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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질 수 없는 그리움이 공간에 존재를 만들어
2023.06.15 15:30
이 세상 가장 선한 향기를 맡으며 그윽해지는
2023.06.08 15:47
여인의 눈물 주머니가 자유의 영역으로 피어나
2023.05.25 15:45
온몸으로 적힌 그의 향기는 눈물과 아쉬움의 말
2023.05.18 15:41
가장 맑은 물을 머금어 그토록 진한 향기가
2023.05.11 16:34
마음의 상태를 노래하는 꽃이 되는 이여
2023.05.04 10:11
누구도 깔보지 않기에 만병통치가 되는 것
2023.04.27 13:05
청라 언덕에서 푸른 산빛의 노래를 듣는다
2023.04.20 13:25
너의 미소, 날개를 펼쳐 4월 들판의 노래가 되어
2023.04.13 15:39
봄비가 너의 가슴을 어루만질 때 피어나는 꽃잎
2023.04.06 16:14
최초의 몸으로 태어나 불완전하기에 서로와 어울린다
2023.03.30 14:42
3월의 우연한 길에서 만나는 황금빛 두근거림
2023.03.16 14:45
봄산으로 들어가 산길에서 만난 뽀얀 새각시
2023.03.09 13:44
서로가 꽃이 되려 서로의 입장으로 들어가는 것
2023.03.02 15:45
새싹, 내 마음의 움직임이 세상으로 나와
2023.02.23 13:38
네가 피어나는 모습은 굴곡진 삶을 늘 새롭게 해
2023.02.16 13:06
우유빛 꽃잎 속에 일렁이는 가장 깨끗한 눈동자로
2023.02.09 16:51
갓 태어난 아가의 미소를 보는 기쁨이 밀려와
2023.02.02 13:43
봄을 기다리는 삶은 꿈 속에서도 은하수로 흘러
2023.01.20 10:56
누군가 그립다면 그리움을 그리는 꽃잎 키워요
2023.01.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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