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슬로시티 청산도를 중심으로 느리게 펼쳐지는 여유와 쉼으로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는 2010년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 개막식이 17일 청산 주무대에서 열렸다.주말을 맞아 열린 개막식은 3천5백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으며, 완도에서 청산으로 출발하는 모든 배의 표가 매진될 만큼 이른 아침부터 완도항에는 표를 사려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1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15명의 청산주민으로 구성된 ‘푸른섬밴드’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전국 30만 향우들이 청산도의 산림을 푸르고
4월 17일 12시 25분 2010년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 식전행사 및 개막식 리허설 현장. 무대 위에 악기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 언뜻 봐선 출연진이라기 보다는 행사도우미였다.곧이어 행사 전반을 아우르는 리허설 시간이 다 되어도 악기 연주할 만한 연주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사회자의 소개 뒤에야 행사도우미로 보였던 이들이 식전행사의 주인공들인 '푸른섬밴드'의 구성원들임을 알 수 있었다. 경쾌한 리듬의 드럼연주와 키보드, 베이스 기타, 리드 기타, 포크 기타가 줄을 이어 각자의 음을 내며 아름다운 연주를
지난해 보길면 부황리 마을 선착장에 설치된 호이스트 콘크리트 기초바닥이 바닷물에 유실되고 있어 보완책이 시급하다.현재 설치된 호이스트는 어민들의 어선과 전복양식에 필요한 자재를 옮기는 등 다목적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최대 5톤까지 사용할 수 있고 360˚회전이 가능하다.하지만 호이스트 기초콘크리트와 지면이 맞닿는 부분은 흙과 자갈이 유실되어 크고 작은 구멍이 생겼으며, 주변은 급경사로 침하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밀 안전진단과 대책이 시급하다.마을 주민 A 모씨에 따르면 “마을 호이스트 기초바닥이 바닷물에 씻겨 흙과 자갈이
도서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준공된 금일읍 건강문화센터 목욕탕이 완도군 새마을부녀회와 금일읍 새마을부녀회 간의 갈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게 됐다.설령 갈등이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금일읍 새마을부녀회장이 제명된 상황이어서 목욕탕이 정상적인 운영이 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현재까지 목욕탕은 3개월 가량 전기와 상수도 요금 등 총 6백여만 원이 납부하지 못한 상태로 모두 끊기게 생겼다. 목욕탕에서 가장 중요한 온수통 노후화도 문제다. 물이 새어 보수가 시급하지만 교체비 1천4백만 원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금일
약산면 당목항과 금일읍 일정항 간 항로분쟁이 해결됐다.목포 항만청은 항로 분쟁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었지만 3개 여객선사가 원만하게 합의하고 해상여객운송사업계획변경 신청을 함에 따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객선이 정상적으로 인가했다고 밝혔다.이 항로는 2007년 강진마량~완도고금간 연륙교인 고금대교 개통 이후 완도농협의 기존 항로가 자연적으로 단축되면서 분쟁이 발생되어 목포항만청이 농수산물 적기수송과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당목~일정간으로 변경인가 했다.하지만 고흥 녹동 여객선사에서 주민편의는 뒷전이고 이익만을 위한 일방적인 변
농공단지 방파제에 10여 명의 조사가 숭어 낚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들 물(밀물) 시간에 맞춰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꾼들은 큰 야광찌를 단 낚싯대에 지렁이 미끼로 멀리 던져 찌를 예시하며 던졌다 감기를 반복한다.이 때 한 꾼의 낚시대의 찌가 스물스물 바닷물 속으로 사라지자 재빨리 챔질한다. 힘겨운 릴링 끝에 묵직하고 탐스런 숭어가 물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 척을 넘은 화려한 은빛에 노란 눈을 가진 ‘참숭어’다. 여기저기서 꾼들의 환호성이다. 다들 녀석과의 만남이 싫지 않은듯 싱글벙글이다. 살림망을 가득 채운 꾼들은 환한
보길면 통리마을입구부터 예송리 마을까지 3.5km 구간 2차선 도로 갓길이 붕괴되고 잦은 교통사고로 차량방호벽이 파손됐지만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이곳 구간은 우리고장의 대표적 관광지인 예송리 해수욕장을 향하는 길목으로 위험한 급커브 구간이기도 하다. 도로 갓길 포장된 아스콘이 떨어져 나가 항상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어 통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또한, 차량의 도로 이탈과 추락을 방지하기 하기 위해 설치한 방호벽은 사고로 인해 파손되었어도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임시방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과 초록이 짙어가는 청보리 사이로 난 돌담길을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걸을 수 있는 2010년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가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일까지 청산도 일원에서 열린다.아름다운 자연, 때 묻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돼 대한민국 최초로 슬로시티에 선정된 청산도에서 개최되는 슬로우걷기 축제는 총 길이 20㎞로 60리 청산도 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청산도의 봄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3개의 슬로길을 개발해 코스마다 돌담길을 조성했고 특색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주변 환경을 정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서 지정된 청산도에서 11일부터‘슬로시티 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군에 따르면 체험 및 관광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청산도의 아름답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기고 청산도 만이 갖고 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산도 슬로시티투어’ 버스가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 동안 1일 2회 운행된다.주요 운행코스는 완도읍에서 여객선을 타고 도착한 도청항에서 부터 순환버스가 운행되며 도청항에서 당리 - 읍리 - 범바위 - 신흥해수욕장(목섬) - 진산리(갯돌밭) - 지리청송해변 - 도
한국정책방송(KTV)에서 청산중학교 김상일 미술 선생님과 학교, 지역사회 관계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섬마을 선생님의 푸른 꿈 청산도 김상일 선생님’이 오는 15일, 저녁 10시에 방영된다.30분 동안 방영될 이날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김상일 선생님 수업공개와 청산중학교 밴드 동아리,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마을 단위 한글학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한편 재방송은 16일 오전 9시 30분에 방영한다.
고금면에는 국민체육센터가 노화고등학교에는 소도시 지역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이 국비지원으로 세워진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는 지난 16일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국에 생활체육시설 192개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전국에 새로 조성될 예정인 생활체육시설은 국민체육센터 20개와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140개, 농어촌 복합체육시설 5개, 개방형 학교 다목적체육관 27개 등 모두 192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 1,078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고금면에 국비 33억여 원과 노화고에
본지 730호(1월 15일 자) 3면 “소안면 비자리 주민 '갑자기 사라진 도로' 황당”기사와 관련 마을주민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여 완도군이 조사해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주민은 민원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주민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처리 방법은 직접 처리하는 것과 해당 자치단체로 이관되어 처리하는 두가지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사서 처리 하는 방식으로 민원을 또다시 제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어 “100여년이 된 기존 도로를 폐쇄하고
6년 전 전주출신인 이강안 원장이 청산도에 터전을 내린 뒤 각종 봉사와 선행으로 청산도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가운데 올해도 변함없이 선행을 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이 원장의 선행에 대해 마을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한 가운데 청산도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sanbada.net’이란 블로그 자유게시판에 ‘청산을 보듬는 그분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라도사랑’이란 아이디로 실린 내용 전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사자소학에서 '열 집이나 되는 마을에도 반드시 덕 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푸
지역사회의 주최로 자리 잡은 청산면 청년회의 창립 24주년 기념식 및 제 14·15대 회장 이·취임식이 8일 지역 기관단체장 및 청년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산면복지회관에서 열렸다.지명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청산면 청년회는 완도군 청년회와 역사를 함께 해오면서 청년의 자세가 무엇이며 청년의 과제가 무엇인지 항상 고미해 왔다”며 “이 한해도 청년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이라면 아무리 굳은 일이라도 서슴지 않을 것이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산면 청년회는 청해어린이
우리고장의 대표적 관광지인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제2차장에 설치된 가로등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인근 주민과 이곳을 찾는 외지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또한 제2주차장에 설치된 일부 가로등은 뚜껑이 개방된 채 방치되고 있거나 나사도 풀려 전기감전 사고가 우려되기도 하다. 또 차량들이 주차하는 과정에서 가로등을 들이 받아 구부러져 보수가 시급한 상태다.특히 가로등 주변에는 술병과 폭죽, 각종 생활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버려져 있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모닥불을 피웠던 흔적도 고스라니 남아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명사십리해수욕
다음달 1일부터 완도항을 이용하는 청산과 생일 주민들의 차량 자동화물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군에 따르면 자동 화물비 지원대상은 청산면, 생일면에 주소지를 둔 주민으로 완도군에 차량을 등록하고 군에서 제작한 ‘자동화물비 지원차량’스티카를 차량에 부착 하면 지원받게 된다.자동 화물비 요금은 승용차가 4,400원, 승합차가 5,400~16,300원 등으로 도서주민 차량 630여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80,000천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도서주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인 해상교통 개선을 위해 지난해
군이 우리고장의 대표적 관광지인 보길도를 휴양하기 좋은 섬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계절 꽃이 피는 꽃 섬으로 가꾸기로 했다.보길도는 고산 윤선도 유적지를 비롯해 세연정,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등 문화재가 있다. 이를 위해 자연경관과 조화될 수 있도록 보길도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중점적으로 심을 계획이다.또한 보길중학교부터 열녀각 구간과 고산 문학체험공원에 유채꽃단지와 부용화 3천주를 식재하고 동백나무 군락지 3필지 17,024㎡는 보육사업을 시행하여 동백꽃길도 조성한다.아울러 도로변 공한지는 소공원을 조성해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보
완도 서부 길(77번 국도) 중간 쯤 당인리에 미소공원이 있다. 완도군이 지난 해까지 완성시킨 여덟 공원에 들어간다. 갈문리 일몰공원, 삼두리 갯바람공원, 당인리 미소공원, 완도읍 빙그레공원, 동망산 일출공원, 가용리 해변공원, 가용리 체육공원, 장좌리 수석공원 등이다. 최근 늘어난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전망좋은 곳에 조성된 공원이 마치 좋다. 화장실이 없는 것만 빼면, 당인리 미소공원 역시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다.미소공원에서 당인리 윗마을 쪽으로 백미터 쯤 내려가면 도로 오른편에 무덤이 둘 있다. 허사겸 의사와 그 부친
우리고장의 대표 관광지인 청산면 상서마을이 환경부로부터‘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자연생태우수마을은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고 주민의 노력으로 자연친화적 생활양식이 정착된 마을로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 경관 및 녹지공간 확보, 친환경생활양식, 주민활동 지역 문화 등을 평가하여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제도이다.상서마을은 자연생태를 그대로 간직한 돌담길(등록문화재 제279호로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인 긴꼬리투구새우, 구들장 논 등 우수한 자연환경 및 문화재를 간직한 마을로 도서지역의 환경 및 마을공동체의 문화적 환경을 간직하
"현재 사용을 하지 않거나 공공용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 도로를 판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이 현재 주민들이 엄연하게 이용한 도로를 일부분만 용도 변경해 개인에게 판 것은 개인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살만 합니다"소안면 비자리 주민들이 군과 국민권익위,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이 오랫동안 사용한 도로가 어느 날 갑자기 폐쇄가 되는가 하면 사유지로 변했다. 100년이 넘은 도로였지만 이젠 주민들 맘대로 다닐수 없는 도로로 변했기 때문이다.비자리 주민들에 따르면 "8월께 선착장으로 가는 현재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