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묵은 밭에 잡초 뽑고 모종할 때가 되었습니다. 부쩍 농기구를 사러 나온 사람들이 많아지고 대장간도 분주합니다. 오일장에도 봄 바람이 붑니다. /김옥 군민기자
따스해진 햇볕에 매화가 팝콘처럼 터지는 봄. 엄마들이 산과 들에서 뜯어온 입맛 돋우는 나물들로 완도읍 5일 장터가 봄 향기로 가득합니다. (3월 10일, 완도 5일장) /김옥 군민기자
3월 15일 현재 망석리와 남중학교로 가는 삼거리에 가로등이 부러졌다.부러진 가로등이 떨어 질듯 말듯 매달려 위험스럽고 불안하다. 지나간 차량 위로 떨어지기라도 하다면 아찔하다는 생각이 든다. 군당국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때다. /완도읍 독자
신지동초등학교 한글교실 할머니들이 한글에 이어 매주 수요일에는 수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더하기와 빼기, 곱하기, 나누기가 낯설고 힘들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은 학생들보다 뜨겁습니다.할머니들의 나이는 숫자일 뿐입니다. 한글과 수학에 이어 컴퓨터에도 도전하겠답니다. 할머니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끝없는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완도읍 화흥포 농업용수인 완도호가 일부 몰지각한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또한, 일부 얌체족들은 야간에 낚시를 하면서 모닥불을 피우거나 취사한 흔적과 쓰레기를 지정된 장소에 버리지 않고 있다.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는 담수호만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접해 있는 바다까지 번질 것으로 보인다.완도호 인근 주변은 어촌민속전시관과 해신세트장이 있는 주요 관광코스다. 여기에 외지관광객들이 보길도와 소안도에 있는 윤선도 유적지와 소안항일운동기념탑을 많이 찾는 길목으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완도읍 독자
슬로우시티 청산도에 봄이 왔다.우리나라 최초로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 올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움추려 있던 주민들이 바다로 들로 나가 봄을 반기며 손놀림이 분주하다. 청산도는 오는 4월8일부터 30일까지 슬로우걷기 축제가 열린다.
2월 11일 완도읍 대야리 과수시험장
설 명절 뒤 다시 활기 찾은 수협 활어 공판장. 위탁판매장으로 향하는 수레마다 활어들로 가득합니다.싱싱한 활어를 손수레에 옮겨 담는 어부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올 한해 풍어를 기원합니다. /김옥 군민기자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지만 설을 앞둔 완도읍 개포리 5일장은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어머니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합니다. /김옥 군민기자
겨울철 에일듯한 해풍이 몰아치는 완도읍 장좌리 해안가 마을. 영하의 날씨속에 갓 채취해온 감태를 부부가 추운줄도 모르고 손질에 여념이 없다.장좌리 장섬 주변은 초겨울부터 3월 초까지 마치 갯벌에 금잔디를 깔아 놓은 듯 온통 푸른 빛으로 변한다. 감태는 비타민과 엽록소가 많이 함유되어 부드럽고 향이 뛰어나 대도시 소비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읍 대야2구 방향에서 군외면 대창리 마을 방향 도로에 TV나 가전제품을 몰래 버리는 얌체족들로 인해 건강한 섬 완도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이곳 도로는 4차선 확포장공사 이후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구간이라는 점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행정당국은 버려진 TV를 그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각종 쓰레기와 전자제품을 버리지 않도록 홍보하고 몰래 버린 주민들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군외면 독자
2010년 한 해 동안 일어난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좋은 일, 나쁜 일, 아쉬웠던 일들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바라시는 일들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염원합니다. 2011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김옥 군민기자
최경주 공원에 나무들이 반짝이는 전구들을 감고 깜박이는 모습이 크리스마스 축복을 알리는 듯 예쁜 성탄절입니다.크리스마스의 평화와 기쁨이 1년 내내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김옥 군민기자
식생활이 변했다고 하지만 우리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게 김치 입니다.중부 지방 김장이 끝날 무렵 남부 지방의 김장은 시작됩니다.백일 동안 키운 배추를 뽑고, 가르고, 저리고 양념에 버무리는데 삼일이 걸립니다. 김장 거들러 오신 엄마들 입담에 지루함도 잊습니다. 곱게 화장한 배추는 독안에 차곡차곡 예쁘게 쌓여갑니다. /김옥 군민기자
고금도 항동리 굴막마다 굴 까는 엄마들의 손 놀림이 바쁩니다.군더더기 하나 없이 알맹이만 빼내는 솜씨가 '달인'입니다.예년 같으면 굴 가격이 오를 때인데 올해 김장 수요가 분산되어 가격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됩니다. /김옥 군민기자
봄동 수확이 한창입니다.봄동은 입맛을 돋우는 겉절이나 쌈으로 즐겨 먹는데 비타민, 칼슘,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노지에서 겨울 서리와 해풍을 맞고 자란 봄동을 수확하는 당인리 엄마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옥 군민기자
절기로는 겨울 언저리에 들어섰지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었던 지난 주말입니다.길게 늘어서 감성돔과 우럭을 낚으려는 강태공들과 구경꾼들로 노래하는 등대가 있는 방파제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바야흐로 낚시의 계절입니다. /김옥 군민기자
군외면 교인리 마을에서 망축리 마을 방향 도로에 몰래 버린 냉장고가 방치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하지만, 버려진 냉장고를 수거하지 않은 행정당국보다 마을 주민들의 눈을 피해 냉장고뿐만 아니라 자신의 양심도 몰래 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또한, 행정당국은 버려진 냉장고를 방치하는 것보다 주민들이 각종 쓰레기와 전자제품을 버리지 않도록 홍보하고 몰래 버린 주민들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군외면 독자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8일 완도고등학교에서 치러졌습니다.후배, 선배들의 재치있는 응원전에 수험생들의 떨리는 마음이 진정된 듯웃으며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이 담담해 보입니다.그 동안 준비한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둬 그들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김옥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