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시설도 하지 않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상대로 주차비 5천원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 그동안 동고리해수욕장의 좋았던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지게 됐다. 좋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지대교개통이후 피서객들은 음식을 차에 싣고 오기 때문에 마을에 도움이 전혀 안된다. 모래사장 곳곳에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 많은 쓰레기 처리비용이나 피서철 불편함을 마을 사람들이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달 15일 개장한 동고리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마을 주민들이 임의로 받은 5천원의 주차료
우리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식 어류가격이 폭락한지 오래지만 되살아 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유가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고기까지 팔리지 않아 전기세와 사료값을 감당하지 못한 많은 양식어가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인 2007년 6월 말 기준 광어 가격은 500g짜리 1마리가 평균 9천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2008년 올해는 7천5백 원으로 무려 20%가 폭락했다. 1kg 경우 지난해 가격은 1만2천950원에서 1만500원으로 18.9%로 계속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했다.
완도교육청 주관으로‘2008 영어체험캠프’가 지난달 28일부터 8월2일까지 완도초등학교 외국어체험센터에서 운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008 영어체험캠프는 관내 초등학생 60명과 중학생 60명을 각 급 학교에서 추천받아 교육비 전액 무료의 숙박형 캠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교육은 영어전공교사 2명,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4명, 내국인 강사 2명 등으로 구성되어 1차 각 학생의 영어수준을 평가해 다시 수준별 6개 반으로 나누는 ‘맞춤형수업’으로 진행되었다.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했으며, 야간에는 영어
우리군에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중에 있는 가정용 물 저장탱크 청소.소독사업(본지 7월25일자 4면)에 실적위주의 목표량을 채우기 위한 부작용이 일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지난달 25일 완도읍에 거주하는 A모씨는 K은행에서 발급한 바우처 복지카드를 우편으로 전달받고 어안이 벙벙했다.신청한 적도 없지만 용도를 모르는 카드를 등기로 받아 영문을 모르던 A모씨는 부모와 전화통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A모씨의 부모는 물탱크청소사업에 사용하기 위한 카드라고 했고, 8월 중에 청소를 해주기로 이야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
정부에서 가사간병도우미 사업을 하는 목적은 차상위계층 등 근로 능력이 있는 저 소득층에게 공익성 높은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있다.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말썽을 빚었던 S면에서 이번에는 가사간병도우미나 풀베기 작업을 하는 주부에게 면사무소 청소를 지시한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다.S면에서 가사간병 방문도우미를 하고 있는 K모(57세, 여)씨는 아침에 면사무소에 출근해 주 5일 1일 8시간 봉사 방문 업무를 시작한다.K모씨가 청소나 설거지, 이불빨래에 외로운 노인들 말동무까지 때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보건지소에 모시고 다니는 등
경제 문화적으로 고립되고 소외된 완도 섬 지역 어린이들이 도시 역사 체험과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돌아왔다.지난 28일부터 8월1일까지 완도군 후원, 장보고아카데미(원장 법일 스님)주최로 서울 문화탐방 ‘섬 집 아기의 도시 원정기’를 진행했다.각 학교에서 추천한 30명(4~6학년)학생들과 인솔 교사들은 첫날 신흥사에서 하룻밤 산사체험을 한 뒤 2일째부터 본격적인 서울 나들이를 시작했다.국회의사당 견학과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를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잠실야구장 전광판에 “완도 장보고아카데미 학생들을
우리군에 도시민들이 농어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녹색농촌체험마을’이 탄생했다.지난달 31일 고금면 청학리에서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농촌체험마을 준공식을 가졌다.임정환 부군수는 축사에서 “녹색농촌체험마을 준공식을 통해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다시 찾고 싶도록 만들고 친절한 서비스로 평생고객을 확보, 살기 좋은 농어촌마을의 표본이 되도록 육성하자.”고 말했다.이어, 청학리에서 영화 ‘천년학’을 촬영한 인연으로 참석한 영화배우 오정해씨가 ‘배 띠워라’‘진도아리랑’‘사철가’등 3곡의
자신의 몸도 가누기 힘든 장애인들이 매달 거리로 뛰어나와 청소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지난 26일 오전 완도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차욱)소속 장애인들이 완도읍 장좌리 수석공원에서 1시간여‘환경보호 캠페인 및 대청소’를 실시했다.20여명의 장애인들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빗자루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다니며 사람들이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와 음료수, 병 등을 꼼꼼하게 주우며 주변을 청소했다.장애인총연합회 지향란(여,67세)부회장은 “청소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장애인이지만 우리도 사
"청학리 주민들의 인간적인 정때문에 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녹색농촌체험마을 준공식' 참석을 위해 천리 길을 마다않고 한 걸음에 달려 온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씨. 그녀를 생각하면 서편제가 먼저 떠오른다.그녀가 지난 달 31일, 영화를 촬영하며 알게 된 고금면 주민들과의 각별한 인연때문에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고금면 청학리를 찾은 까닭이다.오정해씨가 이 곳에 도착하자마자 ‘천년학’ 원작자인 소설가 이청준씨가 타계했다는 슬픈소식을 들었다. 청학리와는 우연이 아닌 필연인 것 같다. 그녀는 눈물을 훔치며
근무일수의 60%만 학교에 출근하며 출장이나 연가, 국외연수를 다녔던 A면 모 중학교 교장에게 전남도교육청에서 경징계 처분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1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완도군 A면 모 중학교 교장에 대해 ‘근무태만’으로 경징계(견책)를 내렸다.완도교육청 조사결과 S모 교장은 지난 2월19일, 중국으로 개인적인 여행을 떠나면서 국외 연수차 출장을 간 것으로 서류를 조작했으며, 도교육장의 승인도 받지 않고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출장 명목으로 출장비를 타내며 실제는 출장을 가지 않기도 하는 등 교육
군정에 대한 건의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수렴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취지로 김종식 군수는 지난달 30일 하반기 생일면 유촌리를 방문하여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행정서비스가 미치지 않고 그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지역을 찾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동참하는 군정이 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군과 완도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최한 청소년 문화존 행사가 지난 26일 완도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됐다군은 청소년들이 바쁜 학교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문화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보여주는 행사에서 올해부터는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바뀌게 됐다는 것. 이날 공연은 완도고등학교 댄스팀과 완도수산고등학교 그룹사운드 그리고 초등학교 연합팀인 청해진, 보길예작분교 소리터 팀이 참가해 공연을 선보였으며 완도 문예총, 완도군청 사물놀이팀이 찬조 출연해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
우리근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유가의 상승으로 생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서철을 맞아 '내고장 우수기업 특산품 판매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관내 기업들이 우수한 농수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기업인들의 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기간에 '특산품 판매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특산품 판매장터는 신지대교 입구 청해진 휴게소에 관내 우수기업 8개 업체가 하고 26일부터 오는 8월 10(16일간)일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 홍보하여 기업의
우리군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공공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10%이상 줄이고,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 및 태양열주택 활용을 보급하는 등 에너지 절약실천으로 고유가 극복한다는 계획이다.군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 승용차 홀짝제도에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게 되며 부제차량에 대하여는 청사 출입을 통제하게 된다. 승용차 홀짝제도는 기존 홀짝제와 달리 홀수일은 홀수차가 운행하고 짝수날는 짝수차가 운행하게 되며, 민원인은 현행대로 요일제의 적용을 받는다.아울러, 우리군에서는 승용차 홀짝제와 병행하여 매월 마지막 근무일을 월1회
완도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하계휴가를 맞아 피서객이 많이 찾는 완도항내 및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발생 쓰레기 등 폐기물 항내 방치 금지 계도 등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오는 31월까지 실시한다.올 여름 무더워가 기승을 부리면서 청정해역 완도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내 쓰레기 무단 방치 및 선박내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해상에 무단 투기하거나 방치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등을 통해 해양오염 예방활동에 적극 나선다.완도해경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자세로 피서지를 찾아
완도신문 제3회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한용현)가 지난 22일 오후 8시 위원 5명과 본사 임직원 2명 등 총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사 회의실에서 모임을 가졌다.이날 한용현위원장를 비롯해 추현화, 장은석, 김정균, 완도군장애인총연합회장 차욱 위원 등이 함께했다.김정호 편집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된 독자권익위원회는 한용현 위원장 사회로 본지 648호~658호 지면평가를 실시했다.한용현 위원장은 7월 독자권익위원회를 열어 여러분을 만나니 반갑고 기쁩다. 독자권익위원회는 완도신문 경영진, 편집진. 기자여러분을 격려하는 자리이기도 하
지난 18일 청산도에서 남동쪽으로 21.5㎞ 떨어진 여서도에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해 주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국제와이즈멘 한국남부지구 서해지방 완도클럽’과 ‘완도해양경찰서’가 함께하고 대성병원, 경희한의원, 중앙의원, 이안치과와 미용협회 협찬으로 여서도 주민들을 위한 낙도의료봉사를 실시했다.주민들은 양·한방의 진료와 이·미용서비스, 영정사진을 찍으며 멀리 여서도까지 방문한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 제168회 완도군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 농업기술센터 업무보고에서 김진침 의원이 '생활개선회'를 문제삼아 회원들이 뿔이났다.21일 오전 11시 완도군 생활개선회 장애순 회장과 각 읍면 회장, 총무 11명이 의회를 방문하여 차용우 의장과 정은상 부의장을 만나 군의회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이날 장 회장은 “농촌생활의 과학화 합리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촉진하고 농촌생활의 질을 향상 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은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촌여성 단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군에서 시행한 물탱크 청소(소독)사업이 의외로 주민 반응이 냉담해 사업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또한 군은 각 읍면에 목표량을 할당해 실적위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선 공무원들의 반감을 사고 있어 부작용이 예상된다.물탱크 청소사업은 지역혁신사업의 하나로 군에서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정에 설치된 물탱크의 청소 및 소독서비스를 실시한 사업이다.작년사업의 경우 가구당 4만원에 전문 청소용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이중 3만6천원은 정부와 군이 지원하고, 가정에서는 4천 원만 부담토록 해 주민 호응이 큰 가운데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경 약산면 관산리 한 주택에서 방화로 인한 주택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접한 약산과 고금119지역대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에 나서 오후 7시께 완전 진화했다.화재는 주택 소유자의 아들인 A모(남,34세)씨가 축사 내 볏짚에 불을 지른 후 약100M 떨어진 집 방안에 휘발유를 뿌려 연쇄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전소되면서 119안전센터 추정 약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화재현장에는 소방관 11명을 포함한 30여명이 동원되어 불을 껐으며, 펌프차 4대 등 장비8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