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저녁, 완도제일교회(담임목사 김민호)에서는 수요일 저녁예배시간에 교인 모두가 수능시험을 앞둔 완도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기도회를 가졌다.
노적가리(농촌에 있는 집 마당이나 넓은 터에 쌓아두는 곡식더미)처럼 보이는 김발(김양식을 위해 설치할 그물)을 실은 뗏목이 청정해역 드넓은 완도바다에 곳곳에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전국에 명성을 날린 완도 김은 이렇듯 어민들의 피땀 흘린 노력에 의해 생산된다.
낙타섬의 원래 이름은 다라지(多羅只)이나 섬의 모습이 낙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섬은 무인도로 섬의 1/3쯤에 해식 동굴이 관통되어 있으며 정상 부위에는 상록활엽수가 뒤덮고 있어 4계절 푸르름을 자랑한다. 망망대해에 외로이 떠 있는 낙타섬은 일출이 아름다우며 바다 새들의 휴식처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완도읍 개포리 주택 위의 나무가 강풍으로 부러지며 집과 도로를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