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완도군의 관내 초중고교 신입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306명이던 초등학교 신입생은 248명으로 58명 감소했고, 중학교 신입생은 지난해 351명에서 올해 309명으로 42명 감소했으며, 고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 265명에서 올해 241명으로 24명 감소했다.젊은층의 저출산율과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일자리 등) 등 사회적 전출이 신입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는데, 정부 또한 지역소멸대응기금을 비롯해 주거환경과 일자리 창출, 도시경쟁력을 회복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려 총체적 접근방식을 시도하고 있
행정안전부가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이 가속화 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관련해, 지난해 총 4개 등급에서 S등급 144억 원, A등급 112억 원, B등급 80억 원, C등급 64억 원 중 B등급을 받아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완도군이 이번 주 업무보고에서 부군수를 단장으로 7개 분야, 16부서, 24개팀이 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업무보고에선 3월~6월까지 투자계획서제출, 서면검토(7.5.~7.26.), 현장방문 (7.29.~8.30.), 대면평가 (9.23.~9.27.) 후 종합평가(1
지난달 8일 정오쯤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인 완도를 찾은 광주 소재 에스텍시스템에서 근무하는 정한들 청년이 직장의 제품을 홍보차 장보고기념관을 찾았다. 한들 씨가 이곳에 방문할 당시엔 A 씨가 근무하고 있었고, A 씨는 한들 씨가 고향에 있을 때 친구의 아버지라 반가움에 10여분간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고.그런데 갑자기, A 씨가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러움을 호소해 한들 씨가 놀래 물었더니, A 씨는 지병이 있어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데 약을 먹지 못했다고.그 말에 한들 씨는 A 씨를 집으로 모시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우고 가던 중,
4월 10일 총선과 관련해 영암이 포함될 지 관심사였던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기존대로 획정된 가운데, 이곳 선거구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윤재갑 현 의원 간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1일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9차 심사 결과 친명(친이재명)계인 핵심인 정성호(4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김병기(재선·서울 동작갑) 의원을 현 지역구에 각각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전남의 경우 여수갑에서 주철현(초선)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이, 여수을에서는 김회재(초선) 의원과 조계원 당 부대변인이, 나
정월 대보름과 단오에 선조들이 즐기던 놀이, 석전(石戰)은 우리네 민속놀이였다. 눈싸움과 비슷하지만 뭉친 눈 대신에 상대방에게 돌을 던지는, 전장에서의 피 튀기는 투석전을 그대로 재현한 것. 보통은 인접한 마을사람끼리 했는데, 마주보고 돌을 던지면서 상대편 마을까지 밀어붙여 고지를 점령하고나서야 승패가 갈렸다. 농경사회에서는 저수지의 물을 선점하기 위해 마을별 놀이로 전승되기도 했다.완도에도 석전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읍 소재지에서 청해포구 촬영장 가는 길목 석장리는 석전의 유래와 관련이 깊다. 이곳의 원래 지명은 석전포였다. 임진
편집자 주> 해양수산분야의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치유와 관련해 지난 20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이사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김동삼 의장을 만나 해양치유공단의 투명한 운영 방향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완도해양치유센터의 실질적 운영주체인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의 이사회 활동은 어떤방향인가?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그동안 운영 사례가 없었던 우리 군 최초의 공기업입니다. 현재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취약한 대도시와의 접근성 등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공단이 건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사회의 역
우리 완도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이다. 완도 바다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양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저는 90% 이상 맥반석층이 분포하여 어느 지역보다 수산물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특히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80%, 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50%, 광어 36% 등을 차지할 정도로 완도는 국내 대표 수산 군이다. 또한 대부분의 군민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생활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도 수산업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아직까지도 수산업 현장에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야 하는 공정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창밖의 풍경들이 내게 말을 거는 순간이 있다. 빗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오늘이 꼭 그런 날인 것 같다. 서로가 자신의 목소리로 웅성거리는 소리.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섞여 어수선하다. 파업 운운하며 들려오는 뉴스도 그렇고 며칠째 내리는 비도 그렇다. 누구는 겨울의 막판처럼 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런데 그 끝에 정말 봄이 있을까 하는 낯선 목소리도 들린다. 견고한 겨울이 허물어지기를 바라며 모두가 소리에 귀 기울인다. 지상의 모든 주장이 더 부산해지길 바라는 것 같다. 바쁘게 서성이는 걸음처럼 생각도 부산스럽긴 매한가지다. 오늘은
생일도에는 인근 다섯 마을 당신(堂神)의 큰 언니격인 마고(馬苦) 할머니를 모시는 당이 있다. 면 소재지인 서성마을에서 모시는 오부락당제(五部落堂祭)이다. 오부락이란 용출(龍出), 굴전(屈前), 유촌(柳村), 금곡(金谷), 덕우(德牛里)등 생일도 내 다섯 마을을 지칭한다, 이 다섯 마을의 당신(堂神)이 서성마을 당집을 큰 집으로 철마(鐵馬)신을 마고 할머니의 신체로 모신다. 이 오부락당제는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 네시에 당제가 시작된다.제주는 세명이며 신체(神體)는 철마(鐵馬)이다. 오부락당의 특징은 네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당제를
태초의 인류가 천문을 기록했다고? 그것이 사실일까? 믿거나 말거나가 아닌, 이것은 진짜이야기다. 어디 그뿐이랴. 그들은 돌에 지도까지 새기며 자신들이 사는 지역 내에 사냥감이 많은 곳, 파도가 높은 곳, 늪지대 등 위험요소를 표시해 사용했다.고대인은 천문을 관측하고 하늘의 이치를 알아야 하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다뤘다. 그것은 하늘과 통하는 제사장적 권한이었다.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만 여겼던 성혈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그대로 돌에 표현한 것으로 학계는 연구 결과를 속속 발표했다. 우리나라 고대유적에 표시한 별자리는 중국에서 발견된
지난해 이상 고수온으로 전복폐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지역 내 전복양식어민들이 완도군과 수협중앙회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어민들의 주장을 보면, 수온이 25도 이상이면 전복이 폐사하기 시작하는데 지난해 여름 완도의 해수온의 경우 27도 이상이 여러 차례 있었다는 것. 수온이 높아지면 바다 내 용존산소량이 감소되는데, 바다생물들은 생존을 위해 신진대사율을 끌어올려 더 많은 산소를 소비하는 반면 바다 내 산소량은 줄어들어 집단폐사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고.고수온이 발생하는 이유에는 폭염,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태풍 등
60 나이를 눈 앞에 둔 늦깎이 고교 졸업생, 고금고등학교의 손형민 씨를 축하하기 위해 졸업식장을 찾은 친구들이 손 씨에게 상감마마 옷을 마련해 입혀주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8월 A읍면 전복 폐사와 관련해 전복양식어민들이 완도군과 수협중앙회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전복 폐사 어민 B 씨는 “지난 23일 금일초교 강당에서는 전복양식어민 50여명이 법무법인 2곳의 관계자와 전복재해보험 가입어가(109어가) 소송에 관한 위임장을 작성하였다”고 밝혔다.어민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지난해 전복 폐사 피해가 발생되었을 때 완도군이 중앙정부의 재난 재해에 관한 법률과 지침에 따라 피해 조사와 행정 절차를 진행하였는가?” 더불어 “현재까지 완도군이 주장하고 있는 고수온 피해인 바다 수온 28도가 3
올해의 경제전망도 밝지 않은 실정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고,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6%보다 0.9% 하락한 2.7%로 예상했다. 이는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율보다 높아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낮아져서 삶이 더 힘들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 2월초 기획재정부가 공식발표한 2023년도 연간 국세수입은 344.1조 원으로 전년 실적(395.9조 원) 대비 51.9조 원 감소했고, 예산(400.5조 원) 대비로는 56.4조 원이 감소했다. 국세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
참, 곱기도 하여요누구 걸어 오시라고 이처럼 아름다운 보석을 뿌렸나 봄의 신부가 이 아침에 옵니다사뿐사뿐, 정도리에걸어옵니다 봄같은 포근한 날씨가 며칠 째 지속되고 있다. 어느 덧 2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친구님들 뜰안에 매화, 노루귀, 복수초, 변산바람꽃 등등 봄꽃들의 소식으로 가득하다.정도리에도 봄이 왔다. 서현종 님
봄꽃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켠다. 꽃망울을 시샘하는 바람에도 아랑곳 없이, 봄을 알리는 첫 신호탄은 역시 매화소식이다. 섬진강변 따라 펼쳐진 광양 매화마을은 봄의 전령 매화로 널리 알려졌다. 매화의 개화 시기는 모두 다르다. 납월매는 주로 눈 속에 핀 설중매의 일종으로, 순천 낙안면 금둔사는 2개월 먼저 꽃이 피는 납매가 유명한 사찰이다. 그런가하면, 3월이 다 지나서야 피는 구례 화엄사의 홍매도 있다. 일반보다 더 붉은색을 띠기에 흑매라고도 부른다. 사찰 지붕의 검은색과 꽃의 진한 빛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데, 근래에 천연기념물로
편집자 주> 해양수산분야의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치유와 관련해 지난 20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제1대 이사장에 임명된 이채빈 이사장을 만나 해양치유에 대한 미래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 포부를 들어봤다. 인터뷰/이채빈완도해양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해양치유는 신우철 군정이 행정력을 총력하면서 지역 미래산업의 게임체임저로 추진하고 있다. 1기 이사장에 오르게 됐는데, 어떠한 각오인가?해양치유 산업을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해양치유 산업이 지역 경제 및 사회에 긍정적인 영
지난해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식날 공연을 보러 완도를 찾아왔어요. 개관 기념 공연은 봤지만 정작 해양치유센터를 가보진 못했었죠그런데 친한 언니가 꼭 한번 가보라고 적극 권유하면서 해양치유센터를 처음 방문했습니다.제가 다리가 좀 안좋아요. 고관절 쪽이 좋지 않아서 계속 다리가 저려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녀도 영~~ 그렇더라구요. 새로 생겼다고 하니 한번 구경이나 가볼까?하는 생각으로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했다가 너무 좋아서 일주일 내내 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제가 영암에 살아요. 아침을 먹고 8시 정도에 출발하면 해양치유센터에 9시 20
안녕하세요. 김약사입니다. 오늘은 상처났을 때 어떻게 초기에 관리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상처를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첫째, 일단 상처가 나면 세척을 잘 해야 합니다. 가볍게 긁힌 상처이거나 깊게 패인 상처가 아니라면 소독을 하지 않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세척하고 습윤 드레싱 밴드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상처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고 흉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둘째, 피부의 상처 부위가 심하게 드러나서 해로운 미생물 침범이 의심된다면 멸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서 세척한 뒤 소독약을 이용해서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
켕~ 갱갱갱케겡 케겡 갱갱갱켕~ 켕~ 켕 갱갱갱~~~ ″우리 마을에 애기들의 울음소리가 영원히 그치지 않게 해 주시고, 전복과 파래, 김 양식으로 떼돈을 벌어 우리 서넙도가 바다에 가라않게 해 주시기를 용왕님께 비나이다~″ 지난 정월 초 하루날 진행 된 서넙도(西芿島) 당제 중 갯제에서 나팔수가 용왕님에게 빈 축문이다. 서넙도는 노화읍의 조그한 부속섬으로 넙도라는 큰 섬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행정지명으로는 노화읍 서리(西里)마을이다, 88가구 160여명의 주민들이 전복양식과 파래, 김 양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서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