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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기념관 개관식과 해상 실크로드 특별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3.05 02:55
  • 수정 2015.12.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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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왕 장보고대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완도읍 장좌리에서 열린 장보고기념관 개관식에는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장보고기념사업회 김재철 회장, 중국산동성 영성시, 천주시 관계자와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완도읍 장좌리에 들어선 장보고 기념관은 지상 2층의 콘크리트 구조로 159억 원이 투입돼 1만 4천472㎡의 대지, 전체면적 2천497㎡에 730㎡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 내에는 상설 전시실 외에 영상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휴게실, 장애인엘리베이터 등을 갖춰 일반인과 장애인 등 방문객들이 전시관을 둘러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4개 구역으로 이뤄진 기념관 내부는 '뿌리/청해진의 생성/해상제국/항해'를 주제로 장보고 대사의 삶과 동북아 해상무역의 활동, 해양개척정신 등을 담아 21세기 신 해양시대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당시의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내부 극장에서는 영상물 상영과 함께 중국과 일본에 산재해 있는 장보고대사의 관련 자료를 컴퓨터 검색을 통해 확인 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함께 장보고 기념관 기획 전시실에서는 '장보고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천주(泉州)'라는 주제로 개관 기념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장도 청해진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 30여 점과 중국 푸젠(福建)성 천주해외교통사박물관 유물 106 세트, 당.송대(唐.宋代) 도자기 17점이 비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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