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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로공원 바닥분수대 물 좀 갈아주세요!

  • 강병호 기자 kbh2897@hanmail.net
  • 입력 2008.08.13 10:46
  • 수정 2015.11.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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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가공원에 설치된 바닥분수대와 실개천은 청정 완도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 어린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바닥분수대와 실개천 물 관리체계가 허술해 물을 제대로 소독을 하지 않거나 자주 교체하지 않아 오염된 물에 노출된 어린이들이 전염성이 강한 눈병과 수인성 질병을 옮아 오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완도읍 주민에 따르면 “바닥분수대는 대부분 어린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군행정에서 물관리를 철저하게 관리해 어린아이들의 건강 안전에 앞장서야 한다. 오염된 물을 어린아이들이 그대로 사용하도록 하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바닥분수대는 어린아이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식히는 장소며 실개천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장소인 만큼 군행정이 적극 나서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채워진 물을 보충하는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는 1주일에 한번씩 소독하고 1개월에 3번 정도 갈아주는 등 주민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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