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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지 마라! 그 넓은 꽃잎을 접는다
2022.07.28 14:17
너의 눈빛은 잠시 스쳐가도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2022.07.21 14:26
온몸으로 지독하게 살아남아 하늘 끝에서 꽃으로
2022.07.14 13:57
바느질하는 단아한 여인을 보고 있는 듯
2022.07.07 14:52
분홍실을 풀어다가 작은 인연의 끈을 이어주는
2022.06.30 16:23
너에게 귀기울일 때 너의 온몸이 보여
2022.06.23 14:54
유독이 점이 많았던 소녀는 지금 어디에서 늙어갈까
2022.06.16 13:21
태고적 내 영혼의 씨앗은 어느 곳에 피었을까
2022.06.10 10:00
너의 향기, 하얀 눈꽃이 되어 눈맞춤할 때
2022.06.03 09:23
단 한 번의 붉은 열정으로 너를 품었을 때
2022.05.26 16:10
꽃이 사라져도 씨앗을 품은 마음으로 다시 피어나
2022.05.19 15:45
그대, 꽃 속에서 웃고 우나봐
2022.05.12 15:59
온유하고 고결한 마음, 5월의 새순을 보라
2022.05.05 16:12
너의 틈사이로 산바람이 지나갈 때 내가 흔들려
2022.04.29 08:53
내 자유의 영역에서 너의 눈빛은 나를 맑게해
2022.04.21 17:30
저 아름다운 정경 속에 그리운 사람을 넣고 싶어라
2022.04.14 15:27
임을 위한 꽃이 되기 위해 아슬아슬한 가지에 매말려
2022.04.07 17:17
살아 있는 것은 눈물, 그 눈물이 말을 할 때
2022.03.31 17:09
사랑이 미워 독이 되고 독을 푸는 것도 사랑이고
2022.03.18 10:09
아무리 주름살이 늘어도 내 봄날은 이 지상에 있노라
2022.03.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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