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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목리 세트장 입구‘폐기물’방치 '군 관광객 유치 홍보를 하지 말든가'

군“공사현장에서 발생된 폐기물 공공사업 목적으로 임시로 보관”마을주민“관광 완도 이미지 실추. 관광객이 몰리는 세트장 인근에 폐기물방치는 잘못된 일”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2.13 01:57
  • 수정 2015.11.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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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군외면 불목리 세트장 입구에 폐기물이 쌓여 있어 관광객과 주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볼목리 세트장 입구에 쌓여 있는 폐기물은 공공사업 목적으로 완도군에서 임시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 사업체도 아닌 군행정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은 세트장 입구에 안내표지판도 없이 폐기물을 쌓아 놓은 것은 누가 봐도 상식이하의 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불목리 세트장에서 kbs 방송국에서 홍길동과 대왕세종을 촬영하고 있다. 또 폐기물이 방치된 곳은 완도군에서 10억 원을 투입 해신축구전용구장을 건립 전국 초.중.고.대학 선수들이 동계전지 훈련 장소로 사용하는 등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불목리 주민들에 따르면 “군이 공공사업 목적으로 공사현장에서 발생된 폐기물을 사용하려는 취지는 좋으나 관광지 입구에 폐기물을 쌓아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일이다. 폐기물을 임시로 보관한다는 이렇다 할 안내표지판도 없이 방치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한 “세트장 입구에 방치되고 폐기물은 관광 완도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것은 물론 주변경관과 맞지 않은 만큼 신속히 다른 장소로 옳기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불목리 세트장 입구에 있는 폐기물은 ‘완도~군외간 도로확포장공사’  현장에서 도로를 만들기 위해 바윗를 발파하는 과정에 발생된 폐기물로 예산 절감차원과 수해복구 용도, 등 공공사업목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군 소유지에 임시로 보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보관되고 있는 폐기물은 가능한 올해 소모 할 계획이며 폐기물 장소에 안내표지판 설치와 함께 돌가루와 흙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안전조치할 계획이다.” 고 덧붙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3년전 불목세트장 도로확포장 공사과정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공사기간이 길어진다는 이유로 수십년이 넘은 당시 불목초등학교 아름드리 가로수 5~6그루를 전기톱으로 잘라내고 도로를 확포장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에게 빈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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