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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교회 김민호 목사 "EM사용 환경살리는 생명운동"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8.09.24 20:50
  • 수정 2015.11.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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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제일교회 김민호 담임목사

“오래전부터 생명운동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생태계파괴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합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지구가 파괴되어 가는데 신앙인으로서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지 않습니까”

완도에 유용미생물 EM 전도사로 자처하고 나선 완도제일교회 김민호 담임목사. 지난  18일 교회사무실에서 EM보급에 앞장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어 "사실 우리 교회 교인들은 2003년부터 환경문제를 고민했습니다." "먼저 환경보존위원회란 조직을 만들고, 우리 주변부터 청소하는 작은 실천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캠페인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없이는 다람쥐  쳇바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최근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유용미생물 EM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예전에도 어렴풋이 혼경에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것은 알고는 있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많이 발전해 왔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우리 지역 주민 모두가 EM사용을 생활화하면 완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생명운동"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지역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바빴다. "우리 교인가정에서부터 생활화를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미덥지 않게 생각하던 교인들도 지금은 만족해 합니다." 특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교인가정에서 반응이 더 좋습니다.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니까 사용범위도 넓히더라구요." 군민 모두가 EM을 생활화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요양원에도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노인들의 특유한 냄새도 없어지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완도 전 요양원에 사용을 권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횟집이나 식당에서도 생활하도록 해서 청정바다를 더 깨끗하게 보존하여 보다 건강한 섬 완도로 가꿔 '브랜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이 종교단체에서 추진한 일쯤으로 생각할까 우려됩니다. 모든 군민이 완도 환경을 되살리는 생명운동이라고 생각하고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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