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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해 한글교실 열어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5.20 00:56
  • 수정 2015.11.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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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난 9일 완도군 종합복지회관 4층에서 국제결혼 등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완도군 관내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일본 등 2008년 현재 148가정으로 매년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강한 한글교실은 초급반 15명, 중급반 25명을 대상으로 완도읍 에바다 외국어학원 윤승기 원장의 지도로 매주 월,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운영하게 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인터넷교실을 운영하여 결혼이주 여성들이 사회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국제결혼 이주민가정 방문교육사업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한글교육지도 및 아동양육지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글교실을 비롯한 인터넷교실, 한국문화교실 우리정 나누기, 다문화가정 한마음 축제 등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과 박만재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멀리 한국에 와서 새로운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주부들을 치하하며 이주여성들의 한국 사회생활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주여성들도 군에서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열심히 배우고 익혀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도경찰서에서는 한글교실 개강식장을 찾아와 외국인주부들에게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라면서 수강생 전원에게 필기도구 세트를 준비하여 전달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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