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인류가 천문을 기록했다고? 그것이 사실일까? 믿거나 말거나가 아닌, 이것은 진짜이야기다. 어디 그뿐이랴. 그들은 돌에 지도까지 새기며 자신들이 사는 지역 내에 사냥감이 많은 곳, 파도가 높은 곳, 늪지대 등 위험요소를 표시해 사용했다.고대인은 천문을 관측하고 하늘의 이치를 알아야 하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다뤘다. 그것은 하늘과 통하는 제사장적 권한이었다.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만 여겼던 성혈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그대로 돌에 표현한 것으로 학계는 연구 결과를 속속 발표했다. 우리나라 고대유적에 표시한 별자리는 중국에서 발견된
지난해 이상 고수온으로 전복폐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지역 내 전복양식어민들이 완도군과 수협중앙회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어민들의 주장을 보면, 수온이 25도 이상이면 전복이 폐사하기 시작하는데 지난해 여름 완도의 해수온의 경우 27도 이상이 여러 차례 있었다는 것. 수온이 높아지면 바다 내 용존산소량이 감소되는데, 바다생물들은 생존을 위해 신진대사율을 끌어올려 더 많은 산소를 소비하는 반면 바다 내 산소량은 줄어들어 집단폐사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고.고수온이 발생하는 이유에는 폭염,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태풍 등
60 나이를 눈 앞에 둔 늦깎이 고교 졸업생, 고금고등학교의 손형민 씨를 축하하기 위해 졸업식장을 찾은 친구들이 손 씨에게 상감마마 옷을 마련해 입혀주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8월 A읍면 전복 폐사와 관련해 전복양식어민들이 완도군과 수협중앙회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전복 폐사 어민 B 씨는 “지난 23일 금일초교 강당에서는 전복양식어민 50여명이 법무법인 2곳의 관계자와 전복재해보험 가입어가(109어가) 소송에 관한 위임장을 작성하였다”고 밝혔다.어민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지난해 전복 폐사 피해가 발생되었을 때 완도군이 중앙정부의 재난 재해에 관한 법률과 지침에 따라 피해 조사와 행정 절차를 진행하였는가?” 더불어 “현재까지 완도군이 주장하고 있는 고수온 피해인 바다 수온 28도가 3
올해의 경제전망도 밝지 않은 실정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고,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6%보다 0.9% 하락한 2.7%로 예상했다. 이는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율보다 높아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낮아져서 삶이 더 힘들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 2월초 기획재정부가 공식발표한 2023년도 연간 국세수입은 344.1조 원으로 전년 실적(395.9조 원) 대비 51.9조 원 감소했고, 예산(400.5조 원) 대비로는 56.4조 원이 감소했다. 국세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
참, 곱기도 하여요누구 걸어 오시라고 이처럼 아름다운 보석을 뿌렸나 봄의 신부가 이 아침에 옵니다사뿐사뿐, 정도리에걸어옵니다 봄같은 포근한 날씨가 며칠 째 지속되고 있다. 어느 덧 2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친구님들 뜰안에 매화, 노루귀, 복수초, 변산바람꽃 등등 봄꽃들의 소식으로 가득하다.정도리에도 봄이 왔다. 서현종 님
봄꽃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켠다. 꽃망울을 시샘하는 바람에도 아랑곳 없이, 봄을 알리는 첫 신호탄은 역시 매화소식이다. 섬진강변 따라 펼쳐진 광양 매화마을은 봄의 전령 매화로 널리 알려졌다. 매화의 개화 시기는 모두 다르다. 납월매는 주로 눈 속에 핀 설중매의 일종으로, 순천 낙안면 금둔사는 2개월 먼저 꽃이 피는 납매가 유명한 사찰이다. 그런가하면, 3월이 다 지나서야 피는 구례 화엄사의 홍매도 있다. 일반보다 더 붉은색을 띠기에 흑매라고도 부른다. 사찰 지붕의 검은색과 꽃의 진한 빛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데, 근래에 천연기념물로
편집자 주> 해양수산분야의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치유와 관련해 지난 20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제1대 이사장에 임명된 이채빈 이사장을 만나 해양치유에 대한 미래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 포부를 들어봤다. 인터뷰/이채빈완도해양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해양치유는 신우철 군정이 행정력을 총력하면서 지역 미래산업의 게임체임저로 추진하고 있다. 1기 이사장에 오르게 됐는데, 어떠한 각오인가?해양치유 산업을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해양치유 산업이 지역 경제 및 사회에 긍정적인 영
지난해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식날 공연을 보러 완도를 찾아왔어요. 개관 기념 공연은 봤지만 정작 해양치유센터를 가보진 못했었죠그런데 친한 언니가 꼭 한번 가보라고 적극 권유하면서 해양치유센터를 처음 방문했습니다.제가 다리가 좀 안좋아요. 고관절 쪽이 좋지 않아서 계속 다리가 저려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녀도 영~~ 그렇더라구요. 새로 생겼다고 하니 한번 구경이나 가볼까?하는 생각으로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했다가 너무 좋아서 일주일 내내 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제가 영암에 살아요. 아침을 먹고 8시 정도에 출발하면 해양치유센터에 9시 20
안녕하세요. 김약사입니다. 오늘은 상처났을 때 어떻게 초기에 관리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상처를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첫째, 일단 상처가 나면 세척을 잘 해야 합니다. 가볍게 긁힌 상처이거나 깊게 패인 상처가 아니라면 소독을 하지 않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세척하고 습윤 드레싱 밴드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상처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고 흉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둘째, 피부의 상처 부위가 심하게 드러나서 해로운 미생물 침범이 의심된다면 멸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서 세척한 뒤 소독약을 이용해서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
켕~ 갱갱갱케겡 케겡 갱갱갱켕~ 켕~ 켕 갱갱갱~~~ ″우리 마을에 애기들의 울음소리가 영원히 그치지 않게 해 주시고, 전복과 파래, 김 양식으로 떼돈을 벌어 우리 서넙도가 바다에 가라않게 해 주시기를 용왕님께 비나이다~″ 지난 정월 초 하루날 진행 된 서넙도(西芿島) 당제 중 갯제에서 나팔수가 용왕님에게 빈 축문이다. 서넙도는 노화읍의 조그한 부속섬으로 넙도라는 큰 섬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행정지명으로는 노화읍 서리(西里)마을이다, 88가구 160여명의 주민들이 전복양식과 파래, 김 양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서리마을
호모 하미오타(homo hamióta), 낚시하는 인간을 뜻한다. 낚시는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했다. 북유럽과 서유럽에서 발견된 낚시에 관한 기록은 구석기와 신석기의 중간인 중석기 시대에 가장 많다. 기원전 1만년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후에 고기 잡는 방법이 다양해졌다고 한다. 예를 들면 짐승의 뼈로 낚싯바늘을 만들거나 사슴뿔로 작살을 만들어 온갖 덫으로 고기를 잡았던 흔적들이다. 인류 최초의 고기잡이는 낚시가 아니었다. 물이 바닥까지 드러나면 맨손으로 잡는 기회주의적 사냥방식이었다. 고기잡이가 쉽지 않아 육지에서 맹수를 사냥할
설 전후로 발표가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및 컷오프(공천 배제)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아직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선거구 획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경선을 할 수 없다는 취지다. 하지만 선거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예비후보들 사이에선 “여야 이견으로 선거구 획정에 진전이 없다는데 얼마나 더 미루려는 건가”라는 반발과 함께 “당 지도부가 현역 불출마를 유도하면서도 신당으로의 이탈은 최소화하려고 시간만 끄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지난 14일
지난 19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김동삼 전 완도군의회 의장 주재로 2024 완도군 의정비심의위원회 지급 기준금액 설명(1,500,000원)과 함께 패널들의 찬반 발표, 방청객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이뤄졌다.의정비 상승을 위한 요식행위로 보이지만, 어찌됐든 의정활동비 인상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굳어졌다.정부의 권고에 전국의 거의 모든 지방의회가 기다렸다는 듯이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정활동비 인상에 적극적인데, 이에 대한 각 지역 시민단체 또한 반발 성명이 거세지면서 지방의원 의정비(세비) 책정을 둘러싸고 상당수 지자체가
청산도 신흥리에선 설을 맞아 집집마다 좋은 일만 기원하는 정월굿이 열렸다.10~11일 2일간 주민들과 김정학 이장을 비롯한 노인회장 청년회장 부녀회원들과 구정을 뜻깊게 보냈는데,. 외국인도 우리문화체험을 즐기며 함께했다. 신흥리 부녀회 님
완도군이 자랑하는 신지도의 명품해변 명사십리. 주민들은 이곳을 '울모래''로 부른다. 모래가 운다는 뜻이다. 모래울음소리가 십리를 간다는 십리해변 명사(鳴沙)의 이름에는 여러 가지 깊은 사연이 있다. 신지도는 조선시대 유배지다. 죄지은 사람을 먼 곳으로 귀양 보내는 형별이 유배다. 지은 죄의 정도에 따라 2천리, 2천 5백리, 3천리 세 등급으로 나누었다. 중국의 영향으로 거리를 그대로 적용한 조선은 땅이 좁아 3천리를 확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가는 방법을 사용해 3천리를 채우기도 했다. 이후, 그 방
어느새 2024년이 되었습니다. 음력으로도, 양력으로도 완전한 2024년이 되었네요. 2023년을 적을 때도 어색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혼자 잘도 흘러갑니다.여러분들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나요? 저는 요즘 졸업반이 되고, 사회에 나가기 직전의 문턱에 서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였습니다.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사실 이것은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며 결국 드는 생각은 ‘부모님은 어떻게 이것들을 찾아내고, 이 지루하고 허망
1965년 군외 달도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이곳 군외면에서 보내고 7급 근무시절 면사무소에서 열심히 현장 행정을 하며 열정을 불태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2024년 청룡의 해에 군외면장으로 부임해 새로운 마음으로 면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1월 중순부터 24개 마을 경로당 순회를 시작으로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 다각면에서 추진해야 할 면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2월 6일! 민족 대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보길도 이양일 면장님의 바톤을 이어 받아 주민들과 소통하
작년 완도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정원 페스티벌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2024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전시가 3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신우철 군수는 이를 예측이라도 한 듯이 올해 초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산림휴양과에 별도로 당부를 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 2년 연속 개최하는 정원 페스티벌이 새롭고 특색 있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산림휴양과는 운영대행사 선정 등 행정적인 절차와는 별개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한 아이템 발굴에 열을 올
편집자 주> 지난해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노령화로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니 잘한 선택이다. 세계 바이오 시장은 2020년 1135조원에서 2030년 2221조원 규모로 커질 거라고하지만 한국의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정부의 작년 말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바이오산업 생산액은 22조원, 수출액은 12조원에 그쳤다. 포기할 일은 아니다. 성장의 싹은 이미 움트고 있다. 규제를 혁파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면 못 할 일도 아니다. 바이오를 반도체 못지않은 중추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