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국제슬로시티 시장 총회가 완도에서 열린다.총회 유치를 위해 지난 20일 4박 6일 일정으로 벨기에 담므로 떠났던 허궁희 의장은 국제슬로시티 조정이사회에서 2025년 국제슬로시티 시장 총회를 완도군에서 개최하는 것을 최종 승인 받기 위해 완도군의 유치 타당성에 대해 플레젠테이션으로 발표했다.총회 이사회는 슬로시티의 가치에 힘을 더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양치유시대 개막 등 치유의 섬을 꿈꾸는 완도군의 미래에 높은 점수를 주며 만장일치 다음 총회지로 완도를 결정했다, 슬로시티는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보호하고 여유와 느림을 추구
'완도읍 도암리 선사시대 유적 추정' 지난주 보도 내용을 보고 완도군 문화예술과 문화유산팀은 지난 18일 고인돌 전문가와 현장답사를 시행했다. 중도저수지 상부를 면밀히 살핀 전문연구원은 "도암마을은 선사시대 고인돌 세력이 형성될만한 지형적인 요소가 충분하다"며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 상부 숲속에도 고인돌을 만들기 위해 채석장으로 활용한 바위군락이 분포된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가 이뤄지고 선사유적이 확실시 된다면 우리나라 고인돌 분포지역 중 도서지역의 대단위 채석장 등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 해양치유센터는 스포츠재활과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된 해양치유 모델로 조성되었다. 로스코프와 3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노르망디 재활의학센터를 둘러보기 위해 그랑빌로 출발하였다. 노르망디 재활의학센터에 도착하니 병원 원장님과 관리 책임자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으며 내부로 들어가 시설을 둘러보기 전 병원 소개를 해주었다.노르망디 재활의학센터는 병원 그룹으로 노르망디 지역에 2개의 병원이 있다.개인병원으로 300실의 병상에 환자들이 입원해 있었으며, 매일 160명 정도의 환자들이 통원치료를 하며 병원 종사자는 의사, 치료사,
안녕하세요. 김약사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상처가 났을 때 흉터가 남지 않도록 습윤 드레싱을 하면 좋다고 말씀 드렸죠.이번에는 상처 관리를 잘했는데도 흉터가 생겼을 때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상처가 생기면 지혈-->염증-->증식-->성숙이라는 4가지 단계를 거쳐 상처가 회복됩니다. 좀 구체적으로 볼까요? 첫째, 지혈단계입니다. 상처가 생기면 우리 몸은 일단 혈소판과 혈액응고 인자들을 사용해서 상처 부위에서 혈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지혈과정을 거칩니다. 혈액이 새는 구멍을 막기 위해 피덩어리(혈전)를
봄꽃 가득한 완연한 봄이다. 곳곳에서 봄꽃들이 손짓을 한다. 겨울을 이기고 핀 이쁜 꽃들이 향기까지 선사한다. 참으로 좋은 시절이다. 자연의 섭리는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그런데 우리네 정치 현실로 눈을 돌리면 위기의 시대 그 자체이다. 정치가 혼란하니 경제 상황은 최악이고, 공정과 상식은 무너지고 차별과 혐오가 세상을 어지럽게 한다. 극단의 양극화는 모든 모순을 드러내며 공동체적인 삶은 각자도생의 경쟁과 대립이 가득하다. 결국 위기시대라고 규정한다.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아우성이 가득한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22대 총선을 앞두
詠盆松 山中三尺歲寒姿 산속의 석자나무 풍상겪은 그 모습移托盆心亦一奇 화분에 옮겼더니 또 한번 기특하네風送濤聲來枕細 바람은 속삭이듯 베갯머리에 와서 닿고月牽疏影上窓遲 가지에 걸린 달은 창에 뜨기 더디어라 枝盤更得裁培力 힘들여 가꾸기에 새 가지 돋아나고葉密會沾雨露私 이슬비 흠뻑 젖어 잎마져 무성하네 他日棟樑雖未必 동량의 재목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草堂相對好襟期 서재에서 마주 보면 마음이 통한다네 - 전녹생 석자 소나무 분재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고려 문신 전녹생(1318 ~ 1375) 선생의 영분송이다. 신지면 월부마을에는 비록 석자
어젯밤,달빛 걸음으로 오셨나보다둥그스름한 얼굴형의 갸름한 턱선이형언할 수 없는 부드러움으로 빛나군요온화한 미소는 단아하면서 고아한 매력이 불멸의 기품으로 흐르니아,세상에 이런 미인이 있었나이름이나 쫌 압시다미인이 묻는다고 말할까서현종 님이 말하길,완도수목원의 미인도 ‘월의여인’ 이꽃은 동백 ‘월의여인(越の麗人)’입니다.완도수목원에 하얗게 겹꽃으로 활짝핀 꽃을 보고 무슨 꽃이지, 궁금했는데....동백나무 ‘월의여인(越の麗人)이라고 푯말이 붙어 있네요,이꽃은 매년 필때마다 꽃색깔이 조금 다르게 피는데 핑크빛이 대표적인 색감인듯 합니다.
시대가 변해도 새싹이 돋는다. 그 새싹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변하는 것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다. 새롭게 돋아난 새싹에서 우리는 희망을 품어본다. 희망과 이상은 늘 변한다. 새롭게 변한다는 것은 정직함과 깨끗함이다. 그래야 열정의 에너지를 얻는다. 눈물은 깨끗한 열정에서 나온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자기만의 길을 걷는다. 그게 가장 깨끗하고 정직함이 주는 외로움이다. 그러나 이상과 희망이 있기에 앞으로 나아간다. 새 봄의 새싹처럼 가장 부드럽게 미소를 짓는다. 새봄의 새싹은 천성과 성실함이다. 자연이 주는 환경에서 부지런히 씨를
꽃을 들었습니다누굴, 꼬시려고 든 건 아닙니다총으로도 못 바꾸는 세상,돌과 화염병으론 어림 없지요그래도 들긴 들어야 했길래 꽃을 든 남자세상을 향해 꽃을 던지려는 사내집에 돌아오니, 엄니가“니 오늘은 데모 안했는가베”“맨날 휘발유 냄새가 나더니만”“오늘은 장미향이 그윽하다야” 사진은 영국의 벽화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꽃다발 던지기다. 80년대 대학생들의 데모가 활발했던 시기, 화염병의 은어가 꽃병 또는 꽃이었고, 쇠파이프는 파이라고 불렀다. 화염병은 1차 세계 대전 당시 대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사용되었을만큼 유서 깊은 전쟁
선사시대 인류가 완도의 여러 섬에 정착했고, 그들이 사수도 해역을 생활거점 삼으면서 해양문화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그들은 나름대로의 질서유지를 위해 집단을 통제할만한 제도가 필요했다. 인류가 살아가면서 사후세계의 두려움과 변화하는 자연현상 적응을 위해 개척해야 할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었다. 그래서 종교의식이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그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 나려고 구원의 수단으로 종교를 만들었다. 종교는 권력의 수단으로도 활용됐다. 그들이 믿는 것은 전적으로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았다.자연 숭배사상이 발전하면서 영
지난해 11월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새 단장을 위해 2주간 휴관한 가운데, 20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3월 재개관에서 중요했던 부분 중 하나는 그랜드오픈 이후, 공짜와 반값 할인으로 방문객 수를 확보했던 센터가 정상가를 받게되면서 과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운영이 되겠느냐였다. 지난 1월 완도군의회 임시회 군정보고에서 조영식 의원은 “해양치유센터 운영과 관련해 개관 이후 2월까지 반값 할인을 하고, 3월부터는 정상 운영이 가능한가?”를 물었고, 답변에 나선 주무부서장은 “3월부터는 정상가를 받을 계획이다”고 답변했
요즘, 완도군의 업무보고를 보면 ‘완도형 지속가능발전 ESG행정 전략 수립 워크숍’을 개최한다는 보고를 자주 볼 수 있는데, ESG는 본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일컫는 단어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기존에 재무제표로 대변되던 기업 가치의 산정을 넘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에 대한 고려로 비재무 지표에 대한 가치평가를 기업 가치 산정에 포함시키려는 의도다. 이는 사회를 대상으로 돈을 벌어 자신들의 주머니만 채우는 게 아닌, 이를 사회 전반에 다시 환원해 함께하는 가치를 보겠다는 것인데, 행정으로 치면 공무원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을 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후보가 타당의 명예당원이 되는 것이 좋다고 한 데 대해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며 “당은 그에게 엄중히 경고하는 것으로 이 사안은 일단락됐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인천 서구에서 연 현장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의 발언은 사실 해당(害黨) 행위에 해당하는 매우 심각한 발언”이라며 “어젯밤 최고위 안에서 격론이 있었다. 중징계를 해야 한다. 공천장을 회수해
서울서 무작정 네비로 완도를 찍고 달려왔는데, 완도 관문을 지나자 마자 벚꽃을 보았습니다. 바다를 그리워했는지 봄을 기다렸는지. 완도바다가 봄이었네요. 독자 제보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은 지난 20일에 4박 6일 일정으로 벨기에 담므로 떠났다. 왜 벨기에 담므로 떠나게 된 것일까?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자신의 지역구인 청산면 슬로시티를 홍보하고 내년 행사 유치를 위한 것으로 전했다. 매년 국제슬로시티 조정이사회를 여는데 올해 2024년은 벨기에 담므에서 국제슬로시티 조정이사회가 열리게 된다. 이번 국제조정이사회에서는 국제슬로시티연맹 조정위원들이 모여 내년도 국제슬로시티 시장총회를 어디서 열리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자리로써 완도군에서는 허궁희 의장이 대표로 참석하게 된 것이다.
지난 2월 지역 내 갈등을 빚고 있는 재생에너지 시설과 축사 등 두 번에 걸쳐 보류됐던 완도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이 군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된 이후, 사업체에선 이를 근거로 새로운 협동조합을 구성해 사업에 속도를 내려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목과 갈등이 반복되며 정작 법안을 만든 군과 의회는 뒷전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에너지 정책에 있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경제교통과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여론이다.약산면 주민 A 씨는 “태양광을 찬성하는 쪽에서 새롭게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주민 협동조합 총회를 지난달 26일 진행했는
완도군의 한 레미콘 업체가 관급 공사에 품질을 알 수 없는 불량 레미콘을 납품한 게 드러났다는 언론 보도.MBN의 보도에 의하면 관급공사는 반드시 KS인증 마크가 필요한데, 이번에 확인 된 레미콘의 경우 표시 정지 기간이었다는 것.심지어 불량인 게 드러나 부었던 시멘트를 뜯어내고 다시 붓는 두 번 일을 했다는 언론보도로 지난해 12월 배수로 위에 레미콘 12톤을 부어 주차장으로 만들었는데, 파편을 돌로 내리치니 쉽게 부서졌다고.비슷한 시기, 인근의 한 학교 운동장에는 관람석을 지었는데, 관람석 안쪽에는 레미콘 7톤이 들어간 상황에서
“그러면 그렇지, 이쯤해서 나와 줘야 맞는 것인데...” 역사 학계에서 아직 밝혀내지 않은 완도만의 고대해양사인 선사유적 취재 과정에서 허공을 향해 주문처럼 외쳤던 존재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완도읍 중도저수지를 지나서 150kV 완도변환소 토건공사 시행중인 도암마을에는 청동기시대를 상징하는 고인돌 군락으로 추정된 바윗돌들이 들판이나 하천 주변에 가득 널려있다.게다가 숲속에는 고인돌을 세우기 위해 채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 군락, 주민들이 집터를 선택한 과정에서 쏟아져 나온 돌덩이로 석축을 쌓은 흔적까지, 선사시대 고인돌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와 완도군의 지원을 통해 화장품 생산 및 품질 관리 전문 장비 16종을 도입하여 전남 유일의 화장품 생산시설이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 구축되었다.그 성과로 다시마, 미역,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 추출물이 함유된 10종의 화장품을 개발하여 상품화해서 국내 온·오프 시장은 물론 해외 5개국 대상으로 수출한 바 있다.프랑스는 고급 천연 스킨케어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가 방문한 프랑스 북서부 브리타뉴 지역은 지리적 위치와 기후의 영향으로 해양생물이 다양하게 가장
“쌤, 정년퇴임 축하드려요!” “에공, 세월 따라 흐르다 세월에 밀려 물러나는데, 무슨 축하할 일이라고…. 부끄럽네요.”후배 선생님들 문자에 의연하게 답을 했지만, 돌아보니 여기저기 몸이 아픈 중에도 이 나이까지 살아있음이, 도중에 학교를 그만두지 않고(못하고) 마지막까지 국어수업 하는 교사로 살아왔음이 조금은 대견한 듯도 하다. 정년이든 퇴임이든 별일 아니라는 듯 무심히, 생의 다음 장을 일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의례적인 퇴임식과 33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 직위에 따라 준다는 정부의 훈장은 사양했다. 그 이유가 네 가지쯤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