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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장보고기념관서 특별전 연다.

장보고기념관 개관 기념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2.27 13:18
  • 수정 2015.11.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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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왕 장보고대사를 기념하는 특별유물전이 오는 29일부터 장보고기념관에서 열린다.

 

완도군에 따르면 해상왕 장보고대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장보고기념관개관에 맞춰 29일부터 4월 18일까지 50일 동안 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장보고와 해상실크로드의 관문 천주(泉州)'라는 주제로 유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특별전은 장도 청해진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 30여점과 중국 복건성 천주해외교통사박물관 유물 106세트, 당.송대 도자기 17점이 함께 비교 전시된다.

 

장도 청해진 발굴유물은 매납유구 출토유물인 청동병(靑銅甁), 대호(大壺), 철제반(鐵製槃), 삼족정(三足鼎)과 화살촉, 도자기 등이 선보인다.

 

중국유물로는 고대선박모형과 나침반, 지남침을 비롯한 항해기기, 도자기, 약재 금속제품 등 교역 관련 사료들이 전시된다.

 

또한, 기념관 내에는 가로 8.5m, 높이 2.7m 국내 최대의 목부조(木浮彫)가 설치돼 1200년전 당시 장보고대사의 활발한 해상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주승 완도군 학예연구사는 "청해진 발굴유물과 함께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중국 유물들을 많이 전시 된다"며 "일반인 뿐만아니라 청소년들의 해양학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저우(廣州)와 치엔 조우(泉州)는 해상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로 장보고 선단은 이곳을 무대로 서역과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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