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멀리 하고 사는 유권자들이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 앞에서 “그놈이, 그놈!”이라 싸잡아서 욕하고 돌아앉는 경우를 흔히 본다. 그들은 대개 ‘더러운 자리 안 끼겠다’고 투표를 아예 접기 일쑤다.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이 같은 정치 혐오감이다. 과거 독재정권의 경우에는 유권자의 이와 같은 심리를 부추겨 상대적 이득을 취하기도 했다. 엄밀히 말해 정치인의 부패와 정치권의 구태를 키워온 데는 우리의 잘못이 크다. 저질 정치꾼들을 당선시킨 것이 나와 우리, 유권자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우리의 정치가 퇴행하는
김씨는 이모씨 소유의 건물에 대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다. 위 계약서에는 "임차인은 임대인의 승인하에 개축 또는 변조할 수 있으나 계약대상물을 명도시에는 임차인이 일체 비용을 부담하여 원상복구하여야 함."이라는 내용이 인쇄되어 있다. 한편 김씨와 이모씨는 위 계약체결 당시에 특약사항으로 "보수 및 시설은 임차인이 해야 하며 앞으로도 임대인은 해주지 않는다. 임차인은 설치한 모든 시설물에 대하여 임대인에게 시설비를 요구하지 않기로 한다." 등의 약정을 하였다. 김씨는 이모씨에 대하여 비용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가. 그리고
완도에서 처음 마련된 완도군수 후보 정책토론회가 어이없이 무산됐다. 본지와 완도군청년회, JCI완도청년회의소 등 3개 기관단체가 오랜 준비 과정을 거친 군수 후보 정책토론회였는데 실패했다. 군수 후보자들의 공약과 자질을 군민들이 직접 검증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자는 순수한 취지로 마련된 토론회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자괴감이 깊다.18일 오후 계획했던 군수 후보 토론회는 사전에 각 후보자들에게 그 취지와 형식 등을 충분히 설명했었다. 또 이에 대해 후보자들도 동의했었다. 개최일 이틀 전까지 참석을 확인받은 토론회는 그럼에도 취소
김씨는 2008. 2. 4. 이모씨에게 자신명의의 건물을 임대차보증금 6,500만원으로 정하여 임대해 주었다. 이모씨는 최씨에게 실제로는 양도할 의사 없이 형식적으로 위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2008. 12. 10. 이모씨는 피고에게 그 양도사실을 통지하였다. 한편 2011. 1. 7. 변호사 오씨는 최씨의 사건에 대한 수임료를 지급받지 못하여 최씨가 이모씨로부터 양도받은 위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에 관하여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받아 추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하여 이모씨와 최씨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김씨는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평소와 같이 버스에서 내렸다. 그런데 버스가 멈춰선 지점이 보도와 약2m 정도 떨어져 있었고, 보도까지 걸어가던 김씨는 그만 지나가던 이모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와 부딪혀 전신에 타박상을 입게 되었다. 이 경우 피해자 김씨는 누구한테 피해보상을 청구해야 할까?요즘은 출퇴근 시간은 물론 그 외 시간에도 극심한 교통 혼잡 등으로 인해 정해진 장소가 아닌 곳에서 정차하거나 혹은 보도와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멈춰서 승객을 승하차 시키는 버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김씨는 실제소유자(명의신탁자)가 甲이고 등기부상 소유자(명의수탁자)가 乙인 아파트를 실제소유자인 甲과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명의신탁의 경우에는 명의수탁자에게 소유권한이 있어 명의신탁자와 계약을 하면 집에서 쫒겨날 위험도 있고 나중에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그러는데, 과연 김씨는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인가.「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제4조는 명의신탁약정의 효력에 대하여 “①명의신탁약정은 무효로 한다. ②명의신탁약정에 따라 행하여진 등기에 의한 부동산에 관한 물권변동은 무효로 한다. 다만,
김씨는 제1종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최근 운전면허시험관리공단은 2회에 걸쳐 김씨에게 정기적성검사 안내통지를 보낸 바 있다. 김씨는 정기적성검사를 받지 않았다. 김씨의 주장에 의하면, 정기적성검사 안내통지를 받지 못하였다는 것이다.한편 운전면허시험관리공단은 안내통지문을 등기우편이 아닌 보통우편으로 발송하였다. 김씨는 정기적성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태료부과처분을 당하였다. 김씨는 정기적성검사 안내통지문을 받지 못한 관계로 적성검사를 받지 아니한 이상,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으므로 위 과태료부과처분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김씨는 그 소유 토지를 이씨에게 3억원에 매도하였다. 김씨는 이씨로부터 계약금 및 중도금으로 2억원을 받고 잔금은 소유권이전에 필요한 서류와 상환으로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씨는 잔금 지급일 전에 다시 위 토지를 박씨에게 3억 5천만원에 전매하면서, 이씨가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박씨에게 위약배상금으로 5천만원을 주기로 약정하였다. 한편 이씨가 박씨와 전매계약을 체결할 당시에 김씨는 이씨로부터 잔금을 받으면 박씨에게 직접 소유권이전등기를 해 주겠다는 확인서를 이씨에게 교부해 주었다. 그 후 김씨는 그 소유토지를 최씨에게
A아파트는 2013.8.25.까지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까지 각 층의 기둥,주벽 및 천장 슬래브 공사가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2013.8.25.경에는 1동의 건물 내부의 각 전유부분이 구조상·이용상의 독립성을 갖추었다. 한편 그보다 앞서 2012.5.15.경부터 B시행사는 A아파트를 신축하면서 그 내부의 구분건물 각각에 대하여 분양계약을 체결하였다. 그 후 B시행사는 A아파트가 자리잡고 있는 토지에 관하여 신탁회사과의 사이에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을 체결하고 2013. 9. 4.경 신탁등기를 마쳤다. 아파트계약자들은 구분소유자의 대지
오는 23일부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다. 당장 일요일부터 6월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가는 셈이다. 제1야당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무공천 방침에 영향 받아 여느 선거 때보다 후보군이 많아졌다. 20일 현재까지 기초단체장인 군수에 9명, 군의원 3개 선거구에서 총 25명의 예비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후보가 난립하다 보니 유권자 입장에서는 좋은 후보를 선택하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후보 홍수로 인해 기초의원의 경우에는 기표용지에서 그 이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까지 흘러나
김씨는 의자에 앉아서 일어서다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두부외상을 입은 사고를 당하였다. 그 결과 사지마비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장해1급 진단을 받았다. 그 후 김씨는 사지마비로 거동과 운동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다가 1년이 채 안되어 폐렴으로 사망하였다.김씨는 마침 재해안심보험에 들어 있었다. 김씨의 위 보험계약은 보험기간 중 재해로 인하여 소정의 장해상태가 된 경우에는 재해장해연금을, 소정의 재해로 인하여 사망한 경우에는 재해사망 보험금을 각 지급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씨의 사고는 보험기간 중인 재해로 인한 것이었는
이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백화점 내 매장에 관한 영업권을 김씨에게 매도하였다. 그리고 다시 김씨는 이씨에게 위 매장의 경영권을 5년간 위탁하여 5년간의 수익금을 정산하기로 계약을 맺고 2억원의 영업권리금을 지급하였다. 김씨가 5년간 이씨에게 위 매장의 경영권을 위탁하고자 하는 이유는 위 매장과 같은 업종의 영업이나 관리방식에 관하여 직접 이씨로부터 배우고자 함에 있었다.이씨가 백화점 내 매장에 관한 영업권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백화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이씨와 김씨는 백화점측에 위 매장의 영업권양도에 관하여는 비밀로 부치기로
김씨는 A새마을금고와의 사이에서 2004년 5월 8일 김씨 본인의 부동산을 담보로 하여 대출금 5천만원, 이자율 연 9.5%, 연체이율 19.8%로 하는 가계일반자금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A새마을금고로부터 위 금원을 지급받았다. 그 후 2004년 10월경부터 김씨는 A새마을금고에게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였다. 2005년 5월경 김씨 소유의 위 부동산은 경매에 부쳐졌다. A새마을금고는 2006년4월 경 위 경매사건의 배당기일에서 원리금을 모두 배당받지 못하였다.A새마을금고는 김씨를 상대로 2014년 1월경에 지급받지 못한 원리금을
김씨는 A은행에 근무하는 이씨에게 차용금 채권이 있다. 김씨는 이씨가 A은행으로부터 받을 퇴직급여채권 5천만 원에 대하여 법원으로부터 압류 및 추심명령을 받았다. 그런데 A은행은 김씨의 퇴직급여채권에 대한 추심을 거절하였다. 그 이유는 퇴직급여에 해당하는 금원은 직접 이씨에게 지급하여야 하는 것이 맞고 압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김씨는 A은행을 상대로 퇴직급여에 상당하는 금원을 지급해 줄 것으로 청구하는 추심금 소송을 제기하였다. 김씨는 A은행으로부터 이씨의 퇴직급여에 해당하는 금원을 추심할 수 있을까. A은행은 퇴직급
기름진 음식과 야식을 즐겨 먹는 현대 사회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가 매년 약 15%내외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흡연과 음주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한 비만 인구의 증가가 위식도 역류질환 증가의 주원인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역류성 식도질환의 증상을 겪으면서도 자신이 어떤 병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위 속에 있어야 할 위산 혹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거꾸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하여 불편한
A는 1998년 7월 21일 B회사와 사이에 B회사 소유의 부동산에 대하여 매매계약을 체결하여 매수하였다. A는 위 부동산에 대하여 1998년 9월 14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C회사는 위 부동산을 A로부터 이를 다시 매수하였는데, 2006년 8월 초순경 위 부동산 지하에 폐콘크리트 9천221톤과 건설폐토석 1천680톤(이하 ‘이 사건 폐기물’이라 한다)이 매립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2006년 8월 7일경 A에게 그 사실을 통지하였다.A는 C회사로부터 위와 같은 통지를 받은 직후인 2006년 8월 17일과 2006년 8월 2
A는 그 소유의 대지 위에 집합건물인 단층 시장건물을 신축하였다. 그 후 A는 시장점포 및 A소유의 위 대지 중 시장점포의 대지권으로 등기되어야 할 지분을 분양하였다. A는 대지지분은 추후 이전해 주기로 하고 그동안 수분양자들이 A소유의 위 대지를 시장점포의 부지로 무상 사용하는 것을 용인하기로 하였다. 그에 따라 우선 시장점포에 관하여만 수분양자들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었다.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집합건물법)이 시행되기 전에 A는 B주식회사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B주식회사 앞으로 A소유의 위
김씨는 공인중개사 최씨에게 자신이 임차할 물건의 중개를 의뢰하였다. 최씨는 김씨에게 이씨 소유의 부동산에 관하여 소개해 주었다. 김씨는 최씨의 중개에 따라 이씨와의 사이에 위 부동산에 대한 임대차계약의 보증금 및 월 차임 등에 관한 조건을 협의하였다.그런데 김씨나 이씨는 당초 공인중개사인 최씨에게 중개업무를 위임하였다가 최씨의 중개에 따른 협의안이 나온 후 7일만에 위 임대차계약을 직접 체결하였다. 위 임대차계약의 내용은 당초 최씨의 중개에 따른 협의한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였다. 최씨는 김씨와 이씨에게 중개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는가
김씨는 2011. 11. 11. 이씨 소유의 주택에 관하여 통상의 임차보증금보다 현저히 낮은 2천만원으로 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같은 달 16. 전입신고를 마치고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도 받았으며, 임대차보증금 2천만 원을 이씨에게 모두 지급하였다. 김씨는 위 전입일 무렵부터 2012. 8.까지 거주하였다. 김씨가 위 주택에 관하여 임대차계약 체결 전에 이미 위 주택의 시세인 6억 5,500만원을 초과한 채권최고액 8억 4,600만원 근저당권설정등기가 경료 되어 있었다.김씨와 이씨는 임대차계약의 특약사항으로 “임차인은
김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로에서 후진을 하다가 최씨를 치었다. 최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김씨는 바로 119에 신고했다. 그런데 김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는 자신이 가해자가 아닌 목격자인 것처럼 현장설명을 하고 자신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알려준 뒤 귀가했다. 김씨의 운전차량은 경찰에 넘겨졌다. 한 경찰관이 김씨가 사고를 냈다는 의심을 하였다. 그 다음날 경찰관의 추궁에 양심에 가책을 느낀 김씨는 종전태도를 바꾸어 사고를 낸 사실을 시인했다.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하‘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