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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청산향우회 신임회장 김광택씨 “젊은 회원 영입에 힘을 쏟겠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6.18 16:59
  • 수정 2015.11.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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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0년의 역사를 가진‘재부청산향우회’회장 이·취임식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임하는 김효환 회장에 이어 새로 향우회장에 취임한 김광택 회장은 “부족한 제가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척 무겁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취임사를 천천히 읽어내려 갔다.

고향 청산을 떠난 지 어언30년이 되어 간다는 김광택 회장.

오랫동안 부산에서 사업을 하며 부산사투리와 전라도 말이 섞여있었지만 "고향 청산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밝게 웃었다.

청산에 부모님이 살고 있어서 자주 고향을 찾는다는 김 회장은 “가을에 향우회 행사를 개최해 향우들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갖는다.”며 “이 행사 역시 조촐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탄지 10년이 넘어 보이는 구형차를 몰고 다니는 검소함에 부산막걸리 한잔 마셔보라며 건네는 막걸리 잔에서 고향선배의 정이 물씬 풍긴다.

 

인터뷰 내내 450여명이 가입한 재부청산향우회장을 맡게 되어 무척 부담감을 느끼는 듯 했지만 “재임하는 기간 동안 젊은 회원들 영입에 모든 힘을 쏟겠다.”며 강한 자신감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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