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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숙을 현.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으로 이전방안 제시

제 224회 전라남도 의회 임시회 이부남도의원 도정질문 요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5.03 16:27
  • 수정 2015.12.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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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제224회 전라남도 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이부남의원(민주.완도)은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정확한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부남 의원은 지난 10개월 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수집한 자료의 연구 검토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치. 행정적 생각과 판단을 더해 도정질문에 임한다고 말했다.

 이부남의원은 전남학숙 운영에 따르는 개선방안과 지역구인 완도의 건강의 섬 조성사업. 서남권 주민의 도청소재지인 남악신도시 접근성 문제. 일선학교의 다목적 강당 신축 문제점 등을 지적.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특히 전남학숙 입사생 대부분이 광주시내 대학교에 다니는데 학숙이 화순에 있어 통학에만 2~3시간이 소요.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주시 매곡동 소재 현 지방공무원교육원이 향후 장흥대학으로 이전하게되면 전남학숙을 그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이부남도의원은 국가고시에 10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서울 남도학숙과 달리 99년부터 9년이 지나는 동안 47억 원이 넘는 도비를 지원하고도 각종 국가 고시나 자격시험에 합격생이 단 한명도 없음을 지적. 학숙운영방안의 혁신 등 대책을 물었다.

이어 민선4기 도지사 공약사항에 대해 총 65개 분야 공약 실현에 막대한 재원을 필요로 한다.  현재까지 4조 4천4백 5십4억원이 확보되었고 2007년에 국비 1조 4천억 원 등 2조 4천 9백 7십 9억원을 확보하였으나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부족한 소요재원의 확보방안을 질문했다.

섬 관광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보길 클러스터” 내 건강의 섬 조성사업은 200억 원의 사업비 중 2006~7년까지 총 예산의 10%에 불과한 20억 8천만 원 만을 확보했다. 2010년까지 남은 3년 동안 소요재원을 확보할 방안은 있는지 대책을 촉구했다.

완도. 진도. 해남 등에서 도청소재지인 무안 남악신도시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다. 더 먼지역인 여수. 순천 등 동부권은 낙악신도시를 경유하는 버스노선이 있어 도청방문이 편리하다.

그러나 완도 등 은 목포 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다시 도청에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며. 도민의 불편 해소방안을 물었다. 일선학교 다목적 강당 신축에 따르는 문제점과 사업효과에 대해서는 이 사업이 학생을 위한 사업인지 건설업자를 위한 사업인지 물으며.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이부남 의원은 그 실례로 완도 지역에서 울타리를 마주한 두개 학교에서 동시에 거의 같은 규모와 내부구조를 가진 다목적 강당을 한 건설업자가 신축 준공하였다. 이를 볼 때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판단된다. 향후 다른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다.

이부남 의원은 다목적 강당 건물 기초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임목폐기물을 몰래 파묻었다는 주민제보가 있었으나 이에 대한 처리가 명쾌하지 못하여 지금까지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진상파악과 조치 계획이 있는지 대책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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