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약산 흑염소의 명성을 소중하게 지킬 터” 흑염소영농조합 임덕길 대표

흑염소는 남자에게 양기 보충을, 여자는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다. 약산 흑염소를 사칭, 허위광고로 영업하는 식당은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9.02 06:27
  • 수정 2015.11.19 23:0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목 사육되는 약산흑염소와 가두리형에서 인공사료를 먹고 사육되는 흑염소는 비교해보면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약산 흑염소 영농조합 임덕길(56세) 대표이사는 130여종의 약초를 먹고 사육되는 약산 흑염소가 다른 지역의 흑염소보다 육질이 월등히 우수하다고 강조한다.

임 씨는“강진 마량의 흑염소는 천엽이 까맣고 혀의 위쪽이 하얗다. 반대로 약산 흑염소는 천엽이 노랗고 혀의 위쪽이 검은색을 띠고 있다. 체지방의 함량이 다르고 발톱이 자라난 형태가 다른 지역의 흑염소와 비교가 된다.”고 강조하며 “약산 흑염소를 한번 먹어본 사람은 일반 흑염소보다 맛이 틀리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산 득암리 출신인 임 대표이사는 “흑염소는 남자에게 양기를 보충해주고, 여자에게는 허약함을 낫게 하며 비타민 E성분(토코페롤)이 세포노화방지 작용을 함으로써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홍보도 잊지 않았다.

 

다른 지역의 흑염소는 맛이 없어서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임 씨는“ 약산 흑염소 한 마리가 평균32~35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약산에서 흑염소를 많이 키우는 집은 200두 정도를 하고 있고, 평균 40~50두를 키우는 집이 많습니다.”라며 내년을 대비 공급부족을 막기 위해 올해 농어촌 개발공사에서 시설비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약산의 일부 식당이 가격이 싼 타 지역의 흑염소를 사와서 약산 흑염소와 섞어 팔았다는 소문에 대해서 “우리 조합원 64명은 순수 약산 흑염소만 합니다. 흑자사업인 흑염소를 하면서 고객을 속이는 것은 장사를 그만 하겠다는 말과 다를 것이 없다.”라며 “약산의 상인 모두가 신용을 바탕으로 장사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씨는 “일부 지역의 흑염소 전문점 중에 이곳 약산 흑염소 영농조합으로부터 흑염소를 제공 받아 사용하는 것처럼 관련 사진까지 걸어놓고 허위광고를 하며 영업하는 곳이 있다. 이런 곳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단 한곳도 약산 흑염소 영농조합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하며 소비자들에게 절대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임 씨는 “산에서 좋은 풀만 먹고 운동을 많이 해 건강한 약산 흑염소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부탁하며 “약산 흑염소의 명성을 소중히 지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