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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 정 나누기 “우리도 완도사람 다 됐어요.”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11.13 04:39
  • 수정 2015.11.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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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10시 완도읍 종합복지회관 3층 조리실에서 완도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국제결혼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 정 나눔 행사’를 가졌다.

관내 거주 외국인주부 30여명의 요리강습을 위해 여성단체회원 10명이 함께해 무생채, 잡채, 떡국 등 우리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주 회장은 “떡국은 우리나라 설 명절에 가족과 함께 먹는 음식이고, 잡채는 생일잔치, 결혼식, 회갑연 등 기쁘고 좋은날에 항상 있어야 할 음식이다. 무생채는 이쯤 무가 가장 맛있을 때로 집에서 손쉽게 담가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중의 하나다.”라고 설명하면서 “다음에는 여러분 나라 음식을 우리에게 가르쳐 줄 것”을 부탁했다.

완도읍 항동리에 거주하는 마듀샤니실바(25)씨는 “갈비찜을 집에서 사온 양념으로 해봤는데 영 맛이 없었다며, 기회가 되면 갈비찜 요리를 가르쳐 줄 것”을 부탁했고, 여성단체 회원들은 외국인주부들에게 “남편에게 많이 사랑받고 행복한 가정 이루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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