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쌀이 일부 매장이나 식당들로부터 외면 받으며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본지가 외지 쌀을 판매하고 있는 완도읍의 일부 매장을 조사한 결과 “완도 쌀은 질이 떨어지고 밥도 맛이 없어 소비자들이 기피한다.”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일부 식당에서도 질은 떨어지지만 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외지 쌀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민들은 이 같은 현상을 놓고 완도 쌀이 경쟁력에서 인근 해남이나 강진 쌀을 앞서려면 상인이나 주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꾸준한 홍보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완도 쌀의 질이 과거에 비해
“광어 양식 사업을 8년째하고 있는데 남은 것은 빚만 늘었습니다. 사업을 계속해야 할지, 포기해야 할지 살길이 막막합니다. 하지만 가족 생계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합니다.”신지면 월부리에서 광어를 양식하고 있는 달해도 수산 김성근(39)대표. 최근 광어 값이 올랐지만 걱정이 많다. 지난 3년 동안 광어 값이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해 현재 양어장에 있는 광어(1kg. 기준)를 모두 출하한다 해도 적자를 면키 어렵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광어를 출하했지만 현상유지하기도 어려웠다. 어병 때문에 광어가 집단 폐사한 적도
경기불황과 소비부진으로 하락한 전복 가격이 올 여름철 보양식 수요와 대도시소비자 저변확대로 인해 지난해와 비교 ㎏당(10미 기준) 38,000원에서 12,000원(76%)이 상승한 5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처럼 전복가격이 상승한 요인은 여름 보양식으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이고, 신종플루로 해외피서를 염두에 뒀던 관광객이 국내 피서지로 발길을 돌리면서 수요가 깜짝 증가했을 것으로 풀이 된다.이같은 현상은 소폭이라도 오는 10월 추석명절까지 상승이 예상되지만 정작 양식어민들은 출하할 제품의 전복이 없어 발을 구르고 있
우리고장의 대표적 특산품인 광어 가격(1kg)이 지난해(7월, 기준) 10,000원 보다 3,000원이 비싼 1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양식어민들은 깊은 한 숨만 몰아 쉬고 있다.지난 3년 내내 광어값 하락이 장기화되면서 이를 견디지 못한 양식어가에서 운영비때문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판매하는 바람에 출하할 광어(kg)가 없어서다. 지난 해와 비교 광어생산량이 감소한 것도 가격이 상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현재 오른 가격대가 계속 지속이 된다면 그나마 새희망을 꿈꿀 수 있지만 수입산 활어 감소와 여름 휴가철
"고기는 신선도가 생명입니다. 제 값을 받으려면 그만큼 고기가 신선해야 합니다. 어선에 원활한 얼음공급을 위해 바닷가 쪽에 쇄빙탑(얼음을 부수는 기계)이 있어야 합니다. 운반비 등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많은 외지 배들을 완도항으로 다시 오게 할 수 있습니다." 쇄빙탑에서 나오는 얼음을 직접 배에 실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완도가 황금어장으로 목포나 여수 등 외지 안강망어선들의 중요거점 항구지만 얼음 공급이 원활치 않아 정박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쇄빙탑은 구 완도군수협 건물 1층에 설치
우리군은 효율적인 적조피해 예방대책을 위해 지난 22일 유관기관과 어업인, 각 읍.면 업무담당자 연석회의를 열어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과 어업인의 방제, 등 적조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적조발생시 초기방제를 위하여 황토전용 적치장 8개소, 황토 41,223톤, 정화선1척, 바지선5척, 철부선5척, 전해수살포기 1척 등 모든 장비와 인력을 완벽하게 정비하고 확보했다.특히, 어민들과 주민 각 지역 사회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적조예방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해역별 적조 자율방제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적조 자율방제단 379명(선박28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린다.”전국 한우협회 완도군지부(지부장 이현식)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한우의 맛을 알리고자 우수등급의 한우 불고기 시식회를 지난 7일 완도 중앙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실시했다.학생 및 교직원 1천 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시식회를 통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우리 한우의 맛을 선보임으로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이현식 지부장은 “미래의 소비자인 청소년들의 한우 선호 인식을 강화하고자 우수등급의 한우 불고기를 준비했다”며 “우리농가가 정성스럽게
올해 우리군 관내 굴 자연채묘 적기는 오는 12일부터 2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5일 정도 늦은 시기이다.이는 전라남도수산기술사업소(소장 신우철)에서 6월 초순부터 7월 1일까지 4차에 걸쳐 고금 상정, 덕동과 약산 장용, 천동해역에서 유생출현량을 조사를 기초로 한 것이다.수산기술사업소는 6월 초순~6월 중 하순까지의 수온이 약 1℃ 낮게 나타나고 최근 들어 강우량이 일정치 않아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전망했다.또한 약산면 장용리와 고금면 상정리해역은 유생의 발생 단계별 출현량 조사결과 고금면 덕동리
수협중앙회는 지난 1월 완도군수협이 완도금일수협과 완도소안수협에 각각 계약이전됨에 따라 오는 8월께 (구)완도군수협 고정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매각될 고정자산은 완도본점을 포함해 완도읍지점, 군외, 신지, 약산, 금당, 생일지점이다. 활선어 공판장은 계약이전 당시 완도금일수협에서 보길, 노화지점은 완도소안수협에서 각각 인수했다.하지만 최근 지역경제 침체와 경기불황으로 인해 도서지역에 있는 고정자산이 단기간에 매각되지 않을 경우 장기화될 전망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수협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 초 (구)완도군수협 고정
우리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11개 읍면과 외딴섬 3개소를 포함한 총 62개 마을주민 2,24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녹색기술 실천을 위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한다.이번 현장영농 순회교육은 전문지도사 12명이 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벼농사를 비롯한 지역특화작목인 비파, 유자, 채소 등 영농 전 분야에 걸친 주제를 가지고 교육을 하게 된다.또한 WTO 출범에 따른 농업여건의 어려움을 마련하고 해조류를 이용한 미역 쌀, 해무에 따른 당도 높은 포도, 비파의 판매실태와 발전 가능성을 소개하고 농가의 실 이익이 되도록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우리나라에서 매년 여름철에 발생하여 수산피해를 일으키는 코클로디니움(C. polykrikoides) 적조가 이달 하순 경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달 22일부터 26일, 남해안 조사결과 현재 남해 중부수역의 수온은 19~21℃(염분 33.5~33.9)로 표층수온이 21~22℃로 증가하는 초순경에는 저농도 적조생물 영양세포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장마가 끝나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높은 일사량과 수온상승(23~26℃)으로 적조생물이 급격히 증식하면서는 하순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했다.전남도 수산기술사업
지난 1일 농협중앙회 완도군지부와 완도농협은 학생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완도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오전 7시 완도수산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꿈나무 건강 지키기 아침밥 먹기 운동’일환으로 완도 쌀로 김밥과 떡을 만들어 요구르트와 함께 ‘아침밥이 보약이야’라는 주제로 아침밥을 먹으면 두되 회전에 좋다는 캠페인도 함께 했다.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완도 농협 RPC에서 준비한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홍보용 완도쌀 500개를 홍보 전단지와 함께 완도읍 상가와 식당, 가정집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완도
우리고장의 대표적 수산물특산품인 다시마 올 생산량이 지난해와 비교 생산량이 늘고 가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겨울 우리지역에 갑작스런 강한 돌풍으로 일부 다시마 양식 어민들의 피해가 우려됐지만 전체적인 수확량은 늘어났다. 또 어민들의 다시마 건조 방법 개선 노력으로 품질이 향상되어 평균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완도금일수협 완도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7월까지 다시마 생산량은 총 700여 톤에 24억여 원 정도가 거래됐다. 하지만 올해는 6월 30일 기준, 다시마 거래량은 580톤, 24억여 원이다. 오는 20일까지
농림수산식품부는 개정된‘쌀 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 25일 공포되어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09년도 쌀 소득 등 보전직불금 지급대상자 등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2005년~2008년 동안에 ‘쌀직불금을 1회 이상 수령한 자’로 한하고, 특히 농촌 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자는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자’로 제한했다.또한 농촌 외의 지역에 거주하거나, 후계농업인 등 새로 진입하는 사람은 자격 요건 확인 등에 필요한 서류를 추가로 제출하여야 한다.올 쌀 소득 등 보전직불금을 지급
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구 완도수산사무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7일까지 22일 동안 2009년도‘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 사업 신청자 ’를 모집한다.신청자격은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다음연도 선정예정)되어 어업을 경영하거나 경영할 의사가 있는 자, 징병검사를 이미 받은 자와 금년도 징병검사 대상자중 2009년도 산업기능요원, 편입희망자, 단 교육기관(전문대학, 대학, 대학원등)에서 수학하고 있는 자와 휴학중인 자는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을 신청할 수 없다.또한 교육기관에서 수학하고 있는 자 중 산업기능요원 편입희망 연도에 졸업 할
18일, 동트기 무섭게 다시마 실은 차들의 긴 행렬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생산어민들이 다시마농사를 지어 입찰을 하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서다. 위판 때문에 대부분 밤을 꼬박 샜다. 차례를 놓칠 새라 차에서 내리지도 못했다. 운전대에 머리를 묻고 잠깐씩 잠을 청할 뿐이다.많은 어민들이 "더 이상 다시마양식을 하고 싶지 않다"고 고개를 내 젓는다. 대부분의 마을이 노령화로 인해 다시마 농사일이 벅차다는 것도 이유지만, 위판하기까지의 과정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다시마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것은 "하늘에서 별 따는 것"만큼 어렵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고장의 대표적 수산물특산품인 다시마 생산이 막바지에 다달으면서 일손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정부가 지난해말부터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과 공공근로 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겹쳐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또 지난해 보다 인건비까지 상승해 이중고를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다시마 생산 어민들에 따르면 “다시마 수확 적기는 5~7월까지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 사업 때문에 인력을 타 지역에서 웃돈을 주고 일손을 구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어렵다.”고 하소
농협중앙회는 2009년산 쌀보리 40kg 기준 지난해 2185 가마보다 1603가마가 많은 총 3788가마를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사들인다고 밝혔다.매입가격은 1등급 기준 40㎏ 한포대에 쌀보리가 지난해보다 6% 인하된 30,910원, 2등급은 25,020원, 등외품 25,020원이다.
정부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민관합동기구인 농어업선진화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면세유 축소를 포함한 농업보조금 개편원칙 논의를 잠정 보류했다.하지만 정부의 입장과 농업보조금 개편내용을 원점에서 재 논의해야 한다는 농어업단체들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앞으로 농어업보조금 개편 내용이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농업보조금 개편 원칙을 크게 네 가지로 추진했다. 첫째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에 기여하는 보조금은 확대하거나 신설하되 그 반대인 보조금은 축소 또는 폐지하기로 했다. 어선 수 감척이나 종묘
우리군은 지난 9일 전남도청에서 웰빙 수산물의 대명사인 매생이를 가공, 국내외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매생이 가공공장을 약산면에 유치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군과 협약을 체결한 (주)섬진강통상은 그 동안 경남 하동군에서 전복죽, 미역국, 매생이국 등을 제조가공한 회사로 물류비 절감 및 신선한 원료 이용도 등을 고려하여 완도군에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주)섬진강통상 김일환 대표는 “그 동안 매생이가 무공해 천연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생산량이 적고 보관과 운반이 용이치 않아 소비가 한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