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이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회장 이도심)를 2012 자원봉사우수단체 최우수단체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태풍 볼라벤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불우한 이웃과 외딴섬 방문 등 자원봉사를 펼친 우수 자원봉사단체에를 시상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에 선정된 봉사단체는 △최우수상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회장 이도심) △우수상 전국주부교실 완도군지회(회장 정혜덕) △장려상 완도군새마을부녀회(회장 양해자) △완도해양경찰서 청빛봉사단(회장 백태종) △완도군열관리협회(회장 김신태) 등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8일 어려운 생활환경으로 김장을 하지 못하는 조손가정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명이 참여해 각 읍면 조손가정 180여 가정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과 백미 10㎏씩을 각각 전달했다.김미화 완도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협의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으로 조금씩 모은 수익금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내년에는 많은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외면 새마을 부녀회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5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어려운 이웃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군외면 새마을 부녀회원과 면사무소 직원, 자활참여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관내의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위탁, 다문화,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 52세대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박미자 군외면 새마을 부녀회장은 “지역사회에서 평소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과 뜻을 모아 추운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돈을 벌어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고 싶어요"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경제적인 능력이 안돼 약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는 이가 있다. 완도읍 망석리에서 거주하고 있는 정숙희(47)씨.정 씨는 정신지체 3급으로 20여 년 전 결혼하여 2남2녀를 뒀지만 지난해 남편과 이혼하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현재 어린 딸 2명은 고아원에서 아들은 서울에서 서로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정 씨는 여느 부모들처럼 "몸이 아픈것 보다는 아이들이 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가장 큰 걱정”이라고 했다.정 씨는 지적장애 때문에 남들처럼 일을 하고 싶지만 아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올해 4개 권역별로 여성 취업·창업박람회가 오는 9월 6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구인업체를 모집하고 29일까지 구직여성을 모집한다.서부권 박람회는 완도, 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진도, 신안 등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인업체와 구직여성들은 참가 신청서를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283-7532)로 제출하면 된다.취업·창업박람회는 행사 당일 부스를 운영하는 직접 구인과 채용 게시대를 이용해 구인하는 간접 구인 형식으로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9일부터 8월 1일까지 읍.면생활개선회 회원 205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한지공예 등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농촌여성에게 녹색문화의 소중함을 제고시키는 자연친화적 실습 교육으로 원예치료, 한지공예 등 실생활에 필요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 취미생활은 물론 농촌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한다는 취지다.완도우리음식연구회에서는 한식세계화를 위한 지역특산물로 연구실습교육을 2회 추진했다. 특히 관내 다문화 가정 여성을 초청 비파잼 만들기를 통해 한국음식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이명숙 완도군 생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이하 완도협의회)는 지난 18일 13개지회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2011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완도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김치 행사에서는 관내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200여명에게 가구 당 10kg상당의 김장김치를 나누어 전달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완도협의회는 매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한마음축제, 목욕봉사활동,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위탁 아동 밑반찬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평소 지극한 효심으로 홀로 계신 시어머니를 봉양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던 조서현씨(71세 )가 지난 9월 24일 완도향교(전교 추교희) 석전대전 때 효부상을 받았다.효부상을 받은 조씨는 48년 전에 농사만 짓는 전북에서 태어나 살다가 고금출신 동갑내기 남편인 정주화(71 어업)씨를 만나 결혼하여 상정마을로 들어와 지금껏 젊은 나이에 홀로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시집올 당시 시댁에는 30년 전에 돌아가신 시할아버지까지 계셔 두 분을 함께 모시기도 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바다 일과 날품을 파는 어려운 생활의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5일 오전 11시 완도읍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양숙) 주관으로 열렸다.‘크게 키워요, 여성의 꿈!, 함께 빛내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지역 기관단체장 및 각 읍·면 여성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친선·화합의 장을 마련했다.식전행사에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양성평등으로 밝은 사회를 이룩하고자 여성들의 염원을 담은 ‘남녀평등헌장’ 낭독에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이날 천양숙 회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여성주간은
소안면소재지에서 약 10분정도 거리에 최평애 할머니 집이 있다. 텃밭을 지나 할머니 집에 도착한 기자가 방문을 여는 순간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할머니는 "나는 문 닫고 사는 게 좋아 누가 오는 것도 귀찮아"라며 에둘러 대답하신다.맹선리 375번지에 살고 있는 최평애(83) 할머니. 관절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며 사신다. 당뇨 혈압까지 겹쳐 거동이 어렵다. 그런데 화장실이 안채에서 너무 멀리 있어 불편함을 이루 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화장실을 가기 위해 몇 번이고 넘어져 멍이 들고 나서야 도착할 수 있다. 마당을 가로질러
"모든 사람들은 형제다"라는 모토아래 인간생명의 존엄성과 인류평화를 위해 시작된 사회봉사 대한적십자사 완도지부 회원들이 5일장에 나와 도움이 필요한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 청해적십자회(회장 이보심) 14명의 회원들이 두명씩 한팀으로 장이 열리는 날이 되면 완도읍 쌈지공원 사거리에 어김 없이 나타나 몸이 불편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건너는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25일, 쌈지공원 앞 사거리에서)
할머니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아직도 일제시대 때 지어진 오래된 집들이 많이 남아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은 답답해 보이기까지한다.동망리 352번지에 살고 있는 박옥진(실제나이 85)할머니도 그 집들 중에 한 집에 살고 있다. 기자를 만나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큰 길까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서 할머니의 절박함이 묻어난다.할머니의 집은 혼자서 살기에는 넓어 보이지만 집 안은 온전한 곳이 한군데도 없어 보인다. 최근 봄 비가 자주 내리는 바람에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많이 생겼다. 곰팡이를 없애려고 방문을 열어놓고 자는 바
완도신문 2011년 3월 11일자(785호3면)제목 ‘외로운 독거노인과 함께하는 삶’ 보도 이후 영정사진을 갖는 것이 소원이셨던 홀로 사는 할머니의 바람이 완도군청년회와 사진관의 도움으로 그 뜻을 이루게 됐다.본지 소식을 접한 완도군청년회 유병택 회장이 다이아예식장 이용범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해 무료로 영정사진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하고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지난 13일, 오전 9시 30분 경, 완도군청년회원들의 도움을 받은 정동애 할머니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여 사진촬영을 마쳤다.할머니는 "이제 더 이상 바랄 것
완도읍 서성리 구,대중병원 뒤 편에 정동애(74) 할머니가 살고 계신다. 할머니 댁을 방문한 기자에게 대뜸 한 마디 던진 말치곤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렇다.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삶에 대한 흔적을 더듬는 데에는 사진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할머니의 삶에서 흔적이란 처녀적 사진 한 장이 고작이다. 살아 온 날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 예전에 남겼던 흔적의 사진은 챙기질 못했다. 그것도 몸에 항상 지녔기 때문에 남았다. 정 할머니는 스무살에 결혼했다. 슬하에 자식이 없어 시댁식구들로부터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지 못하고 12년 후인 서른 두 살
완도읍 생활개선회(회장 김정순) 회원들이 지난달 23일 완도읍 대신리 마을을 방문하여 어르신 70여명을 대사으로 무료 점심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김정숙 회장은 “약소하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큰 기쁨을 느낀다. 앞으로 중식봉사와 함께 레크레이션 자격을 취득한 회원들과 함께 레크레이션도 해드리며 즐거운 식사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회원들이 직장생활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활력 있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조성은 물론 여성 역할 확대에 따른 능력 배양 교육 적극 참
흔히 노인을 어린 아이에 비유한다. 어린 아이가 부모나 누군가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듯 노인역시 마찬가지다. 노인은 다가올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본지에서 소외받고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 나섰다. -편집자 주- “화장실 다니기가 젤로 불편하당께! 무릎이 아픈께 화장실 댕기기가 겁나”완도읍 죽청리에 살고 있는 안복례(87) 할머니는 30여년째 혼자서 외롭게 산다. 해초를 뜯어 팔거나, 논이나 밭에서 나는 채소를 팔아 지금까지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2011년도 생활개선완도군연합회 군임원 이.취임식 및 연시 총회가 20일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이명숙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우수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앞장서 소비하고 홍보 및 판매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다. 농업박람회 향토음식장터를 더욱 발전시켜 완도의 우수한 맛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웃사랑 복지서비스체계를 개선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생활자원 재활용,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태계 보전 등 녹색생활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
완도군이 23일 완도읍 종합복지회관에서 관내 여성단체회원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테마교육’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정선주 부모교육센터 소장이 ‘현명한 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날 정 소장은 “부모가 자녀를 현명하게 키우고 효과적인 자녀와 부모간의 대화는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부모의 일상적인 언어 습관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영향을 끼친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오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많고 중요하다
"개가 좋아서 키워놓고 왜 버려요. 사람들을 이해 하기 어렵습니다. 하기야 자기를 낳아준 부모를 버린 경우도 있는데요. 세상에 개(犬) 만도 못한 사람들 참 많이 있구나 생각들었어요..."완도읍 망석리 임순진(78) 할머니는 20여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을 친자식처럼 키우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런 임 할머니를 ‘또또 엄마’라고 부른다.자식이 없는 임 할머니로선 유기견들이 자식이며 유일한 말 동무다. 젊어서부터 강아지를 좋아해 여러마리를 키워 보기도 했지만 30년 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 이후 버려진 개들이 불
완도군생활개선연합회 손정희(군외면 황진리) 부회장이 올해 전남인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인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했다. 손 부회장은 20여년부터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사랑의 쌀 모으기, 김장 김치 담그기, 이.미용기술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각 마을 빈집과 마을 공터에 꽃과 도라지, 호박 등을 심어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폐식용유 재활용 비누제조기를 설치하여 농촌생활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손 부회장은 “다른 사람들도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혼자만 상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