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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 기사내용에 완도군 담당 과장 정정보도 요구 본지 일부 수용키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7.16 16:06
  • 수정 2015.11.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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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저녁 6시 김동삼 지역개발과장과 이영문 계장이 본지 사무실을 방문해 7월6일자 611호 3면에 나와 있는 “완공했다던 청산 범바위 전망대 공사 중단된 채 수 개월 째 방치” 기사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부분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김 과장은 완공시기 조작과 허위보고 부분에 대해서 “당시 사업비 20억으로 추진했던 도서 관광마을 정비사업 중  범바위 전망대 조성사업은 예산의 일부로 예정대로 공사가 끝나서 의회에 보고를 했다."고 밝히며 본지 기사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지는 범바위 전망대 조성공사는 군이 완공했다고 주장하는 부분과 주민이나 관광객이 현장을 방문해서 느끼는 부분은 분명 차이가 있었다. 주변 곳곳에 방치된 돌덩어리나 푯말도 없고 터만 있는 아직 완공되지 않은 주차장, 꽉잠겨 있는 범바위 전망대의 내부, 청산주민과 방문객의 제보로 현장을 방문 확인한 내용을 그대로 기사화한 것이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사업비를 들여 실제 주차장을 조성했다는 곳은 관광객이 거의 주차를 하지 않고 있고 대부분 차로 올라오는 범바위 주변에 간이 화장실도 없어 관광객의 불만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공사를 시작했으면 주변 조경이나 도로의 안전상태, 표지판, 화장실 등을 지어놓은 다음에 군이 의회에  완공이라고 보고 하는것이 순서라는 주민이나 관광객의 여론이다

 

한편, 본지 김정호편집국장은 관광객과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범바위 전망대 공사가 아직도 완공이 안된 공사지만 행정에서 준공한 근거를 제시했다. 물론 관광객과 주민의 입장은 아니지만 실무를 담당한 공무원으로서 기사가 일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부 지적을 수용하기로 한다.

 

이로인해 "완공했다던 청산범바위 전망대 공사중단된 채 수 개월 째 방치" 라는 제목을 "준공된 청산 범바위 전망대공사 주변경관 훼손으로"변경했고 , "허위보고". "완공시기 조작" 의 소제목도 "자연훼손도 모자라 공사 완공됐다 군의회보고"로 변경해서 완도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삭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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