상 1만 여건이나 된다.얼마 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경찰업무의 허위신고 처리로 소요되는 경찰력 낭비와 더불어 다른 긴급한 상황에 대차하지 못할 개연성을 따진다면 결코 묵과 할 수 없는 수치이다.치안서비스는 공공재로서 누구나 누릴 자격이 있다. 그러나 허위신고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당사자는 물론 현장 경찰관의 도움이 긴박한 국민 모두에게 큰 낭패를 안겨준다는 점을 명심하고
13일간의 치열한 선거운동을 거쳐 투표와 개표를 마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승자와 패자를 남기고 끝이 났다. 당선의 영광을 차지한 후보들에게는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드리고, 낙선의 쓴 잔을 마신 후보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필자에게 이번 선거를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라고 하면 당선자나 낙선자 누구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민주주의를 도입한 이후 많은 선거를 치러본 유권자들 모두가 공감하는 말은 ‘공명선거’로, ‘선거과정에서 선거법이 지켜지고 국민의 의사가 선거결과에 왜곡됨
‘오뉴월 장마는 개똥장마다’ 라는 속담이 있다. 음력 오뉴월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에 농촌은 대개 가뭄에 시달리는 시기이다. 가뭄 속에 쏟아지는 오뉴월 장맛비는 해갈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 많이 내린다면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이처럼 종종 피해를 입히는 것이라도 때론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담이다.장마는 보통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까지 계속해서 많이 내리는 비를 가리키는데 기상학적으로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서 비가 내리는 경우를 뜻한다.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기단이 겨울동안은 수축되어 우리나라에서 멀리 물러나 있다가 여름이
우리가 자랑스럽게 말하는 주도를 두고 일찍이 동아일보(1981,1,29)는 주도를 다음과 같이 기사화 하였다. 다도해의 서편 크고 작은 206개의 섬들이 모여 한 개 군을 이룬 완도군, 어선과 김, 미역 채취선이 널린 완도 항을 들어서면 손에 잡힐 듯 주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넓이는 1,75ha(5천200평), 사방 어디서 보아도 같은 모양으로 보이는 이 섬은 섬을 두껍게 덮은 초록의 상록수림이 남해바다와 대조를 이뤄 더욱 찬연하다. 혹한에도 푸르름을 자랑하는 이 주도 상록수림이 바로 천연기념물 28호, 동그마니 바다 위에 고개를
최근 언론에 역귀농 현상을 우려하는 보도가 많이 늘고 있다. 귀농 초보인 나도 언론 보도를 보면서 완도군에도 귀농인과 귀어인구가 늘고 있음에도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현실에 맞지 않는 귀농정책과 귀어정책은 있으나마나한 것이기 때문이다.흔히 지자체들에서는 귀농, 귀어정책을 인구 감소와 인구 노령화의 대안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그렇지만 귀농정책과 귀어정책은 우리지역에 새로운 식구를 받아들이는 예민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섬세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추진해야 할 사안이다. 여기에는 인구 유입에
먼 길 돌아내 삶에꽃피는 봄날이 왔다.고달픈 일상도행복의 징검다리 되어내 영혼의 향기로 취해보고가슴 한 쪽한 맺힌 인생에선물도 주고절망하고 힘겨워하는 이에게꽃피는 춘삼월이 오면희망의 꽃씨를 뿌려본다. 김미양(시인, 완도문학회 사무국장)
친구들아 소식 좀 전해 주렴. 보고 싶다!보고 싶었던 완도초등학교 53회 졸업생(1964년 졸업)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먼저 저세상으로 가버린 동창들, 이사를 갔거나 전학을 가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연락이 두절된 친구들, 어린 시절 그 맑고 고운 추억들은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지금, 그리움만 바람처럼 스쳐가버리지는 않았던가.어떤 친구는 집안 형편으로 초등학교만 마치고 최종학력이 국졸이라는 부끄러움을 안고 평생을 살아가가야 하지만, 지나온 반평생 세월이 무직, 잡부일, 서비스업, 건설업 등 부끄러움이 없이 살다
비행을 선회하는 갈매기울렁이는 파도바람은 풀무질을 하고 있다버얼건 저녁 하늘수평선에 선 붉은 노을담금질이 시작된다바람결에 피어 오르는냉각의 연기섬, 하나둘 어두워진다삶의 대장간에서사랑의 열병그 불덩이당신의 가슴에 담금질 되어간다 황신우(완도문학회 회원)
치열했던 지방선거가 끝났고 7월 1일 출범을 앞둔 자치단체장이 바뀐 자치단체들에서는 인수인계가 한창이다. 자치단체마다의 특색 있는 인수·인계 방법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기존 관행과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점령군' 이미지를 주는 '인수위원회'란 용어 대신 '혁신위원회'를 꾸려 도정을 인수·인계하기로 했다고 한다. 취임식도 별도로 열지 않기로 했고, 선거기간 약속했던 야당과의 소통을 위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