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산 전복이 최근 경기침체와 지난해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영향으로 공급은 늘어나고 소비와 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완도 전복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은 생산어민들의 소득감소는 물론 지역경제침체 원인으로 작용 되고 있어 전복 생산과 공급을 조절하고 중간 유통을 간소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고금면에서 전복을 생산하는 어민 A 모씨에 따르면“전복 가격이 하락 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다. 어민들 스스로 협력하여 생산량을 조절하려는 노력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완도읍 정도리 앞 해변에서 아낙네들이 봄기운이 완연한 영양 만점 자연산 톳을 채취하고 있다.톳은 식이섬유, 칼슘, 요오드, 철 등 무기연류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계 대표적인 질환인 동백경화 예방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혈관을 강화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해서 “바다의 불노초”라고 불리운다완도산 톳은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채취하며 90%이상 일본으로 수출된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지난 3일 완도군 금일읍 공공도서관에서 전복양식 어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설명회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백은영 박사와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 박철지 박사, 교보증권 이석봉 대리 등이 참석, 전복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과 효과적인 기업화 기법을 등을 설명하고 참석한 어업인들과 토론을 통해 전복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주식회사 설립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전복주식회사는 전국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는 최근 배합사료 가격 급등으로 시름에 잠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 사료구매자금 1천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농가로 다만 계열화업체는 제외된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한육우, 낙농은 1억원, 양돈 2억원, 닭, 오리 5천만 원 등이다.축종별 지원 단가는 한육우, 낙농 1마리당 120만원, 양돈 10만원, 닭, 오리 650원 등이며 지원 조건은 연리 3%, 1년 일시상환이고 대출은 지역 농축협에서 취급한다.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출 취
“제대로 된 친환경농업은 1㏊(300평) 기준으로 친환경자재 가격이 최소한 20만원(보조금, 자부담 포함) 이상 투입돼야 진정한‘친환경농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친환경사업을 담당했던 농협직원의 주장이다.작년에 이어 올해 친환경농업육성사업 시행을 앞두고 완도농협이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지난해 (구)청해진농협이 친환경영 사업을 시행하면서 친환경농자재공급업체 선정과정에서 전 조합장과 농민들의 견해차이로 적잖은 갈등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구)청해진농협 신지와 군외지점에 경우 지난해 친환경농자재 정부보조금이 60%이고, 농민자부
“직원들의 복지가 우선입니다. 회사가 안정이 되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민들을 위해 회사명으로 기부할 생각입니다.”2005년 1월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로 회사 설립 만 3년이 되는 (주)동주씨테크 이용철(49세)사장.(주)동주씨테크는 완도 농공단지에 있는 공장과 여수 어망조립장을 포함해 60명의 직원들이 양식기자재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제품으로 분쇄해서 재활용이 가능한 가두리부자는 어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사장은 “실용신안 의장등록이 특허청에 등록된 것만 15개 정도 된다.”고 말하며 “고향에서 회
우리나라 최대의 해조류를 생산하는 완도에서 본격적인 미역생산과 함께 염장미역이 가공되고 있다.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미역은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어린이 성장발육, 여성들의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알긴산과 후코이단은 변비와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완도군은 지난해 8만 8천톤의 미역을 생산 우리나라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2만여톤의 염장미역을 생산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완도제일신협 제32차 정기총회가 조합원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식전행사로 40여명의 조합원들이 나와 스포츠댄스와 민요 춤을 선보였으며, 트로트 신동 김 바다양도 특별공연을 펼쳐 모인 조합원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중, 고등학생 10명을 선발하여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제일신협 관계자는 “항상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힘을 쓰고 있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2004년도부터 완도군 생활체육회 황혜란 강사를 초빙 3개월 코스
전남도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초기 소득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주는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신청받는다고 19일 밝혔다.오는 3월31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는 이 기간 동안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친환경농업 직접지불 지급대상자 선정 신청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또는 민간인증기관의 장이 교부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제출하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환경보전 등의 공익 기여에 대한 보전을
농촌진흥청 폐지를 반대하며 지역농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오후 2시, 완도군 12개 읍.면 농업인 학습단체회원 200여명이 완도읍 쌈지공원에서 농촌진흥청 폐지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완도군 농촌지도자연합회와 생활개선연합회 등 5개 농민단체는 “농업기술개발과 보급에 대한 책임을 다해왔던 농촌진흥청을 폐지한다는 것은 농업을 경제 논리로만 바라보는 것”이라며“인수위원회의 농촌진흥청 폐지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녹색혁명을 이끈 농축산업의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며“농민들에게 봉
▲완도산 봄동이 외지산으로 둔갑 되어 전국 유명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완도산 봄동은 해풍을 맞고 자란 것으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맛과 영향이 풍부하여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다.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완도산 봄동이 외지산으로 둔갑해 팔려나가고 있다.완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봄동은 총 70ha, 연간 약 2억 원 정도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겨울철 농한기 지역 농민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어 지역특화작물로 지정시켜야 한다는 여론이다.현재 봄동 재배농가들은 중간상인들과 밭대기로 거래하고 있어
약산금일농협 제11,12~13대 조합장 이.취임식이 지난 2일 오전11시 약산중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가졌다. 2008년은“진정한 참일 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작된 이날 이.취임식에 김부웅 의장, 송주호 도의원, 박업수 의원, 신의준 의원, 정동환 농협완도군지부장을 비롯한 각, 사회기관단체장 등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약산금일농협 제11,12~13대 조합장 이.취임식에서 이임한 신광철 조합장에게 약산금일농협의 발전과 조합원들 간의 화합과 농협 경영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하는 공로패와 재직기념패를
완도군이 지난 2006년 11월 3일 완도관내 해조류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 값싼 중국산 공세 등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해조류 생산 어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갈조류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인 '후코이단'(Fucoidan)을 추출하는 산지가공시설을 준공했다.완도읍 가용리 농공단지에 위치한 ㈜해림바이오 후코이단 산지가공시설은 5천655㎡ 부지에 총50억(군비 15억, 국비 15억, 자부담 20억)원을 투입하여 생산 공장과 연구동, 냉동창고 등 설비를 갖추었다.당시 군 관계자는 “후코이단은 항
본격적인 김 채취시기를 맞아 공업용 염산 등 무기산을 불법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가 도입됐다.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올해부터 김 양식장 등에 적합하지 않은 황산 및 질산이온 등 유기산과 공업용 염산 등 불법 무기산을 사용하거나 보관한 어민 또는 유통한 업주를 신고하면 최고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신고 포상금은 양에 따라 200리터 미만 5만원, 200리터 이상 1000리터 미만 10만원 ,1000리터 이상 2000리터 미만 15만원, 2000리터 이상은 20만원이다.완도해경은 이를 위해
지난 90년부터 8년간 금일수협조합장을 역임했던 서성현(62세)씨는 완도에 처음 후코이단을 소개한 사람으로 통한다. 일찍부터 후코이단에 관심이 있어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조합장 시절에는 후코이단을 추출할 수 있는 다시마를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등록하기 위해 미국을 다녀온 적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말하는 후코이단(Fucoidan) 사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다.서 씨는 “10여년 전에 후코이단 사업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해보라고 권유하며 자료를 준적도 있다. 하지만 가격경쟁이나 기술력에서 일본보다 떨어지기 때
고금농협과 청해진농협이 합병한 새로운 완도농협(조합장 정남선)이 28일 합병등기절차를 모두 마쳐 공식 출범하게 됐다. 새롭게 출범한 완도농협은 본점 1개소와 4곳의 지점을 포함한 총 5개소다. 조합원은 5,600명에 자산규모는 2천억 원의 대형조합이다.본지는 새롭게 탄생된 완도농협 정남선 초대 조합장을 만나 완도농협이 나아갈 방향과 경영방침을 농민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사실대로 알리고자 인터뷰를 가졌다.(편집자 주) ■ 새로운 완도농협이 탄생했다. 초대 조합장으로 소감은?새로운 완도농협이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합병을 추
고금농협과 청해진농협이 합병한 새로운 완도농협(조합장 정남선)이 28일 합병등기절차를 모두 마쳐 공식 출범하게 됐다.새롭게 출범한 완도농협은 본점 1개소와 4곳의 지점을 포함한 총 5개소다. 조합원은 5,600명에 자산규모는 2천억 원의 대형조합 규모로 출발하게 된다.고금농협에 흡수 합병된 청해진농협은 지난 4월경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로부터 경영진단 평가를 받은 결과 합병권고를 통보 받아 고금농협과 합병키로 하여 지난 8월 25일 양 조합원들의 합병 찬반투표를 통한 압도적 합병 결의 후 채권자보호절차, 대의원총회, 합병인가, 합병
양식어업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이 내년 7월부터‘넙치’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로 인한 집단폐사와 태풍 등의 큰 피해를 입었던 양식어민들에게 현실적인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양식수산물재해보험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태풍, 적조 등 자연재해에 의해 양식수산물과 양식시설물이 피해를 입을 경우 실질적이고 공정한 보상이 가능한 재해보험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험대상 품목은 양식수산물과 이에 따른 시설물로 하되 우선 보험관리가 용이한
겨울철 진미로 꼽히는 매생이가 첫선을 보였다. 완도군 고금면 넙도에서 첫 선을 보인 햇 매생이는 지난 10월에 발을 설치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린 것이다.청정완도의 바다에서 생산되는 매생이는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진미로 오염된 바다에서는 생산이 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매생이는 고금과 약산지역 8개 어촌계에서 생산되는데 올해에는 101개 어가에서 81ha에 1,458책의 발을 설치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