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완도읍 대야2구 방향에서 군외면 대창 2구 마을 방향 오르막길 편도 2차선 도로에 설치된 정자가 기울어진 채 수개월 동안 방치되고 있다.정자를 떠받들고 있는 4개의 기둥은 외부의 강한 충격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금이 간 상태로 붕괴 위험이 높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정자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판이나 안내판이 없다는 사실이다. 주민과 외지인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완도읍사무소 주차장 화단에 수 십 년 된 동백나무가 뿌리가 뽑혀 고사한 채 방치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이 동백나무는 완도읍사무소 화단에 심어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사된 동백나무에서 1미터 정도 거리의 화단에는 다른 수종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 완도읍사무소에서 동백나무가 있었던 곳에 다른 수종의 나무를 심고 다른 곳으로 옮겨 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빠른 조치를 했더라면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완도읍사무소는 조경가치가 높은 나무들은 나무은행과 화단으로 옮기면서도 활용가치가 적은 나무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고
완도읍 농공단지 입구 도로가에 동백꽃이 만발했다. 하지만 우리 군화(郡花) 동백꽃이 아니다. 일본 오키나와, 이리모테섬, 큐슈, 시코쿠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애기동백 꽃이다.이른 봄 백설이 내릴 때 불타듯 붉게 피었다 깨끗하게 지는 우리 동백꽃과 확연히 다르다. 더 붉지도 않을 뿐더러 동백처럼 깨끗하게 지지도 않는다. 군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우리 동백을 놔두고 많은 예산을 들여 애기동백을 심은 군행정은 과연 의미나 알고 있는 걸까? 인터넷 군홈페이지에 소개하는 우리 군민의 기상에도 반한 행동이다.무슨 꽃이든 싫어할 사람 있겠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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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톳 농사를 시작할 적기. 16일 신지면 동고리 마을 아주머니들이 톳 농사를 앞두고 양식할 밧줄에 뿌리를 심는 손놀림이 부산하다. 생 톳은 지금부터 입식해 12월 말~3월까지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출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