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결과 전남대·조선대 지역대학 출신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재정 여건이 열악한 완도군이 향후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당선자와 인연이 닿는 인맥을 파악해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전남대는 17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지역구에서는 광주 7, 전남 4, 서울 1, 경기 3명이고 비례대표로도 2명이 당선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5명,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 1명 등 여러 지역과 다양한 정당에 고루 분포했다.당선인 중 학부 출신은 모두 9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무역학과)
완도읍 19개 마을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과 관련해 보일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장들의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최근 완도읍 A마을 이장은 LPG 배관망 보일러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3월 10일 완도읍 주민협의회 3월 회의 이전 3월 6일 이장 17명의 황제회관 모임에 관한 이장들끼리의 통화내용이 담긴 속기사무소 공증 녹취록을 공개했다.이 녹취록엔 특정 보일러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그날 모임을 주도한 이장이 보일러
우리 말 중에 ‘을씨년스럽다’는 말이 있다. 날씨나 분위기가 쓸쓸하고 스산할 때 보통 사용하는 말이다. 이 말은 1905년 이후부터 쓰이기 시작했는데, ‘을씨년스럽다’는 ‘을사년스럽다’가 변한 말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긴 을사조약(늑약)으로 이미 일본의 속국이 된 것이나 다름없었던 당시, 온 나라가 침통하고 비장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조약이 체결된 1905년 11월 17일 이후로 몹시 쓸쓸하고 어수선한 날을 맞으면 그 분위기가 마치 을사년과 같다고 해서 ‘을사년스럽다’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고금 돈사 소송 최종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양식수산물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수출이 경직되면서 완도수산물 주요품목인 전복과 광어가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수산물 양식어가에 대한 지원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으면 완도 양식어가 부도가 현실화되고 이것이 연관산업 부실로 이어져 전체적인 수산업 몰락으로 연결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여름철 전복 홍수 출하기가 다가오고 있어 이미 수산물 파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제 시작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국민 횟감’ 광어는 이미 위기가 닥쳐왔다. 횟감에 대한 사
제9회 수산의 날을 맞아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수훈자에 선정됐다.1969년 ‘어민의 날’은 2015년부터 ‘수산인의 날’로 바뀌어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경북 포항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기념식이 취소됐다.해양수산부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 기념식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됐으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수산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공자 3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수산인의 날 최고 영예는 은탑산업훈장으로 올해 은탑산업훈장 수훈 대
2배 이상의 표차로 재선에 도전한 민생당 윤영일 후보를 제치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당선자를 만나 당선소감과 이번 선거에 대한 평가, 선거 막판에 터진 상대후보와 고발전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당선 소감은?완도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의 승리는 우리 완도 군민의 승리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다. 저는 10년 전 처음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해서 지금까지 만났던 수 많은 분들을 기억하고 있다. 한분, 한분 손을 잡으면서 제게 당부하셨던 말씀들 역시 가슴에 새기고
신지면 동고리는 1770년경 연안 차씨가 처음 입주하였고 그후 김해김씨 청주한씨, 남평문씨 등이 이주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 옛날에는 동하리, 동산리라 하였는데 합하여 동고지라고 속칭되다가 1896년 동고지라고 칭명되었다. 1914년 동고리로 되어 1973년 둘로 분구되면서 동고1구와 동고2구로 나눠졌다.동고1구는 광활한 어장지를 갖고 있는 어촌마을로 해만의 넓은 백사장은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다. 기선봉 맞은편에는 구무섬이라고 하는 혈도가 있는데 임신 못한 아녀자가 설을 기해 머리에 바구니를 쓰고 기선봉에 올라 구무섬을 향해 두 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도 출신 당선자가 나타났다. 바로 인천광역시 동구 미추홀구 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58) 당선자다.허 당선자는 1962년생으로 완도 군외면 당인리에서 태어나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이수했다. 인하대학교 국문학과를 입학해 대학교 시절부터 인천에서 뿌리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인하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경인일보, 한겨레 등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기자 시절, ‘인천 북구청 세금횡령 사건’을 단독취재 및 보도해 ‘세도(세금도둑질)’라는 신조를 만들어내 전국적 이슈를
지역정치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주당 1당 독점으로 재편됐다. 제21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지역 18석 전석을 석권하며 4년 전 참패를 설욕했다. '문풍(文風)'과 코로나19가 광주·전남 지역 제21대 총선 이슈를 집어삼킨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후반기 국정 운영 안정을 통한 개혁 과제 완성, 정권 재창출을 요구하는 호남 민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는 초반기에 여당의 악재가 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방역체계가 빠르게 안정되며 오히려 호재가 됐다. 코로나19 정국 속 민주당에 대한
신우철 완도군수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자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자진 반납해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탁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 따라 지난 3월 전남시장군수협의회 21개 시장·군수들이 월급 반납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신우철 완도군수도 전국적인 선행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4월부터 7월까지 월급의 30%를 선뜻 반납하여,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신 군수는 “코로나
'문풍(文風, 문재인 바람)'과 ‘코로나19’가 광주·전남 지역 제21대 총선 이슈를 집어삼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의 맹주로 다시 권토중래(捲土重來, 한번 싸움에 패하였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오는 일)한 가운데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도 전체적인 판세에서 이변은 없었다.이번 21대 총선 결과는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유권자들도 코로나19 사태라는 국난 앞에서 ‘정권심판’보다는 ‘안정’를 선택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호남의 선거분위기가 그대로 지역구에도 그대
윤재갑 후보와 윤영일 후보 간의 고발과 맞고발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던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 양상이 윤영일 후보의 녹취록 전문 공개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윤재갑 후보측에선 “녹취록 운운하며 사실인양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 역시 전형적인 사기꾼들이 하는 짓“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공개된 녹취록에는 윤영일 후보가 주장했던 내용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당 녹취록은 속기사무소의 공증을 거쳐 검찰에 증거 자료로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윤재갑 후보는 2016년 윤영일 의원 부인을 공갈·협박한
이번 선관위 초청 21대 국회의원 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목포MBC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 8일 끝나고 윤재갑-윤영일 후보 중 누가 더 토론회를 잘했느냐는 장외 공방전도 치열하게 벌어졌다.민생당 윤영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8일 윤재갑 후보보다 먼저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민생당 윤영일 후보가 “지역 현안에 대한 윤영일 후보의 정확한 진단과 대안 제시가 압도적으로 돋보였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실력과 능력을 갖춘 후보가 왜 필요한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선대본은 또 “검증된 ‘능력’과 ‘협치력’을
정유재란 때 완도 고금도에 조·명수군연합사령부를 설치하고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운 명나라 수군제독 진린도독과 조선의 이순신장군의 우정이 코로나19 감염증에 전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진린장군의 후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중국 광동성 운부시가 9일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마스크 7,500매를 완도군에 구호물품으로 보내왔다. 중국 광동진씨 종친회가 직접 모금을 진행해 진린-이순신 선대의 ‘우정’을 담아 보낸 방역구호물품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완도군청에서 진행된 마스크 구호물품 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로 노인복지시설 등이 임시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더 크게 느끼는 독거 어르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가운데 전남 완도 금일읍 공무원들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고추 모종을 심는 ‘일석이조’ 적극 행정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완도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노인복지 사업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농어촌 공중목욕장 운영, 경로당 및 경로복지센터 등 노인여가 복지
윤재갑 후보(해남·완도·진도) 친동생이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데 이어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윤재갑 후원회 회계책임자(이하 회계책임자)’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윤재갑 후보의 친동생 윤00씨를 특정 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 공표·비방 혐의 및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게시하면서 함께 밝힐 사항을 누락한 혐의로 지난 6일 검찰에 고발했다. 9시 뉴스에 보도된 걸 인용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윤재갑 후보의 ‘예비후보자 후원회 회계
선거관리위원회 초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후보자 TV토론회가 4월8일 오전 10시 목포MB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계속됨에 따라 제한적인 선거운동 속에 후보의 자질과 검증의 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본지에서는 목포MBC로 생방송된 후보자 TV토론회를 지면에 담았다.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제82조의2 제4항에 따라 실시되며 목포MBC 신광하 기자의 진행으로 후보자는 2명(기호1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기호3 민생당 윤영일)이 참석해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사회적 거리두기’2주 연장 방침에 따라 완도군은 관내 주요 섬을 찾는 관광객 입도 통제를 4월 둘째주 주말(11~12일)과 4월 셋째주 주말(18~19일) 4일간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완도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취소하였음에도 봄철을 맞아 주말에 청산도와 노화·소안·보길도 등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낚시 관광객들까지 급증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 불안감 때문에 행정명령까지 발동해 지난 3월 마지막주 주말(3월 28~29일)과 4월 첫째주 주말(4월 4~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4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실시된다.4월15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기간에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까지로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읍·면·동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자신의 선거구 내 사전투표소라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선거구 밖에서 투표하게 되면 받은 회송용 봉투에 기표한
공중방역수의사.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직업이 아닐까 한다. 보건진료소의 공중보건의와 비슷한 개념인데 의사와 수의사의 차이로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이 공중방역수의사는 수의학과 대학생들이 졸업하고 대체복무 개념으로 2005년부터 시·군 단위에 1~2명씩 배치되었는데, 완도군청에도 공중방역수의사가 1명 있다. 농업축산과 동물방역팀의 민재연 수의사(29)다.고향이 경기도 성남인 민 수의사는 제주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대체복무 차원에서 공중방역수의사로 완도 땅을 처음 밝았다고 한다. 보통 공중방역수의사들은 대체복무로 질병 진단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