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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

전라필하모닉 색소폰오케스트라 한여름 밤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 명지훈 mjh-wando@hanmail.net
  • 입력 2008.08.03 20:07
  • 수정 2015.1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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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색소폰으로 구성된 ‘전라필하모닉 색소폰오케스트라’의 생일도 섬 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지난달 26일 서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열렸다.

저녁 8시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생일도 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전라필하모닉 색소폰오케스트라(이하 전라필)의 70명 단원 중에 24명의 연주자가 참여한 가운데 공연이 진행됐다.

 1부는 색소폰연주자들의 앙상블로 우리 귀에 익은 ‘전원일기’드라마 주제곡과 ‘희망의 나라로’그리고 ‘어머나’‘어부바’등의 가요를 연주했고, 2부는 주민들을 위한 즉석 노래무대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음악연주자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다함께 어우르는 춤’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을 주선한 김정석 생일면 예비군중대장은 “‘전라필’단원들이 공연에 함께해준 생일 주민들과 음식을 장만한 마을 부녀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다음에도 완도의 다른 섬에서 주민과 함께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좋겠다.”는 의사도 전했다고 밝혔다.

전라필하모닉 색소폰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전남 나주와 전북 전주의 색소폰 음악을 사랑하는 70여명의 순수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로 구성된 비영리 음악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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