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노화 해역에 테트라형(560개) 인공어초를 제작해 투하할 예정이다.전남도는 지난 23일 무분별한 남획과 불법 어업 등으로 해역이 황폐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산 동·식물의 산란 및 서식장소가 되는 인공 어초를 지난 1971년부터 43년째 바다에 투하하고 있다고 밝혔다.인공어초 시설사업 후 체계적 어초의 사후 관리 및 효과 조사를 실시하고 어초의 시설 상태 및 어초 주변에 걸린 폐어망 폐그물 등 침적물을 제거하면서 해역의 자연생태도 눈에 띠게 회복되고 있다.인공어초 시설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넙치 양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생산성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연구기관, 수협, 양식 어업인들과 지난 12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넙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식 수면적에 대비한 히트펌프를 충분히 공급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 공급 지원 필요성이 강조됐다. 감담회에서는 또, 글로벌 시장형에 적합한 품종 개량과 질병에 강하고 속성장이 가능한 신품종 개발, 연중 생산을 위한 지하 해수 개발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이와 함께 간담회 자리에서는 생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효율이 높은 환경친화형
우리고장의 대표적 해조류특산품인 2014년산 마른 다시마 첫 위판을 개시하는 초매식이 지난 2일 완도금일수협(조합장 구택종) 본점 위판장에서 열렸다.이날 구택종 조합장은 “초매식은 어민들이 생산하는 다시마를 수협 위판장에서 처음 판매하는 날이다”며 “우리고장의 특산품인 다시마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민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품질 좋은 다시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어민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구 조합장은 이어 “마른 다시마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어가가 많아 가격 동향에 따라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어업인들의 대외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올해 양식시설의 신규 및 개보수를 위한 ‘양식시설 현대화사업’에 융자금 354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양식시설 현대화사업은 수산 증양식 시설의 신규 시설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융자사업(융자80%․자담20%)이다. 3년 거치 7년 상환, 연리 1%의 저리로 지원하고 있으며, 어가 당 신규 시설의 경우 64억 원, 증·개축의 경우 40억 원 이하를 지원한다.올해는 198개소의 육상·해상 양식장에서 재해에 취약하고 노후된 목재가두리를 내파성가두리로 교체하거나, 노후된 어장 관리선을
일본의 엔화 약세로 올해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이 줄었으나 전남지역의 수출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3월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산식품 수출액은 4억8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2천300만 달러)에 비해 7.1% 줄었다. 하지만 전남지역은 지난해(2천800만 달러)보다 34.1% 늘어난 3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전남 수산식품 중 주 수출 품목인 김은 1천185만5천 달러 어치를 수출해 전남 전체 수산물 수출액의 31.2%를 차지했다. 전복은 745만 달러로 19.6%, 톳은 47
본격적인 다시마 생산을 앞두고 어민들이 필요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월 중순부터 다시마를 생산하는 어민들은 해마다 농사철과 일손이 겹쳐 다시마를 적기에 생산하지 못할 경우, 상품가치가 떨어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금일읍 다시마 생산어민들에 따르면 “ 매년 일손이 부족해 목포, 부산, 여수, 광주 등의 소개소에서 1인당 40~50만 원의 소개비를 지급하면서까지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며 “다시마 수확기간 동안 어렵게 사람을 구했다 하더라도 일을 가르쳐 가며 해야 할 뿐더러 2~
양식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14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품목을 확대된다.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재해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보험 원리를 이용해 어가 스스로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하고 소득 및 경영 안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시행하는 정책성 보험이다.전남도는 지난 20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품목 중 기존 넙치, 전복에서 시범사업 대상이었던 조피볼락, 참돔, 굴까지 사업으로 확대돼 도내 전 어가에서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김’은 해남에 국한됐으나 해남·신안까지 확대해 지구별 수협이나 업종별 수협
한국김산업연합회(회장 김덕술)와 한국전복산업연합회(회장 이승열)는 지난 16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한국 전복산업연합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은 전복과 김 산업발전을 위해 자조금 추가 확보와 우량 품종생산, 가공, 수출,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고 각종 정보와 지원 제공, 수급조절용 폐기물김 발생시 전복사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김덕술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김 산업연합회와 한국 전복산업연합회가 의기투합하여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하기로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는 물론 김과
완도군의원(다선거구)에 출마한 박관철(금일수협) 씨가 ‘2014년도 1/4분기 ’새어민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새어민상’ 시상식은 지난달 21일 서울 수협중앙회 본사 10층 회의실에서 수상자와 가족, 수협중앙회 임원과 조합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수협중앙회는 수산자 선정 이유에 대해 “수상자는 다년간 어촌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어두리 어촌계장 직무수행을 하면서 어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어업자원을 조성하고, 어업 질서를 정착시켜 지역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향상 및 복
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과 일본 해조류기업 1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해조류 수출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수출 계약식에는 홍익산업 등 9개 업체와 일본의 (주)야마츄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톳과 다시마 수출 3천300만불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국내기업과 일본기업은 수출협약을 통해 한국산 해조류 판매 확대에 적극 협력하고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고품질 생산, 정보교환, 기술제휴 등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서도 교환했다.또한, 한국과 일본 톳협회와 미역협회도 한국 톳과 미역을 일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전복 줄가두리 양식장과 중층가두리 양식장의 보험 가입도 가능해져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의 시범사업 대상이었던 굴과 조피볼락(우럭), 참돔이 재해보험 본사업 대상 품목이 됐다.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기존의 넙치와 전복 외에도 굴과 조피볼락(우럭), 참돔을 본사업 대상품목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보험법 시행령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자연재해 피해 양식어가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는 넙치, 전복, 굴, 조피볼락 등 15개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온이 오르는 봄철을 맞아 겨울 동안 약해진 양식어류의 체력을 보강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양질의 사료 공급하고 해상 가두리 사육망 교체 등 철저한 어장관리를 할 것을 당부했다.11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남지역 해황 관측 결과, 3월 수온은 9.6~11.3℃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나 평년에 비해 수온이 1~2℃ 높은 것이다.이런 가운데 넙치, 돔 등 양식어류는 겨울을 나면서 체력이 많이 소모된 상태이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수온이 올라갈 때 사료를 한꺼번에 많이 공급하면 어류의 위와 장 같은 소화기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완도군과 공동으로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노화읍 미라리 마을회관에서 ‘전복양식 현안문제 해소를 위한 통합관리 추진설명회 및 수산현장 순회 클리닉’을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전복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전복 가두리 양식장 통합관리 시범단지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마련됐다.이날 열린 설명회에서는 폐사가 많이 발생하는 미라리, 삼마리, 복고리 해역의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전복가두리양식장의 통합관리(ICZM: Integral Coasta
미역 흉작에 이어 완도 생다시마 가격이 kg당 120원(감량 15%)의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어민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9일 약산면 해동리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다시마는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빠른 지난 주말부터 채취를 시작하고 있으나 염장업체 수매가격은 1kg 당 2012년 160원, 2013년 135원 보다 크게 떨어진 120원 선에 거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양식 어민들은 올 다시마 작황이 미역과는 달리 풍작이라는 점에서 다시마 채취가 절정에 이르는 5월 중순 무렵이면 현재 형성된 가격보다 크게 낮아질 수 있을 것
해양바이오연구원(원장 김수일)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한 해조류 전복 양식 및 가공기술 전문인력양성교육을 실시한다.연구원(원장 김수일)에 따르면 지난 1일 해양바이오연구원(완도 농공단지) 대회의실에서 교육생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해조류·전복 양식 및 가공기술 실무」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은 완도군과 해양바이오연구원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완도만의 지역특수성을 살린 맞춤형 일자리교육 제안으로 2011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상반기 교육과정인
한·중FTA가 완도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기 위한 초청강연 및 토론회가 지난 24일 열렸다.JCI완도청년회의소와 한국전복산업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완도 문화예술회관 2층 문화동에서 양 단체 회원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해영 한신대 교수를 초청해 ‘한중FTA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서 이해영 교수는 10차까지 진행되고 있는 한·중FTA 협상의 배경과 추진 과정, TPP와의 관계, 한·중FTA의 산업별 경제효과, 한·중FTA와 수산업 피해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이 교수는
완도군 주요 소득원 중 하나인 미역, 다시마에 대해 휴식년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민들로부터 흘러나와 주목된다.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해 군내에서 해조류 양식의 최고 적지로 손꼽히고 있는 조약도(약산면) 해동리와 어두리 일대 해조류 양식 어민들은 지난 18일 오후 본지의 미역양식장 현장 취재 과정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정부가 필요한 예산을 마련해 농민들에게 휴경제도를 마련해 지원해 주는 것처럼 어민들에게 휴식년제를 마련해 지원해 줌으로써 밀식재배로 인한 어장 황폐화를 막을 시점까지 왔다”고 말했다.약산면 어두리에서 김과 미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완도지역 바다 수온이 최근 들어 높아짐으로써 김과 미역 등 해조류 양식이 평년에 비해 일찍 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 7일 밝혔다.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월부터 2월 하순까지 완도읍 조위관측소 수온 관측 결과 7.9℃∼10.4℃ 범위로 평균 9.0℃를 기록해 지난해(7.3℃∼8.4℃ 범위·평균 7.6℃)와 평년(7.9℃∼9.2℃ 범위·평균 8.3℃)에 비해 다소 높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김 양식장은 채취 가능한 엽체를 자주 채취하고, 수확기 연장을 위해서는 채취 전후
우리나라 해조류산업 발전을 견인하게 될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가 본격 출범했다.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는 20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완도군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생산자단체, 연구기관, 가공․유통업체, 소비자 홍보단체 등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해조류발전협회에는 연구기관으로 국내 굴지의 화장품과 식품 개발업체인 (주)아모레퍼시픽과 (주)코씨드바이오팜, 소비자 홍보단체로는 전남지방우정청과 한국외식업중앙회전남지회가 참여한다.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는 생산어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련 기업체의
완도읍 화흥포 인근 완도호에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내수면어업허가 없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불법 어업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불법 어업행위는 가을철부터 겨울철까지 새벽시간에 소형고무보트를 이용, 완도호에 그물 등 시설물을 설치해 LED 등으로 민물새우를 잡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새우를 먹기 위해 모여든 큰 물고기까지 마구잡이로 잡아 완도호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특히 추운 겨울철 호수에서 이들이 이용하는 소형고무보트가 뒤집힐 경우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