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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사업체와 종사자‘감소’

기초통계조사 결과 92업체↓ 274명↓

  • 강병호 기자 kbh2897@hanmail.net
  • 입력 2008.10.08 08:11
  • 수정 2015.12.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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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 사업체 및 종사자 증감 현황

광주·전남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5년 만에 증가한 가운데 우리군은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와 통계청이 공동으로‘2007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남 22개 시군의 총 사업체 수는 12만4,762개, 총 종사자 수는 51만7,340명으로 잠정 집계 했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사업체 수는 188개 업체(0.2%), 종사자 수는 8,982명(1.8%) 증가한 것으로 2002년 이후 5년 만에 하락세를 벗어난 긍정적 결과다.

하지만 우리군 사업체 수는 2006년 3,667업체 보다 92개 업체(-2.5%)가 줄어든 3,575(2007년)개로 파악됐으며, 종사자 수는 12,545명(2006년)에서 274명(-2.2%)이 감소한 12,271명(2007년)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군이 차지하는 경제적 활동이 전남도 전체 사업체 수의 2.9%, 종사자 수의 2.4%를 구성하는 수치로 도내 22개 시군 중 각각 최하위권에 해당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군별 사업체 수는 여수 2만249개(1위, 16.2%), 목포 1만8,998개(2위, 15.2%), 순천 1만6,895개(3위, 13.5%)로 5개 시 순이며, 군단위로는 해남 5,241개(6위, 4.2%), 고흥 4,512개(7위, 3.6%), 영광 4,010개(8위 3.2%)다. 반면 가장 적은 곳은 구례 2,179개(21위, 1.7%), 곡성 1,696개(22위, 1.4%)로 나타났다.

또한 종사자 수는 여수 8만8,801명(1위, 17.2%), 순천 6만9,363명(2위, 13.4%), 목포 6만8,384명(3위, 13.2%)로 5개 시 순이며, 군단위로는 영암 2만3,628명(6위, 4.6%), 화순 1만7,829명(7위, 3.4%), 해남 1만7,130명(8위, 3.3%), 영광 1만5,783명(9위 3.1%) 순위다. 가장 적은 곳은 진도 7,519명(21위, 1.5%), 구례 6,612명(1.3%)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를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도·소매업 3만6,550개, 숙박·음식점업 2만5,863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1만6,788개 순으로 비율이 높고,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업 192개,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 복원업 271개, 농업·임업·어업 287개 순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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