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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소리터, 2008 세계사물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10.14 21:40
  • 수정 2015.12.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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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열린 국내 단일규모로는 최대 규모 사물놀이 행사인 '2008 부여 세계 사물놀이 대축제' 경연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관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청해진 소리터(본지 667호)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까지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으로 열린 이 축제는 올해 사물놀이 탄생 30주년을 맞아 전문연주단체들의 경연인 '겨루기 부문'과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뽐내기 부문'으로 나뉘어 모두 6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9개국 11개 국외팀(101명)을 포함해 모두 80개팀(8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과시하고 겨루기의 경우 이틀간의 예선을 거쳐 지난 12일에 결선을 통해 겨루기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전통연희 난장앤판, 국회의장상 대불대학교에 이어 청해진 소리터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군외 초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청해진 소리터 학생들은 장보고의 개척정신, 이순신의 충효정신, 윤선도의 선비정신, 독립운동가의 항일정신의 얼을 이어받아 탄생된 낙도 어린이 타악 단체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14명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풍물이외에도 영어, 한자, 수학, 피아노, 독서, 한컴타자, 사물놀이, 등 7가지 부분을 매월 시험을 통해 학습능력을 키우고 있고 성적이 떨어진 학생들은 연습을 제외시키는 등 엄격한 규칙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특히“우리 고유의 사물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열심히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졌다.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보다 높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008 부여 세계 사물놀이 대축제 경연대회의 겨루기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상금 2천만 원이 주어지며, 뽐내기 부문의 최고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 이외에도 문화관광부 장관상 등 총상금이 5천만 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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