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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70억 규모 투자협약 맺은

정현찬 (주)청산바다 대표

  • 명지훈 기자 mjh-wando@hanmail.net
  • 입력 2008.08.19 21:53
  • 수정 2015.11.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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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수산업 발전에 열정과 비전. 도전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14일 전남도와 7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완도 농공단지에 전복가공공장을 건립하고 있는 (주)청산바다 정현찬(39세)대표.

작년 4월 서울 관악구에 (주)보고스카이 서울법인체를 설립한 정 대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농수산홈쇼핑, GS홈쇼핑에 판매처를 확보하고 전복유통전문회사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정 대표는 양식전복산업에서 한 단계 발전된 전복가공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급변하는 시장경제와 고객소비촉진, 판로확대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시키고자 과감히 완도의 죽청리 농공단지로 기업을 이전하기로 마음먹고 전남도와 협의를 시작한다.

(주)청산바다로 법인명 변경과 완도로 법인등기이전을 완료한 정 대표는 마침내 지난 14일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임정환 완도부군수 등과 함께 협약식을 마쳤다.

그리고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 내에 지상2층 연면적 약 1188m²(360평)에 수조탱크1동, 생산제조공장1동, 2층 R&D개발실 및 사무실의 공장 착공을 지난달 19일 시작했으며,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을 하고 있다.

아내의 고향이 죽청리라고 밝힌 정 대표는 “완도전복 특산품에 대한 전복산지 가공 사업은 완도에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시스템으로 전복가공공장이 설립되어져야 한다는 의지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제2의 고향으로 완도수산업 발전에 젊은 열정과 비전. 도전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청산바다는 서울 주주 5명과 완도 주주 13명 총 18명의 주주로 설립되었으며, 올해 1월에는 코엑스 광주전남 방문의 해 완도군 부스참가업체, 지난6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산자이력제 시행납품업체로 참여하기도 했다.

앞으로 전남 지역 및 완도군의 우수한 농수축산물과 외식사업이 연계된 복합 상설 아웃렛매장의 프랜차이즈화 전개와 특화점포 설립계획을 밝힌 정 대표는 서라벌대 관광영어과를 졸업하고 (주)롯데관광,(주)페리카나체인사업본부,(주)HJF외식사업팀에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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