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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폐사어 유기질 비료화 공장선다.

10억 규모,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이 운영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8.08.14 00:21
  • 수정 2015.11.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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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어장에서 생긴 죽은 고기를 모아 유기질 비료로 생산하는 시설이 완도에도 생긴다. 
 
우리군에서 매년 자연적 또는 각종 재해로 양어장에서 죽은 고기가 연평균 약 3천톤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합법적으로 처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각 양어장에서 자체 냉동창고에 보관하거나 개별적 방법으로 처리해 양어가의 많은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은 우리군과 수 차례 국고지원을 요청한 결과, 지난 7월 말, 국비 4억, 지방비 4억, 자담 2억으로 총 10억의 예산을 들여 1일 10톤 처리 능력을 갖춘 기계시설을 농공단지 내에 설치하게 됐다. 
 
기계시설이 생김으로서 그동안 죽은 고기의 처리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죽은 고기를 바다에 방치하거나 매립으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이를 고품질 유기질 비료로 재생산함으로서 유기농 산업에도 기여하게 됐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장 김명규(54세)는 "폐사어 유기질 비료화 공장에서는 완도, 해남, 진도 지역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여수지역까지 수거차량을 운영할 계획이어 바다환경 보존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죽은 고기의 수거에 양어가에서 자발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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