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식회사의 근로자들인 B등은 군 복무를 위해 회사 방침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직하였다가 제대 후 재입사를 하였다. 이후 B등은 근무를 하다가 실제로 퇴직을 하게 되었다. A주식회사는 B등의 퇴직금 산정과 관련하여 B 등의 군복무기간 및 재입사 전날까지 기간을 퇴직금 산정을 위한 계속근로기간에 포함시키지 아니하였다.B등은 군복무를 위해 제출한 사직서를 통한 퇴직 의사표시는 통정허위표시 또는 진의 아닌 의사표시로서 A주식회사가 진의 아님을 알았던 경우에 해당하여 무효이고, B등의 군복무기간 및 재입사 전날까지 기간이 퇴직금 산정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작곡가 모두가 천재들인 것 같다. 그래도 그 중 최고의 천재를 꼽으라면 당연 모차르트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모차르트는 어린 시절부터 소문난 신동이었다. 5세 때부터 유럽 각국 순회 연주를 했던 그는 8세에 교향곡 제1번을, 그리고 13세에 첫 번째 오페라를 작곡했다.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된 교향곡 25번 역시 17세에 작곡한 작품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차르트의 놀라운 천재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성인이 된 모차르트는 그저 평범한 작곡가로 취급받았고 귀족의 고용 음악가로 일하
A는 B로부터 대금 9,000만원에 토지를 매수하여 2011. 12. 13. A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그 후 A는 이를 다시 C에게 금 1억원에 매도하고 2012. 3. 10. 그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었다. 위 토지의 시세는 1억 전후이다. 그런데, 그때까지 A는 B에게 매매대금을 완납하지 아니하였다. B가 A를 상대로 매매대금의 지급을 수차례 요청하였음에도 A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이에 B는 A에게 위 매매계약을 해제한다는 취지의 의사표시를 통지하였다. B는 위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이 해제됨에 따라 A는 토지를
A소유의 집에 B가 세를 들었다. B는 A에게 자신의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을 담보해 주는 차원에서 전세권을 설정해 주기를 원하였다. A는 B의 임차보증금반환채권을 담보해 주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실제로는 전세권설정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마치 전세권설정계약을 한 것처럼 하고 B에게 전세권을 설정해 주었다.전세금 6억원의 전세권설정등기를 경료해 간 B는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자신의 채권자 C에게 위 전세권에 대하여 채권최고액 6억 원인 근저당권설정계약을 체결한 후 전세권근저당권설정등기를 경료해 주었다. 다시 C의 채권자 D는 위 전
김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인근 토지를 매입하였다. 그런데 김씨는 자신의 명의로 매입하지 않고 자신의 누나인 A명의를 빌려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누나의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쳤다. 그 후 위 부동산은 경매에 부쳐졌다. 위 경매절차에서 B가 낙찰을 받았고, 그 후 김씨는 C회사를 설립한 후 C회사와 B사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하여 위 부동산을 매수하였다. 그리고 C회사 명의로 그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하였다.한편 김씨의 채권자들은 위 토지는 실제 김씨의 책임재산인데 강제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C회사를 설립하여 C회사 명의로 그 소
김씨는 A소유의 주택을 보증금 8,000만원로 정하여 임차한 후, 주민등록을 마치고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았다. 위 임대차기간 만료 후 김씨는 A를 상대로 위 보증금 8,000만원의 반환을 구하는 소를 제기하여 승소확정판결을 받은 다음, 위 확정판결에 기하여 강제경매를 신청하였다.위 경매절차에서 집행관이 작성한 부동산현황조사보고서에는 김씨가 위와 같이 대항요건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이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고 김씨의 주민등록표등본이 첨부되어 있으며, 경매법원이 작성하여 비치한 매각물건명세서에도 동일한 내용이 기재되었다. 그런
김씨는 A소유의 건물의 옥탑과 외벽에 간판설치를 하였다. 그 설치공사대금은 4,800여만원에 이르렀다. 김씨는 A가 간판설치공사대금을 지급해 주지 않자, 위 건물을 점유하면서 유치권을 행사하였다. A는 위 간판은 건물로부터 분리할 수 있으므로 위 건물자체에 관해 생긴 채권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니 위 건물에 김씨가 유치권을 행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A의 주장은 타당한가.민법 제3201조 제1항은 타인의 물건을 점유한 자는 그 물건에 관하여 생긴 채권이 변제기에 있는 경우에는 변제를 받을 때까지 그 물건을 유치할 권리가
김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음주 후 30분간 운전을 하였는데 도중에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 차를 세우게 되었다. 택시기사는 김씨에게서 술냄새가 나자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 출동한 경찰은 김씨에게 음주측정을 하였다. 음주측정당시 김씨는 외관상으로 보면 상당히 취해 있었다. 경찰의 호흡측정 결과 김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080%가 나왔다. 김씨가 재측정을 요구했고, 채혈측정을 한 결과 호흡측정보다 더 높은 0.201%가 나왔다.김씨는 음주운전으로 기소되었다. 김씨는 법정에서 "채혈측정에 의한 수치와 호흡측정에 의한
김씨는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3. 10.경 김씨는 16세인 이모양 등을 접객행위를 하도록 고용하였다. 김씨는 이 모양 등을 고용하면서 이들이 제출한 주민등록증을 보고 성년자로 알았다. 이 모양 등이 성년자가 아닌 사실은 관할관청의 단속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모양 등이 제출한 주민등록증은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 이 모양 등이 김씨에게 보여준 주민등록증의 사진과 이 모양 등의 실물은 다소 달라보였다. 김씨는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해 유흥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이 모양 등이 제출한 주민등록증을 보면 그
김씨는 스노보드를 탄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스노보드 수준은 초중급정도이다. 김씨는 올해 2월경 한 스키장 상급자 코스를 이용하여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다 사고를 당하였다. 김씨의 뒤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이씨가 김씨를 들이받은 것이다. 이씨의 스키실력은 상급수준이었다.김씨는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으므로 이씨에게 치료비 등 손해 전액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씨는 초중급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상급자 코스를 이용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하면서 손해전액을 배상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씨의 주장은 타
매년 12월이면 병원의 종합건강검진센터마다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각종 문의전화 또한 빗발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이다. 나날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정부나 회사의 지원 등으로 비용 부담까지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현재 공단에서는 일반 건강검진으로 근로자 및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간질환, 신장질환, 빈혈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그리고 폐질환을 확인하는
김씨는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토지를 2억원에 매수하였다. 김씨는 나중에 부동산을 되팔 때 생기는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하여 실거래가보다 높은 거래가액인 3억원으로 신고하여 공무원으로 하여금 위 금3억원을 부동산 등기부에 기재하게 하였다. 검찰에서는 형법상의 공전자 기록 등 불실 기재죄 등으로 기소하였다. 김씨는 형사 처벌을 면할 수 없게 되는가.형법 제228조 제1항은 ‘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신고를 하여 공정증서원본 또는 이와 동일한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에 부실의 사실을 기재 또는 기록하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최씨는 건물 1층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최씨는 같은 건물의 2층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 이씨는 최씨의 식당 단골손님으로 마침 최씨로부터 김씨와의 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마침 김씨가 내려오자 김씨에게 말을 걸었다. 김씨는 이씨의 말을 무시하고 위 식당 앞 도로에 주차하여 둔 자신의 차량으로 걸어갔고 이에 이씨는 김씨의 뒤를 쫓아가면서 바지를 벗어 성기를 김씨에게 보였다. 그곳은 저녁 8시 무렵에도 사람 및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이고 김씨는 당시 위 식당 옆 도로변에 차를 주차하여 둔 상태였
최씨와 김씨는 자신의 남편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와 상가 구분점포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마침 김씨의 남편이 보유하고자 하는 상가 구분 점포는 이모씨한테서 매수하기로 되어 있었다. 최씨는 김씨와 함께 위 구분점포를 둘러 본 후, 이모씨로부터 직접 매수하는 형식의 매매계약서를 작성하여 교환계약을 체결하고 구분점포를 인도받아 사용하였다.매매계약서에는 집합건축물대장 및 등기부등본과 일치하는 내용으로 구분점포를 특정하였다. 그러던 중 최씨는 상가 관리소장으로부터 공용부분을 침범한 구분점포 시설물의 철거요구를 받았다. 위 구분점포는 등기부등
50세 남자 사업가가 3개월동안 6Kg의 체중감소와 피곤함, 갈증을 호소하며 진료실에 들어왔다. 혈당측정을 제일먼저 해 보았는데, 혈당이 535 mg/dL, 당화혈색소(HbA1C) 14.2%, 소변에 당이 3+였다. 보통은 당뇨병 진단은 한 번에 하는 게 아니고 이틀 간격으로 두 세번 해 봐야 확진 할 수 있지만, 이 경우는 한 번의 검사로도 확진할 수 있을 만큼 심한 당뇨였다.인슐린과 약물 병용치료를 권유했지만, 주사와 약 대신 운동과 식사조절을 먼저 해 보겠다고 했다. 혈당이 250mg/dL가 넘으면 운동과 식사조절만으로 혈당조
채권자 甲은 채무자 乙이 더 이상 재력이 없음에 따라 채무자 乙의 채무자 즉 제3채무자 丙에대하여 乙이 가지고 있던 매매대금반환채권 중 일부에 관하여 전부명령을 받아 전부금 소송을 제기하였다. 그런데 위 전부명령은 매매계약 해제일로부터 상법상 소멸시효기간 5년이 지난 후에 이루어졌다. 乙이 제기한 전부금 등 청구소송에서는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이 내려져 확정되었다. 丙은 그 결정에 따라 전부된 매매대금반환채무 중 일부를 甲에게 변제하였다.한편 그 후 乙은 위 일부 변제로 채무 전체에 대한 소멸시효 이익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전부
요즘 우리 지역에서는 내리 3선을 한 현 군수 다음에 누구 군수가 될 것인가 큰 관심사인 것 같다. 12년간 지역을 통치한 현 군수가 퇴임하면 말 그대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될 터이다.지역언론에 오르내리는 입지자만 약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니 나쁠 게 없다. 그러나 그 가운데 진정 믿을만한 리더감이 있는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직 선거까지 많은 날이 남았으니, 미리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우리 지역에서는 지방선거가 도입된 이래 줄곧 민주당이 군정을 책임져 왔다.
김씨의 부친은 1970년대 초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 일부에 대하여 도로로 지목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인근주민들에게 무상으로 통행하도록 해 주었다. 이후 김씨의 부친이 제공한 통행로는 교통량이 매우 많은 왕복 10차로로 개설될 공공도로부지로 편입되었다.김씨의 부친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였다. 부친이 사망한 이후 김씨는 공공도로부지로 편입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하여 그동안 받지 못하였던 토지 사용료와 앞으로의 토지사용료를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는 김씨의 부친이 토지를 통행로로 무상제공한 이상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이며, 매년 2만 5천명 정도가 새롭게 진단된다. 위암의 사망률은 폐암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1만명 정도가 위암 때문에 사망한다. 위암은 전세계적으로도 그 유병률이 높지만, 특히 일본이나 우리나라와 같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잘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높은 위암의 유병률 때문에 우리나라는 비교적 위암에 대한 감시체계는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다. 2009년 조기위암 (위의 표층에만 국한된 암) 의 비율은 57.6% 에 달해 절반이 넘는 환자들이 검진을 통해 위암을 진단하는 것으
사실보도냐, 진실보도냐. 언론보도를 논의할 때 항상 화두로 떠오르는 질문이다. 그러나 ‘언론은 오로지 진실만을 보도해야 한다.’는 원칙은 당위이다. 진실은 여간해선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진실은 항상 밋밋하게 세월이 흐른 뒤에 나타난다. 어쩌면 기억 속에 사라져버릴 때쯤에야 나타나는 듯 마는 듯 스쳐 지나갈 수도 있다. 영원히 미궁에 빠져 버릴 수도 있다. 따라서 ‘언론이 진실만을 보도해야 한다.’는 당위적 주장은 허구일 수밖에 없다.언론은 ‘사실보도’를 생명으로 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 언론의 보도를 보면, 사실을 빙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