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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300년생 느티나무, 팽나무 5본 대대적인 외과수술 다시 되 살아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12.19 20:43
  • 수정 2015.11.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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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섬지역의 방풍림이나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나무로 심어진 느티나무와 팽나무 7본에 대해 대대적인 외과수술을 펼쳐 고사 위험에 처한 군 지정 보호목인 노거수들이 다시 되살아나게 되었다.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완도읍을 비롯한 관내 2곳의 느티나무와 팽나무 7본에 대해 대대적인 외과 수술을 실시 노거수들이 최적의 생육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이 노거수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노거수의 수령이 대부분 200년을 넘어 보호수로서 가치가 높고 이러한 노거수들이 자연적인 노쇠화로 부패부가 생기고 고사지와 쇠약지가 많아부패를 방지하고 고사지 및 쇠약지를 절단하여 생육환경이 나빠진 보호수에 외과수술과, 영양공급 사업을 펼쳐 생육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여름부터 대상목에 대해 생육상태와 고사지(枯死支)조사 등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나무가 월동에 들어가는 겨울철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과수술 외에도 토양의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토양유기물 처리제를 살포하여 화학적 성질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의 경우 군 관내에 수령 200~300년생 느티나무와 팽나무 등 69본의 노거수가 군 지정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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