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주년 5·18을 맞아 공동체의 상징인 주먹밥 나눔을 통해 오월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가 지난 15일 완도읍 장날 인공폭포 앞에서 마련됐다.완도군은 41주년 행사부터 5·18 행사에 참여하고 있고, 군의회는 42주년 행사부터 주먹밥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피동적인 참여다. 오늘날 지방자치는 군부 독재에 대한 저항과 투쟁으로 이뤄낸 산물로, 지금의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은 그 저항과 투쟁의 열매를 따먹고 있다는 것을 되새겨 본다면.1980년 5·18은 정부에선 공식 명칭으로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해 불리게 됐지만, 5·1
완도군의 현안사업인 해양치유의 운영시설인 치유센터 건립이 4월말까지 완공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전남체전이 열리는 12일 쯤 완성될 것으로 예정됐지만, 또 다시 공기가 연장되면서 오는 20일께나 이뤄질 전망인데, 그것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군 관계자는 "실내 바닥 레미콘 타설 작업이 이번 강우로 늦어져 공기가 두배 이상 늘어났고, 다음 공정까지 연쇄적으로 밀리면서 완공 시기가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며 "방수 검사를 하기 위해 물을 채우는 시간만도 3일이나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완공된 후, 부실 공사가 제기되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외지 관광객들을 위한 축제였다면 5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장보고수산물 축제는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올해엔 외지 관광객을 위한 전남 정원 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여기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62회 전남체전·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가 5월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해양수산 분야를 선도할 해양치유센터의 개장과 함께 완도군의 주요 산업으로 성장해야할 해양바이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로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여기에 접근성 개선을 위한 각종
전남체전 D-30을 앞두고 가진 신우철 군수와의 인터뷰에서 신 군수는 "지금 완도로선 천년에 한 번 찾아올까 말까 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금의 시기는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완도의 주력 산업인 수산업과 농업 등 각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발전한다는 것은 어떻게 아름다운 공동체를 구현할 것이란 물음을 명제로 할 때, 그 기반이 되는 풍족한 경제활동은 앞으로의 완도가 결정될만큼, 공직자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좌고우면할 수 없는 핵심사안으로써 시의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숙박시설은 태부족한 상황에서 군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를 5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건립되면 급증하게 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 등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고, 완도군의회는 임시회에서 이 조례를 심의·의결했다.군은 조례 제정을 통해 1읍·면, 1호텔 유치를 목표로 최소 20객실 이상, 50억 이상의 시설비를 투자하고 완도군 거주자 3명 이상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완도군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원간담회 중, 해양치유담당관에서는 완도군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양바이오와 관련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근거 이유로는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내 해양바이오 연구자 등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과 연계한 복합 생활거점 인프라를 위한 공모사업 추진으로 해양바이오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고 전했다. 사업기간은 2024년~2026년, 총사업비는 130억원으로 국비 40억원, 군비 40억원, 지역소멸기금 50억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지난달 30일 완도군의회가 충북 충주시의회와 두 지역의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의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민간부문까지 넓혀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자매결연을 맺었다.충주시는 인구 21만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중부지역 내륙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완도군은 청정바다 수도로서 전복, 해조류 등 수산업과 해양치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갖고자 하는데 이의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7월 의장선거 이후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의원들
완도군이 지난달 24일부터 12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진행한 ‘2023년 군민 행복 정책 토크’에 대한 총평회를 개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총평회는 각 읍면 총무팀장과 서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책 토크 결과 및 우수 읍면 사례 영상 상영, 건의 사항 및 추진 계획 등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 토크 시 주민 건의 사항은 총 111건으로 읍면별 비율을 보면 약산면 13건(11.7%), 완도읍 12건(10.8%), 보길·생일 11건(9.9%)으로, 유형별로는 농수산(18%), 주민 편의(26.1%)
지난 18일(토) 오후 16시17분경 약산면 해동리 737-14(당목항)에서 선박 도선 중 차량이 물에 빠져 탑승해 있던 70대 남성과 여성,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끝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사고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금중형1이 16시30분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고, 현장 수심은 6~7m로, 16시 34분 특수구조대 추가 편성, 16시 45분 크레인 요청, 구조대 입수는 16시 54분, 56분에 차량 확인, 17시에 7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7시 4분에 70대 여성을 구
최근 해양치유와 관련해 눈길이 가는 보도자료. 완도군의 해양치유 보다 늦게 출발한 충남 태안군은 지난 13일 프랑스의 대표 해양치유 기업 ‘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Les Thermes Marines de St-Malo)’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치유 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태안군과 해양치유 협약을 체결한 프랑스의 해양치유 기업 ‘레 테름 마랭 드 생말로’는 1963년 동명의 해양치유센터를 건립·운영하고, 1987년에는 수압을 이용한 치료시설인 ‘아쿠아토닉 풀(Aquatonic pool)’
해양수산부는 전국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해양방사능 조사정점을 올해 2월부터 전년보다 7개소 더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되는 7개 정점은 완도 노화·완도 소안·진도·여수거문·울산정자·진해만·거제도 남안으로 전문가 자문과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확정됐으며, 서남해역의 주요 수산물 생산해역과 해류의 유입경로 등이 고려됐다.이번 조사 정점과 주기 확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방사능 검사 등 안전한 수산물의 공급체계 구축’ 계획 등에 따라 이뤄진 것인데,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보관 중인 방사성
지난 2월 의회의 군정 보고 당시, 모 의원의 질의 중 하나는 군이 조기집행을 하게 되면 이자 수익을 버리게 돼 예산낭비가 되지 않느냐는 질타성 질문에 실무 부서장의 답변은 예산 조기 집행의 경우, 지역 경기 부흥 차원에서 중앙 정부에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답변하면서 소위 '되치기'를 당했다. 의원의 질의라 한다면, 조기집행에 따른 독려로 인해 부실 공사에 대한 우려는 없느냐? 이에 대한 군의 대책은 무엇인가를 물었어야 했다.이 또한 의정지원팀과 전문위원에게 먼저 상의했더라면 소위 말하는 되치기는 당하지 않았을 것이고, 유튜브
완도군의회가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각 의원들은 2023년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며 군정 전반을 점검하는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각 부서의 현안에 대해 이렇다할 질의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채, 유튜브 방송으로 공개하며 군민에게 신뢰받겠다는 9대 의회의 표어를 무색케 했다. 주민의 대표자인 군수를 뽑아 행정의 대표자로 세우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주민의 손으로 의원들을 뽑은 지 30년이 넘었다. 지방자치 30년, 그동안 행정은 국가 예산을 가지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고, 완
지난 10일 본보 독자 중, 서울 상경길에 올라 용산역에 도착했을 때 고향사랑기부금제를 홍보하는 군청 직원들을 보게됐다면서 사진 몇 장을 전해왔다. 이곳에서 부서장은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나름 인파가 많은 곳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 같은데 예산 대비, 불특정 다수에 대한 홍보 방법으로 효율적인가는 의문이다.지난 주엔 고향사랑기부금제와 관련해 눈길을 끄는 기사 하나가 인터넷 뉴스에서 회자됐는데, 완도 출신으로 형제 사이인 우홍섭 진도군 부군수와 우홍창 완도군 행정지원과 서무팀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는 보도였다. 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도군협의회원 20여명이 통일안보 해외연수를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박 4일간 대만 일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보공개를 통해 전해받은 군 행정지원과의 답변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시행령 제30조의 2에 의거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의 범위에서 협의회의 설치·운영 및 사업 등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필요 경비의 일부 지원이라는 법령의 확대 해석도 문제지만, 평통 중앙위원회의 자금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이 아닌 순수 군비인 군민 혈세 7천6백만원(1차 4천2백2
2022년 완도군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지만,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서 체감하는 내부체감도는 과거에 변태 예산운용으로 감점 요소가 컸던 사익추구와 예산부당집행이 각각 76.2점과 75.3점을 받으며 개선된 반면, 공무원들이 특혜를 제공받고 있다는 인식은 47.4점, 근평과 무원칙 인사 인식에 대한 인사위반이 53.5점, 부정청탁이 55.1점을 받았다. 여기에 부패 경험은–-13.8점으로 총 49.4점을 받으면서 5등급보다 못한 수준을 기록했다.군 기획예산실 감사팀이 주도했던 청렴노력도의 경우 82.1점으로 2
관내 모 복지관에 신임 사무국장이 채용되자 복지관에서 근무하던 직원들 5명이 사직을 밝히면서 '집단 반발'하고 있다는 한 인터넷 언론보도가 있고 나서, 지역민의 취재 요청이 있었지만 본보에선 선악을 가리는 취재나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유는 관계 속에서 일어난 본성에 가까운 갈등 양상이 복지라고 하는 본질을 넘어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사회복지사가 갖는 사명이란 자신의 본성보단 사회적약자를 위한 헌신(본질)을 더한 가치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사회복지사의 본분과 사명에 대해 사무국장과 직원들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완도군은 지난 1월 5일까지 총 30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3백여 만원이 적립됐다고 밝힌 가운데, 관심 대상이었던 1호 기부자는 고금면 출신의 향우이며, 재경향우회에서도 기부를 하고 답례품으로 활 전복을 선택했다고 전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광역·기초 단체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
윤재갑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3년도 예산에서 해남·완도·진도에 꼭 필요한 숙원사업 5개 지역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당초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윤재갑 의원이 추가시킨 사업 5개의 총사업비는 2,701억 원으로, 내년에 23.4억 원이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투입된다고 전했다.또 매년 반복되는 가뭄 피해를 항구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해남 북일지구 농촌용수 체계재편사업을 ‘21년 기본조사비 확보에 이어 사업 착수를 위한 세부설계 3억 원을 확보했는데, 202
지난호 1면에 관내 모 복지관 신임 사무국장이 채용되자 복지관 직원들 5명이 사직을 밝히면서 '집단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취재 알림은 지난 15일 촉박한 편집마감 시간에 맞춰 몇몇 독자들이 어떻게된 일이냐며 보내 온 기사였는데, 당시 정확한 팩트를 이해하기 위해 이를 관리감독하고 있는 완도군청 실무부서를 방문했지만, 담당자들의 병가로 인해 제대로 된 취재가 이뤄지지 못해 부득이한 알림 조치였다. 우선, 관련 기사에서 검토해봐야할 부분은 '직원들이 집단 반발하며 사표를 냈느냐'와 '신임 사무국장 채용에 법규를 위반했느냐' 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