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5년 만에 증가한 가운데 우리군은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와 통계청이 공동으로‘2007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남 22개 시군의 총 사업체 수는 12만4,762개, 총 종사자 수는 51만7,340명으로 잠정 집계 했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사업체 수는 188개 업체(0.2%), 종사자 수는 8,982명(1.8%) 증가한 것으로 2002년 이후 5년 만에 하락세를 벗어난 긍정적 결과다.
하지만 우리군 사업체 수는 2006년 3,667업체 보다 92개 업체(-2.5%)가 줄어든 3,575(2007년)개로 파악됐으며, 종사자 수는 12,545명(2006년)에서 274명(-2.2%)이 감소한 12,271명(2007년)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군이 차지하는 경제적 활동이 전남도 전체 사업체 수의 2.9%, 종사자 수의 2.4%를 구성하는 수치로 도내 22개 시군 중 각각 최하위권에 해당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군별 사업체 수는 여수 2만249개(1위, 16.2%), 목포 1만8,998개(2위, 15.2%), 순천 1만6,895개(3위, 13.5%)로 5개 시 순이며, 군단위로는 해남 5,241개(6위, 4.2%), 고흥 4,512개(7위, 3.6%), 영광 4,010개(8위 3.2%)다. 반면 가장 적은 곳은 구례 2,179개(21위, 1.7%), 곡성 1,696개(22위, 1.4%)로 나타났다.
또한 종사자 수는 여수 8만8,801명(1위, 17.2%), 순천 6만9,363명(2위, 13.4%), 목포 6만8,384명(3위, 13.2%)로 5개 시 순이며, 군단위로는 영암 2만3,628명(6위, 4.6%), 화순 1만7,829명(7위, 3.4%), 해남 1만7,130명(8위, 3.3%), 영광 1만5,783명(9위 3.1%) 순위다. 가장 적은 곳은 진도 7,519명(21위, 1.5%), 구례 6,612명(1.3%)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를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도·소매업 3만6,550개, 숙박·음식점업 2만5,863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1만6,788개 순으로 비율이 높고,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업 192개,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 복원업 271개, 농업·임업·어업 287개 순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